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남친은 27살 저는 22살 입니다. 둘다 대학생이구요. 남친의 누나는 28살입니다.
남친과 저는 300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남친은 평소 데이트때 누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음식이나 패션 브랜드 이야기 그리고 이것저것 해본것들은
"나 누나랑 먹어봤어" "누나가 알려줬어" "누나랑 가봤어" "누나가 하는 거보니깐 ~" "누나랑~해봤는데" "누나가 이거 괜찮다는데" 등등
데이트 하는 날마다 하루에 다섯번~열번 정도 듣는 편입니다.
또 남친과 누나는 카톡을 매일매일하구요. 제 선물 고를 때 누나가 다 골라줍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은 얘기인데
평소에 집에서 누나가 남친에게 "넌 여자친구밖에 없지?"라는 말을 자주 하나봅니다.
어느날은 남친이 집에 들어온 걸 확인한 누나가 남친에게 카톡으로 서운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넌 여자친구한테만 하나하나 신경쓰고, 내가 여자친구 얘기도 들어주고 하는데
왜 내 부탁도 안들어주냐 서운하다 "
이런식으로 하소연을 하며 남친과 누나가 말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그걸 들은 저는 "누나가 나한테 질투하나?"라고 가볍게?말했더니
당연히 느낄 수 있는거지 그게 왜 질투냐라며 버럭하기 시작하더군요.
니가 먼데 그렇게 말하냐구요... 질투란말 누나한테 쓰지 말라구요 저는 듣고만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한지 잘 몰랐으니깐요. 그냥 멍하니 들었습니다.
대화 끝에 남친이 화낸건 미안하다며 화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누나가 나한테 서운해서 누나한테 너무 미안하다. 내가 진짜 누나한테 못해주고 있다. " 라고 하더군요.
또
우리 커플은 여행을 간적이있었는데
남친이 여친이랑 여행 간다며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여행 중 남친의 카톡을 보니 누나가
"도착했냐 책임 질 행동에 대해 조심해라 " 이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여행 후 누나가 남친에게
"재밌게 놀다왔냐 밤에 조심히 잘 보냈냐" 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남친은 "어차피 여친 생리중이여서 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말 듣고 진짜 그런거까지 얘기하나 싶었습니다.
또
처음으로 남친과 외박을 했을때 남친이 집에다가는 친구들과 스키장을 간다고 하고
저랑 같이 있었습니다.
남친이 집으로 돌아가자 누나가 하는 말이
누나: 솔직히 여친이랑 놀았지? 말해봐
남친: 응? 응 같이 있었어
누나: 다 티났어~ 앞으로 나한테는 말해 괜찮으니깐! 나한테는 솔직히 말해줘 그래야 내가 알지
두번째 외박하려고 할 때 누나와 이런 대화를 했다고 남친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누나한테는 오늘(두번째 외박하는 날) 여친이랑 외박하는거 말하고 왔다구요.
그래서 누나가 어디서 같이 시간을 보내냐고 해서
여친 자취한다고 하니깐
어디서 자취하냐 혼자사냐 등등 ... 이것저것 물어봤나봐요. 그리고 책임질 행동 조심하라면서.........
남친은 누나가 자길 이해해주며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좋다면서
이런 누나를 저에게 말하면 기뻐할 줄 알았대요. 근데 저는 듣자마자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누나가 우리 커플 일을 사사건건 아는 것도 좀 그렇고 앞으로 말해달라는 말을 뭔지.... 꼭 누나가 알아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책일 질 행동 이런거까지 계속 말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남친에게 제가 기분 안좋은 게 보였나봐요. 그래서 얘기를 나누는데
남친이 저보고 왜 누나를 싫어하냐고 합니다.
저는 누나가 좋고 싫고를 떠나서 누나가 자꾸 우리 커플에 개입해서 하나하나 알고 이래라 저래라 하며
관여하는게 싫다고 말했습니다.
남친 누나랑 한번도 만난적도 없고 대화를 해본적도 없는데 제가 무슨 자격으로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겠습니까ㅠㅠ
저와 남친의 그냥 소소한 얘기나 상담같은건 저도 좋습니다. 근데 우리 커플만 알았으면 하는 것들을 누나가 아는게 기분이 별로입니다...
그리고 데이트하는 동안 누나가 함께 있는 것같아 스트레스 입니다. 항상 카톡오고 맨날 누나누나하는 남친도 밉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ㅜㅜㅜㅜ
제가 예민 한건지 아니면 이게 정상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저도 한살아래 남동생이 있는데
누나입장에서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동생이 남친처럼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그러지 않는다해서 단정짓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ㅠㅠ
아그리고 예전에 누나가 남친을 통해 손거울을 선물해준적이 있고 여친과 먹으라며 음료 기프티콘을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마다 남친에게 고맙다고 잘쓰겠다, 잘먹겠다 라고 누나에게 전해달라고 말해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카테고리를 선택한 것은 좀 더 깊이있고 경험도 있으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여
생각과 조언을 듣고 싶어 여기에 올렸습니다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