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글을 쓰게된건 진자 너무 화나서 속풀이겸 써요.
저희할머니가 아프셔서 입원까지 하시게 되었어요 그래서 할머니 간병을 동생이랑 작은 고모 큰고모 이렇게 돌아가면서 하다가 오늘은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전에 병원에서 잠은 못자고 아침에 와서 저녁쯤 가곤했어요근데 그때도 그렇고 오늘도 역시.. 시끄럽네요.
크리스마스때저는 아침에 와서 고모랑 자리를 바꿨죠근데 점심쯤은 막 다른 환자들도 지인분들오시고 이래서 좀 시끄럽습니다. 그건이해가 되죠 거의조용했을때 쯤 앞쪽 침대에서 큰목소리로 막 떠느는거예요 옆쪽 침대랑 다른 환자분들도 쉬는중인데
와 얼마나 시끄러운지 ..ㅡㅡ 심지어 다른침대에는 초등학생1~2학년 같아보이는 애들도 안떠들고 조용히 있는데 처음에 그 떠드는 사람보고 입은것도 초딩같아보이고 행동하는것도 초딩같아 보이길래 초딩인줄 알았어요.그래서 친구한테 '앞쪽침대 보호자가 초딩인지 진짜 시끄러워 ㅡㅡ 개념없다 진짜' 이렇게 카톡하면서 짜증내고 있었어요근데 막 옆쪽 침대보자랑 큰소리로 떠들면서 자기는 @@대학교 보건행정학과다닌다 등등 뭐라 자기소개를 하는거예요.그거듣고 충격. 대학생이나 됐으면서 그렇게 시끄럽게 떠드나 최소한의 예절이란게 있지 ㅡㅡ
그러면서 언제 그 둘 보호자가 친해졌는지
GD나오는 무한상사 보겠다고 각자의 노트북으로 막찾아서 봐요.더 어이가 없는건 혼자 보던가 둘이사 같은거 보면서 이어폰도 없이 엄청 크게틀어놓고 다른부분을 보질않나그 초딩녀는(그냥 이렇게 지칭할께요) 갑자기 자기 할머니한테 좋아하는노래를 틀어준다면서 큰소리로 트로트를 틀고ㅡㅡ진짜 화났습니다. 제가 참다참다 너무 시끄러워서 "아 진짜 시끄럽네" 이랬는데 제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듯 ㅡㅡ
한참뒤 저녁시간 다되서 저희부모님이 오셔서 할머니 뭐 불평하신거 없는지 등 살펴보고 계셨는데 제가 병실좀 바꿔달라고 여기 어지간히 시끄럽다고 했습니다. 저희할머니 몸상태도 좋지 않은데 심지어 할머니께서도 시끄럽다고 계속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좀 있다가 전 기숙사에 들어가야되서 동생한테 자리 넘겨주고 왔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사람이 많이 퇴원을 하셨는지 조용했습니다.근데 그 초딩녀는 아직도 있었고 그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둘이서 막 떠들고 그 보호자용 간의침대 한 환자당 하나씩 주어지는건데 그건 어디서 가져왔는지 두개를 나란히 쓰고 있더군요. 아까는 간호사가 오후에 각 환자 혈압체크 하려고 왔는데 그 초딩녀 할머니께서 혈압이 좀 높으셨나봅니다. 그래서 간호사가 왔다갔다 거리면서 혈압 다시체크하고 뭐해드리 있는데 그 둘은 옆에서 휴대폰으로 무슨 동영상을 보는지 크게 틀어놓고 ㅡㅡ간호사가 조용히 해달라고 하고 그 할머니께서도 조용히 하라고 하셨는데 여전히 ㅡㅡ 나중에야 깔깔 웃다가 껐습니다.
아 진짜 더이상 뭐 더시끄러우면 저도 화낼꺼 같습니다 저희할머니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분들도 계신데 ㅡㅡ
+) 제가 혹시나 해서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 하고 다른친구들한테도 상황설명했는데 병실은 당연히 조용해야하는거라고 하더군요더군다나 그건 말이 안되는거라고
지금 글을쓰는데도 왜 전화를 거는데 스피커폰으로 굳이 거는건지 ㅡㅡ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