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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기념 자축 키스후기-_-v - 04

띵동 |2013.01.11 16:36
조회 7,964 |추천 21

 

 

 

 

 

오늘도 하이 톡커님들 ㅋㅋㅋ 방금 자고 일어났는데 꿈을 꿨어요

 

처음으로 오빠한테 술먹고 속이야기 꺼냈었던통곡 지금 생각해도 속상함ㅋㅋ

 

아 눈뜨자마자 아 이거 톡써야겠다 ㅋㅋ 하고 바로 컴터 앞에 왔지요짱

 

 

 

 

 

 

 

 

 

 

 

 

 

 

## 04 - 흔하디 흔한 전봇대 키스

 

 

 

 

때는 오빠님과 필자가 사귄지 백일이 조금 넘었을 때 였음 ㅋㅋ

 

필자는 솔직히 사랑따위 잘 안믿겨졌었음 .ㅋㅋㅋ

 

아니 가족도 아닌데 나보다 더 사랑한다니..그게 무씬소리 ? 이해 할 수가 없었음.

 

 

 

솔직히 필자 남자 많~이 만났음 ㅋㅋ

 

그런데 남자들과 스킨십만 하려고 막 하면 정이 떨어지는게 아니겠음 ㅠㅠ

 

필자는 남자친구가 여자를 안으려고 할 때

 

나를 사랑해서 같이 잠도 자고싶고 키스도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걸 내가 느끼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런건 전.혀. 네버 없이

 

순서도 순전히 목적달성을 위해 달려가는 발정난 개마냥.우씨..그래서 헤어진게 대다수.

 

그래서 아 나 첫경험 언제해보냐 언제해보냐 하다가 결국 못해봤씸.

 

이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나를 너 따위에게 줄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오빠를 만난거임. 첫경험 ? 예. 울오빠여서 참 좋음부끄

 

내 첫남자가 오빠라는거에 참 감사함만족

 

 

 

여튼 그렇게 남자들에 대한 기대치와 뭐 신뢰감 같은 것들이 바닥을 치고

 

아예 땅파고 들어가려는 찰나 울 오빠님을 만났음.

 

그 전 처럼 전 또 뭐 이주? 한달 ? 만나다가 헤어지겠거니 했음 ㅋㅋ

 

근데 왠걸... 제가 사랑인가?...이거 사랑이야?..라는 의문부터 시작해서

 

머릿속이 막 뒤죽박죽이 되기 시작하는거임. 하루종일 일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핸드폰을 수시로 확인하는 버릇. 참나...이런 내가 이상했음. 막 적응도 안되고.

 

변하는 내가 겁도나고 그랬음 통곡

 

생전 처음 느껴보는 이런 감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막 어쩔 줄 몰라하며

 

어느 새 100일을 지나고 나는 더 오빠를 좋아해버리고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짓이

 

연인끼리의 의심. 그리고 핸드폰 뒤져보는 거 뭐 그런건데.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자꾸 하려고 하는 나를 볼 때마다 ㅎ ㅏ...그저 한숨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자연스러운건데 귀엽다고 생각함 ㅋㅋ(가씨나ㅋ 순진하노음흉)

 

 

 

어느날 친구들이랑 술을 들이키며 한잔두잔 하다가 제가 개.만.취. 해버린거임

 

네발로 기어다닐 기세였음 ㅋㅋㅋ (하..다음날 일어나서 진심 숨고 싶었음...)

 

오빠님한테 전화가 왔씀 ㅋㅋ

 

 

 

 

"내꺼 지금 어디야?"

 

"응 오빠꺼 지금 술집이야. 이제 다 먹고 집에 갈꺼야"

 

 

애교가 철철철 ㅋㅋㅋ 그래 술먹었음 ㅋㅋㅋ 술먹어서 그런거임.

 

 

"아직 거기가?"

 

"응 아직 거기~"

 

"기달리라해ㅋㅋ오빠 지금 태우러간다. 친구들고 택시비 들이지말고 기달리라해라"

 

"아라써 언능와 여봉봉봉봉봉봉보옵ㅇ..."

 

 

 

 

 

 

그렇게 친구들도 대따주고 우리 집앞에 여봉 부축ㅋㅋㅋ받으며

 

왔음.. 집앞에 있는 그 흔하디 흔한 전봇대 ㅋㅋㅋ

 

필자 다리에 힘이 풀려 거기에 탁 기대섰음

 

 

 

"업어주까?"

 

"아니 나 너무 더워. 쪼끔만 있다가 들어갈래.."

 

"그래 그러면 쪼끔만 있다가 들어가는기다 알겟제. 그래도 저녁이라서 날씨 춥다. 감기든다아이가"

 

"응..안아조 여봉..인누와.."

 

 

그렇게 여보 품에 폭삭 안겼음..근데 왜 눈물이 나는거임...

 

내가 막 뭔가 이상함.. 오빠 품에 안기면 이상하게 눈물이 남. 아직도 그럼.

 

뭔가 조금만 울적해도 오빠품에 안기면 눈물이 뚝뚝뚝 흘러내림.

 

 

"내새끼 와우노..무슨일 있나?"

 

"오빠야..오빠야는 내가 얼마나 좋은데?"

 

"그거야 정말 많이 좋지. 원래 오빠는 술먹고 취해서 지금 니.처.럼. 주정부리고 

 

이러는거 딱 질색인데도 이래 이뻐보이는거 보면 내도 뭐 미친거아니겠나 ㅋㅋ"

 

"나만 좋아하는거 아니제.."

 

"와 그래 생각하노 오빠가 불안하나?"

 

"아니 오빠는 처음이랑 똑같은데 이상하게 내가 불안하고 그래"

 

"왜 그럴까. 우리 공주 뭐가 불안하지 ?"

 

"오빠도 하루종일 내 생각 나고그러나?"

 

"하모. 그걸 말이라고 하나.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와가지고 신경질 날때가 한둘인줄 아나"

 

"다행이다..내만 그런게 아니라서.." 

 

"우리 공주 오늘 서비스 좋네. 오빠 심장 트자뿔라고 작정했나."

 

 

"오빠야 나는 남자 전화를 목빠지게 기다려 본 적도 없었고

 

내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물론 그런 사람이 생긴다면 적어도 몇년은 사겼어야

 

가능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오빠를 좋아하는 내가 또 웃기고

 

그냥 다 가짜 같기도 하고...오빠 때문에 쪼금씩 변하는 내도 낯설고

 

나는 오빠를 여전히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오빠는 식어버리면 어쩌나 하고 불안하고 걱정되고.."

 

 

"...."

 

 

울오빠 말없이 내 뒷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있었음..

 

폭풍눈물

 

 

"헝허이ㅏ허ㅏㅣ너헝헝헝헝통곡 이기 다 오빠야 때문이다이가. 헝헝"

 

"미안타 미안타. 오빠가 다 잘못했다. 그래도 우짜노. 오빠는 우리 공주 없으면 못사는데

 

꼭 붙어있어야지ㅋㅋ 내 살라면 어쩔수없다 ㅋㅋ"

 

"................................사랑해......."

 

"뭐라고?"

 

"....사랑해.."

 

"다시"

 

"..오빠야 사랑해.."

 

"다시"

 

"...오빠야 너무 사랑해 정말로 너무..."

 

"고개들어바바"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오빠님 쳐다봤심. ㅋㅋ 울오빠님 근데 왜 정색?..........

 

 

"니 내 눈보고 다시말해바"

 

"오빠야 너무너무 사랑해. 사랑해."

 

 

뽀뽀뽀뽀뽀

 

전봇대 벽에 기대서 오빠님의 폭풍 키스세례를 받아내고 있었음..오빠님 옷 깃 잡고

 

꼼지락 꼼지락 거리고 있으니까 내 손 슬쩍 잡아채가는 오빠 ㅋㅋㅋ

 

끈적끈적 그리는 소리가 막 들려오고 잇엇음. ㅋㅋ

 

오빠님의 숨소리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하고..덩달아 필자 숨소리도..부끄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입술이 떨어졌음..

 

 

 

 

"오빠가 니한테 사랑한다는 말 윽스로 듣고싶었는데.

 

아 쪽팔리구로 남자가 되가꼬 사랑한다고 말해보라고 보채기도 뭐하고 해서

 

눈깔빠지게 기다맀다이가...다행이다..오빠 눈깔빠지기 전에 우리 공주가 사랑한다고 해줘서윙크"

 

 

"피..그게 뭐고.."

 

 

"오빠도 우리 애기 엄~청 사랑한다."

 

 

 

 

 

 

 

 

 

 

 

 

 

 

 

그렇게 훈훈하게 끄읏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저는 출근을 하러 .. .ㅠㅠㅠㅠㅠㅠ새벽 두시쯤에야 들어오겠네여

 

내일은 아침출근인데...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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