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예단문제로 시댁과 남편과 사이가 안좋을때..
찾아보던 톡이었는데 오늘은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30살이구요 남편은 32살입니다.
2년 연애기간이 있었고.
서로 당장 결혼을 생각했던건 아니었지만 언젠가는 상대방과 결혼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임신인걸 알고 낳기로 하고 작년말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가 임신 4개월째였구요.
남편은 교제기간 친정집에 왕래가 있었구요.
저는 임신사실을 알고 시댁에 처음 인사를 드렸습니다.
입덧이 굉장히 심해서 버스나 지하철도 못탔고. 집이 지방이고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있었기 때문에
저는 친정집에서 지내고있었습니다.
남편이 친정에 와서 결혼 허락을 받을때.... 친정집에서 신혼집 문제에 대해서 계획을 물으니..
작은 아파트니 큰빌라니 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몇일후 상견례를 앞둔 일주일전쯤 남편이 갑자기 신혼집을 당장 구하기가 어려우니
당분간 시댁에 들어가서 살아야 할것같다고 했습니다.
다들 당분간이 10년이 되고 20년이 된다는 말을 많이 해서 걱정도 됐고....
입덧때문에 잘먹지도 못하는 상태에..맘이라도 편히있고 싶은데...
왕래가 있어서 편했던 사이도 시부모님이 되면 어렵다는데...잘할수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말을 바꾸는 남편도 그당시 굉장히 믿음직스럽지 못했구요.
시댁에서 같이 사는게 제 의지는 아니였지만 상황이 그렇다하니 당분간그렇게 하자고하고 매듭을 지었습니다. 남편 회사가 이사가 예정되 있어서 회사가 옮겨지는 곳으로 신혼집을 알아봐야 할것같다는것도
시댁쪽에서 말하는 하나의 이유였구요.
헌데 결혼준비중...시댁에서 하는 말씀들이 저와 친정부모님들은 이해할수없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시댁에 갔을때 ....이 아파트에는 부모님 보시고 두형제 사는집도 많다..
상견례 자리후 시어머님이 친정어머니께... 우리집이 굉장히 크다며...방이 3개라고...
그방 2개는 다 너희들 꺼라고 했다고 하시는 말씀이며...
예단문제로 이야기가 오갈때.....제가 시댁식구가 되는것이나 혼수는 결혼전 제가 돈으로 미리 가지고
시댁으로 들어가는것이 맞다고 하시는둥...
그 혼수 얘기는 친정집에서도 기가막히셔서 집을 사주시면 그에 맞게 전세를 얻어주시면 그에 맞게
월세면 그에맞게 아주 부족하지 않게 할테니 걱정마시라고 했구요.
혼수얘기를 이렇게 먼저하시는데 분가 계획이 없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분가계획이 있는데 왜그러시는지 그러면 집을 어느정도 해주실건지 그에 맞게 하겠다고 했더니.
신혼집 문제에 대해서는..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구요..
여러가지가 분가 시키실 생각이 없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제의지로 시댁에서 같이 사는것을 원했다면 그럴수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주변에는 시어머님께서 가정주부시고 며느리가 일을해서 아이도 돌봐주시고 하시는 가정이 있으니까요
그치만 저는 제 아이는 적어도 3살까지는 제가 키우고 싶었구요
어머님께서는 보험일을 20년째 하시기때문에 집에서 가정주부인 어머님들처럼 도와주실 형편도 안되십니다. 아버님도 일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