START!
월요일 만나기 30분전!
월요일 나는 삼성역에서 일보고 조나단은 아는동생과 흉터치료하러 압구정역에 갔음.
먼저 끝나는 사람이 상대방 역에 도착하기로 했음!
내가 먼저 끝나서 전철타고 압구정역 거의 도착해가고있었음.
근데 마침 조나단한테 카톡이왔음
조나단-(자기사진보내주면서) 내 얼굴 이렇게 됬는데 나 만날 수있겠노..
조나단은 눈밑과 입술에 흉터치료해서 되게 빨갰음.나까지 쓰라리게 빨갰음..
조나단이 보낸 사진은 불쌍하게 나왔음.
나-눈왜그래? 괜찮아? 근데 얼굴이 그렇게 된거랑 무슨상관이야 ㅋㅋㅋㅋㅋ
얼른 압구정역으로 튀어와라!
조나단- 알겠다. 근데 도대체 어디가려고그러는거가?
잠깐 일요일로 돌아가보면 조나단이 월요일에 부산으로 내려간대서
나-부산가는차 몇시에 타면되?
조나단-아무때나 상관없다.
나-그래? 그러면 너랑나랑 어디 갈 곳 있다!
조나단- 응?ㅋㅋ어디갈거가?
나-그건비밀이다~~~~! 낼 알면된다.
조나단- 힌트라도 줘라! ㅋㅋㅋ
나- 싫다! 비밀이다 ㅋㅋㅋ
이러고선 연극티켓을 예매해놨었음.
그연극은 관객이 주인공이 되서 연기하는 연극인데 너무 재밌다고 칭찬이 자자한 연극이였음.
조나단이 한국온 기념과 서울와서 좋은 추억도 만들어주고싶었고 이 연극으로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볼 수있지 않을까 싶어서 예매했음 ㅋㅋ
다시 월요일로..
나-비밀이라니까? 조나단-왜냐면 내가 너한테 예전부터 말했던 소개시켜주고싶다던 동생말이다. 같이 병원왔는데 오늘 널 소개시켜주려고 그런단말이다..그러니까 말해봐라. 너 느낌이...연극같다. 맞재?ㅋㅋㅋ 나-헉..맞어. 조나단- 그럼 동생이랑 같이 봐도 되는거가? 나- 티켓 2개만 예매했는데 하나 알아볼게. 얼른 역으로 와라.
이러고 나는 전철역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조나단- 내 이러고 도저히 니 못만나겠다..선글라스 사서 끼고 갈게. 나- ㅋㅋㅋㅋ알겠다.
조나단은 선글라스 사느라 약속시간보다 지체됬음. 중간중간 전화와서 뛰고있다고 미안하다고 했음.나는 역에서 추위를 떨고있었음ㅠㅠ
잠시뒤에 조나단은 그동생과 같이 역으로 왔는데 조나단은 선글라스를 끼고 한손에는 집에 다시 갖고갈 캐리어를 들고 왔음. 헐리웃 스타일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이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나단-미안하다.많이기다렸지ㅠ_ㅠ 나-괜찮다.기다리는거 좋아한다.(좋아하지않아!!ㅠ_ㅠ) 그동생-형. 기다리는거 좋아하는사람도있어요. 나- 하하 ^ ^
도대체...누가 누가 누가!!!!!
그렇게 셋이 전철에 타서 그 동생한테 티켓은 직접가서 예매해야겠다고하니 자기는 학업때문에 못본다고 그 연극장까지 데려다준다고했음.(우리둘 길치인거아나봐..
연극장까지 걸어가면서 그 동생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음. 연극장에 도착해선 학업으로 인해 먼저 간다고해서 조나단과 그동생 둘이 사진 멋지게 찍어주고 그동생은 떠났음.
기대 부푼맘에 연극장에 들어갔는데
연극 관계자분이 하는말이 "월요일 4시에는 원래 사람이 별로없어서 연극 취소됬어요ㅠ_ㅠ 6시30분 연극 보시면 안되나요?" 하는거임...........
그 연극이 진짜 인기있는 연극인데 원래 월요일은 사람이 없다함. 6시30분꺼보면 너무 시간이 늦고 어짜피 조나단 레이져치료해서 눈도아프고 웃으면 입술 흉터치료한것도 아무소용없대서 그냥 나중으로 기약함...
나는 너무 아쉬웠음........너무보고싶어서 그 전날에 네이버 후기 첨부터 끝까지 다봤음.. 내가 아쉬워 했던것이 눈에 보였는지
조나단-되게 아쉽나보다.. 그렇게 보고싶었던거가? 나-응. 진짜 보고싶었던 연극이였다.. 조나단-나 어짜피 레이져치료해서 제대로 못봤을거다.. 나 다시 서울오면 그때 우리 꼭 보자 알겠재?^ ^ 나-응! 어쩔 수없지..이 연극보면 너의 색다른 면을 볼 수있다 ㅋㅋ 조나단-ㅋㅋㅋㅋ이것아.이런걸로 내 색다른면 안봐도된다. 다른걸로 봐라! 나-ㅋㅋㅋ푸하하 알겠다.
(여담: 결국 크리스마스2부에 그 연극 보기러함! ! )
조나단- 어쨌든 나 너한테 그동생 진짜 보여주고싶었다.. 내가 그 동생한테 니 얘기 진짜 많이했다 좋은사람이라고.. 너랑 그동생이랑 연락하고 지내면 좋을것같다. 동생이지만 내가 존경하는동생이다.. 나- 나도 내 주변사람한테 니 얘기많이했다. 나도 소개시켜줄게!
이러면서 그 동생 칭찬을 해주는데 그동생이 좋아보였던것보다도 그 동생칭찬을 진심담아 얘기하는 조나단의 그마음이 더 이뻐보였음.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나는 가죽장갑끼는데도 손이 시려운데 조나단 한손은 캐리어끌고 한손은 패드를 들고있어서 겨울 추운칼바람에 손이 얼것 같았음..
나- 내 장갑껴라. 조나단-됬다.니가 더춥다. 나- 아니야 얼른 껴라 손엄청 시려워보인다. 조나단- 괘안타. 너 장갑껴라! 근데 나 선글라스 껴서 너무 민망하다.. 추운겨울에 선글라스 뭐고.. 얼른 어디라도 들어가자
주변에 가장 가까운 카페에 들어갔음. 그리고 또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음. 나는 조나단의 현재모습만 아니까 조나단의 어렸을적 얘기부터 외국에서 혼자 어떻게 지냈었는지 그리고 내얘기도 서로 대화를 이어갔음.
자칫하면 다른사람들이 듣기에는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는데 나랑 조나단은 의외로 공통점이 많아서 재밌게 얘기를 이어갈 수있었음.
서로 책도 너무 좋아해서 책추천도 해주고. 조나단과 나는 만날때도 카톡으로도 항상 훈훈한얘기와 서로에게 도움주고 힘될 얘기만함.
상대방에게 잘보이기위해 단어선택은 의도적으로 할 수있지만 말투는 그사람의 내면의성향을 그대로 나타내는데 그 친구는 말투부터 얘기할때 눈빛이 하나하나의 진정성과 진심이 담겨있음..
이제 부산갈 시간이 다되서 전철을 타고 남부터미널역으로가야했음.
↑이사진은 역에 거울있길래 같이찍은건데..내가구려서 나 자름..(나잘랐다고 조나단한테 혼남.)
6시쯤이라 전철에 사람 무진장많았음 ㅠ_ㅠ..거의 사람들과 안고있는 수준. 조나단이랑 엄청 가까이있어서 조나단이 내어깨를 감싸주었음. 푸하하
조나단-너는 사당역에서 갈아타서 집으로 가면된다. 나- 괜찮아. 너 가는거 보고가야지. 조나단- 괘안타. 넌 사당역에서 가라. 늦었다아이가. 나-괜찮아!! 안늦었다. 같이 갈게. 조나단-아이다. 내가 너 못바래다 주는것도 미안한데 너가 왜 데려다주노..
몇번의 실랑이 끝에 결국 같이감. 남부터미널역에서 내렸는데 알고보니 부산가는차는 고속터미널이였음..(가끔 조나단 허당.)
어짜피 2정거장차이라 전철을 다시타서 고속터미널역에 도착해서 7시 15분차를 예매했음. 4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같이 저녁을 먹고 15분정도남아서 바람쐴겸 부산가는 버스 앞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었음.
벤치에 나란히 앉아서.
나- 춥지? 내 코트 같이덮자 (코트하나더있었음) 조나단-이러니깐 따뜻하네. 나 외국갈때도 부모님도 안데려다줬는데 니가 처음인거 아나?.. 나- 그래? 내가 너 부모님이다!ㅋㅋㅋ 조나단-니도 같이 부산차타고 가면 좋을텐데말이다.아쉽네.. 나-그러게. 내가 조만간 부산놀러갈게 그땐 너가 구경시켜줘라. 조나단- 알겠다. 버스 출발하기 5분전에 기도해줄게.
5분전.
조나단- 기도해줄게. 내 손잡아라!(하면서 손을 내밈) 나- 어?..어..어 (손잡고) 조나단- 너 못알아듣게 영어로 기도할꺼다. 나-(당황) 다알아듣는다! 조나단-(웃으면서) 버스가 출발할 수도있으니 눈뜨고 기도해줄게.
나는 눈을 감고 조나단과 손을 잡으며 영어로 기도를 해줬음. 알아들으려고 노력했지만 빨라도 너무빨라... Pretty랑 아멘만 들었음 ㅠ_ㅠ
기도 끝나고 조나단과 나는 벤치에 일어나 버스앞으로 가서 가벼운 포옹으로 인사를 했음.
가려고하니까
조나단- 아맞다! 내 아이패드 줘라. 나- 나한테 있나? 아니야! 조나단-헉 어디갔재? 이러더니 보니까 벤치에 떡하니 놓여있었음.......... 은근히 허당임 ㅋㅋㅋㅋㅋ
그렇게 웃고 우리는 헤어졌음. 조나단은 버스타서 늦었으니까 조심히 가라고 바로 나한테 전화가왔음.
무척 피곤했을텐데 집에 도착할때까지 문자해줬음...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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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길게썼네요..그담내용은 영상고ㅏ 사진 ..올릴게요! 아무래도 조나단사진을 올려야하니 허락받아야할 것같아서 오늘 페이스타임할때 얘기했떠니 엄청웃네요.그러더니 내가 주인공이 될 줄은 상상도못했다며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제 사진엄청올릴거라구 얘기함.... 조나단한텐 아직 글 보지말랬어요. 그래서 지가 주인공인 글을 못보고있는중ㅋㅋㅋㅋㅋ
추천안하시구 그냥가시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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