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2 톡커님들 ㅋㅋ 오늘은 휴무인 관계로 방금까지 늦잠퍼잔
띵동 인사올림 ㅋㅋㅋ
잡말 생략하고 에피소드 ㄱㄱ
##02 - 첫키스는 병원에서
필자는 친한 언니와 드라이브를 했음.
필자의 친한언니 졸음운전 해버렸음. 결국 교통사고![]()
운전하던 언니 핸들에서 에어백 터지면서
딱딱한 판때기 콧대에 10점 짜리 명중. 고로 지금 코수술ㅋㅋㅋ
그래서 병원,ㅋㅋㅋㅋㅋㅋㅋ
별로 안아파서 입원 안하려 했지만 남친몬과 엄마ㅋㅋ 일단 하루이틀이라도
두고보자고 입원하라고 해서 결국 환자복.
하루이틀 쯤이야라고 생각했심ㅋ
BUT
난 일주일 넘도록 입원을 했었심..
사고 난 그날 저녁 자면서부터 시작해서 교열 때문에 자다가 저승사자랑
쪽배타고 장거리 데이트할뻔 ㅠㅠㅠ
교통사고는 며칠 지나봐야 안다는게 정말 정답인듯.
"열이 와이래 마이나노. 어떻노?"
"보면모르나
아푸다 오빠야
"
"일단 기달리봐.사람 불러올게."
"헝헝ㅇ리ㅏㄷ...응...빨뤼..."
이런식의 투정으로 하루 이틀 응석쟁이가 되어가고 있었음.
오빠가 같이 있어준다고 옆 침대에서 자고 나는 당연 내 침대에서
자고 있던 입원 중 어느 날 사건이 터졌음.
(3인실이였는데 환자가 나밖에 없었심ㅋㅋㅋㅋ)
필자는 혈관이 가늘어서 피뽑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였음...
간호사가 아침저녁으로 7시만 되면 피를 뽑으러 오는데 자고 있는 나를 흔들어 깨워
피를 뽑아감. 근데 한번만에 뽑아간 적이 없음.
내 몸땡이 온몸이 멍자국. 이제 뽑아갈 자리가 있으려나 싶었음..
몸에 힘은 없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려면 몸을 돌려야하는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몸땡이를 소유한 내가 너무 싫었음. 다 서러웠음...
"언니, 양쪽 손등 손목 팔꿈치 안쪽 어디 하나 멍 안든곳이 없는데요.
심지어 발등에서도 어제 저녁에 피뽑아 가셔서 멍들었어요. 또 어디서 뽑아가실껀데요."
"아 죄송해요...저 이거 피 뽑아서 검사실에 안넘기면 혼나는데...
정말 죄송한데 발목쪽에서 한번 뽑아가면 안될까요...?"
톡커님들 혹시 발등에서 피 뽑아 보셨음?
발등은 혈관이 참 두꺼움. 바늘 쑤셔넣기가 참 쉬움. 근데 살가죽이 여려서인지
참 미치도록 아픔. 근데 발목에서 또 뽑아간다고 함. 나 결국 뚜껑 오픈.
참고있던 서러움 엄한 간호사언니한테 대방출.
"못뽑겠어요. 솔직히 제가 주사바늘 꼽기 참 힘든 몸인거 잘아는데요.
피한번 뽑을때마다 세번 네번 찔러대는거 정말 힘들어요. 무슨 고무인형도 아니고.
살다살다 발등에서 피뽑힌것도 처음인데 발목이요? 못 뽑아요."
"아...어쩌면 좋죠...아..."
간호사 언니 어쩔줄 모르고 있을 때 내 큰목소리에 결국 오빠 기상.
"와 먼일인데 어디아프나 와"
"(한숨.눈물만 뚝뚝뚝)"
"와 말해바바."
"이젠 하다하다 발목..하..에서까지 피를 뽑아야해 내가."
"발목? 팔목 아니고 발.목. 이이 걸어댕기는 발목?"
"그래 그 걸어댕기는 발목."
"일단 내새끼 진정하고 뚝뚝..그래그래..뚝.."
울오빠 나 안아주면서 토닥토닥 해주고 무안해아는 간호사 언니랑 병실밖으로 나감..
지금 생각해보면 참을수있는 일인데 하 그땐 너무 서러웠음. 정말.
간호사 언니 미안해요.
한참있다가 오빠가 들어옴.
근데 내 눈물은 멈출 생각을 안함.
"아직도 울고있으면 우짜노. 속상하게"
"끄윽..끄윽..헝헝헝헝 ㄴㅇㄹㅇ"
"개안타 개안타..이리온나 내새끼."
내보고 이리오라고 하면서 지가와서 안는건 뭥미? ㅋㅋㅋㅋ
결국 오빠품에 안겨서 폭풍눈물 다 쏟아냈음.
"다 울었나. 얼굴보자. 아 머고 이 겁나 못생긴 가씨나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다 장난 이쁘다.아이고 이쁘다~"
"됐거든..절로가라. 오빠 니도 짜증난다."
"난 니 안짜증나는데? 좋은데??"
"말은 잘해요"
"멍들은데 보자."
나는 자랑스레 양 발과 손을 척 내밀었음. 멍든거 보여주며 아팠다고
응석부리고 싶었던거 인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호사 저 문디가씨나가 아 팔목때기를 병X으로 만들어놔뿟노."
그렇슴. 울오빠 상남자 중에 상남자. 경상도 남자임.
여자한테는 부드러운 편이지만 남자한테는 욕도 아주 맛깔나게함![]()
"쪽..."
"쪽쪽..."
"내 입술 효과 직빵이다ㅋㅋ금방 개안아진다. 오빠믿지?
"
"아 표정..늑대같아"
"뭐 늑대?"
"응 응큼했어 방금."
"후회할껄"
"때릴꺼임?"
"설마"
"헤어지자고 할꺼?"
"ㅡㅡ"
"그거 아님 후회할 일 없을 듯ㅋㅋ"
"이렇게 할껀데?"
톡커님들 대충 눈치까셨음?
저 침대에 눕혀졌음 ㅋㅋㅋ 울오빠 날 올라타있음. ㅋㅋ
순간 당황했지만 당황한티 내는거 참 부끄러웠음.
안그래도 어려서 오빠가 마냥 어리게만 보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스러운데
순둥이 티내기가 뭐해서 태연한척 했음ㅋㅋㅋㅋ
"뭐. 어쩌라고"
"ㅋㅋ아 돌겠네"
"나와ㅋㅋㅋ이 진상아. 환자 깔아뭉게니까 퍽도 좋겠다."
"쫌. 입다물어바"
"..."
"아 내가 생각한건 이기아인데 아...이 종잡을수 없는 여편네."
"..."
"이삐야."
"..."
"이삐야."
"..."
"와 말은 안하노."
"입 다물라매. 가꼬노나ㅋ"
"아 미안 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왜 부르는데."
"우리 뽀뽀 한번하자"
"맨날 하는거ㅡㅡ 언제부터 물어보고 했다고ㅋㅋㅋ쭈"
눈감고 입술 내밀었심
닿았음.
응??? 그때 저는 오빠와 첫키쮸를 했슴..ㅋㅋㅋㅋ
뽀뽀라고 사기치고는 혀가 비집고 들어오는게 아니겠음.
깜짝 놀라서 눈뜨고 뒷통수 빼려는데...빼려는데...
침대 붙어있는 뒷통수를 어디로 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뜨고 멍때렸음...
오빠랑 아이컨택....이 오빠 계속 눈뜨고 나 관찰했나봄 ㅋㅋㅋ
아 변태아님 ?ㅋㅋㅋ 왜봄 그걸..ㅋㅋㅋ
3초쯤 민망한 소리와 함께 아이컨택
오빠가 잡고있던 손 슬 풀더니 내 눈을 가려버림..ㅋㅋㅋㅋ
그리곤 폭풍키스..입술 사라지는줄 알았음..
그 민망한 사운드 아심?
오빠 키스에 나도 모르게 홀려서ㅋㅋㅋㅋ 오빠 목에 팔을 둘러버렸음..
근데 병원환자복 위에옷이 참 얇고 짧음... 옷이 훅 올라감..
본의 아니게(?) 울오빠 내 허리 살짝 쓸어내리다 맨 살에 닿자 나도 깜짝 오빠도 깜짝
오빠가 주먹 쥐는게 느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요미.
참아주어서 고마움 .
그렇게 꾀나 긴 키스를 한 후 오빠가 살짝 입술을 때며 하는말 잊을 수 없음
왜냐 겁나 오글거렸었으니까.
"맛있다"
아 지금 이거 글쓰면서 다시한번 느낀건데 내남친 왜이럼? 아 겁나 오그리 토그리ㅡㅡ
나만그럼? 저거 너무 오글거림. .ㅠㅠㅠ
여튼 이렇게 우리 첫키스는 병원에서 이루어졌심 ~ ㅎㅎ
다음편 부터는 잡솔은 빼버리고 걍 알맹이만 올리도록할게요.
에피소드 처음부터 쓰려니까 시간 많이 잡아먹네여 .. ㅋㅋㅋ 꿀 같은 휴무인데..ㅠㅠ
저는 그럼 데이또하러 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