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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벼슬인가요?

호구 |2013.01.16 13:32
조회 10,090 |추천 4
제 남자친구는 의사를 꿈꾸고 있어요.의대가 아닌 의학전문대학원에서요.저도 의학전문대학원이라는 곳 잘 알지는 못하지만..이제 곧 없어진다하고.. 의사가 되어도 의전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는 얘길들었어요.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군 무조건 개원만 생각하고 ..개원을 해야 남 눈치 안보고 혼자 일할수 있단 생각을 하고 있구요.근데 문제는....남자친군 학자금대출받아 학교 다니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마이너스통장을 쓰며 생활하고 있어요.마이너스통장을 쓰며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그걸로 보드. 시즌권.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시즌펜션까지......1학년 밖에 안됐는데... 사회에 나가서 의사되면 돈 많이 벌수 있을꺼란 생각에..이렇게 맘 놓고 마이너스통장을 흥청망청 쓰네요..결혼하면 자긴 의사가 되니깐학자금대출.마이너스통장 다 갚아주고 개원까지 해달라고 하는데...의전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건가요??의대 의전 다니시는 분들 다 ~ 이런 생각하시면서 공부하나요?이 사람을 계속 만나는게 맞는지...
추천수4
반대수4
베플개업의|2013.01.16 13:45
솔직히 말할께요. 의사가 별거긴 한데, 예전같지 않아요. 어느대학원을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의전 출신들은 알게모르게 차별도 있고, 나이들어 공부를하다보니 어린 애들과 경쟁에서 뒤쳐지는 경우도 많아요. 교수님들은 빠릿빠릿하지 못해서 엄청 답답해하구요. 지금 1학년이면, 앞으로 3년과정 남았고, 수련의╋전문의 합쳐 5년(가정의학과 4년)을 더해야하니, 앞으로 8년을 더 공부해야되네요.(물론 전문의때는 어느 정도의 월급이 나오지만, 가족을 먹여살릴 월급으로 다소 빠듯하죠.) 어쨌거나 결론은, 1학년인데 벌써부터 마이너스 통장 쓰고, 학자금 융자 쓰고 있고, 그걸 와이프가 해결해주길 바란다? 거기다가 개업비용까지? ㅎㅎㅎ 미안해요. 좀 웃고 갈께요. 과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의사들 개업시장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모르죠? 개업했다가도 다시 문닫는 병원들 많아요. 물로 페이로 뛰면 억대연봉은 가볍게 넘죠. 과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실수령액 기준으로 월급은 천만원 내외라고 보시면 되요.(도심지일수록, 그리고 비인기과일수록 페이는 그거보다 작아요) 의사들 개업비용은 현재 몇억씩 넘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수익이 예전같지 않아요. 의사들 사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직 학생이니까 막연히 의사가 되면 다 좋아질거라고 환상을 가진듯한데... 남친분은 아직 1학년이라 장미빛 꿈을 꾸고 계시군요. 로컬에 나와서 개업해보시면 내가 학생때 가졌던 환상이 다 깨지는 것을 느낄 텐데 말이에요. 어쨌거나 개업의로 한 마디 보태는데... 그 남친 욕심이 좀 과한 듯하니 잘 생각해보길 바래요. 집안 평범하고, 빚없는 의사와, 결혼할 때 아내에게서 뭔가를 받아내려는 개천의 용은 나중에 의사가 되서도 삶의 질에서 차이가 많이 날거에요. 의사 사이에서도 사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는거 하나는 알아두세요.
베플대박|2013.01.16 14:02
요즘 의전생 문제 많네요 ? 거기에 부산대 의전... 요즘 진짜 말 많던데.. 대체들 저런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지.. 보상심리 대단하네.. 1학년인데 벌써 마이너스 통장쓰는 그걸로 보드를 사고 시즌권 산다고? 안봐도 생각없는 놈인지 알겠네. 그냥 버려요.
베플독한년|2013.01.16 14:15
사랑하니까 결혼하면 내빚 갚아줘.. 그 후엔 내가 돈 많이 벌꺼니까.. ---- 정상적으로 들리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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