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읽기 싫어하실거라 생각되어 나름대로 짧게 정리합니다.
일단 댓글 매우 감사드립니다.
댓글보고 충분히 생각한 후 결정내렸습니다. '팩트만 가지고 일단 이야기 해보자'
목소리 톤도 낮추고 최대한 사실만을 가지고 얘기했습니다.
큰 형수가 이미 작년에 그 사건을 여기저기 알렸었고... 예상하셨겠지만 우리집이 아이 장난하나
이해 못하는 가해자로 알고있더군요. 그로인해 큰 형수가 스트레스로 이만저만 고생 아니었다고
(하! 참놔.)
둘째 조카 대동하여 사실여부확인시켜줄까? 했더니 됐답니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둘이 커피숍에서
한시간 가까이 말그대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답답해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 했습니다.
( 나이가 먹긴 먹어서인지 사랑하는데 이런것때문에 헤어져야 하나 이런생각은
솔직히 안들었어요 ㅠㅠ 제 입장과 제 인생이 더 우선이 되더군요)
큰 형수님과 나이터울많아 어려울것 같았지만 다 나하기나름이라 생각했는데
불편한 상황에서 한번 터졌던 사람들이니 좁히기는 힘들것 같고
그 조카들 이쁜눈으로 볼만큼 나 맘좋은 사람도 아니고
무엇보다 우리형수님이 그럴리가 없어 하는 당신의 말투도 거슬리고.
양가 부모님만 뵈었지 다른가족들 모르니 그냥 접자. 이 내용 우리집에서 안다해도
싫어하실거다.
할말 다하고 당신 형수님 받아낼 이쁘고 착한여자 만나라 했습니다.
8시간 있으면 헤어진지 24시간 됩니다. 연락은 19통 와있지만 받지않습니다.
댓글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려고 하느냐 그런집이랑 엮이고 싶느냐 라는 질문있었는데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신번쩍 들었네요. 아마도 제가 시집안가냐는 어른들의 들볶음에 잠깐 정신을 놓았었나봅니다. 적어도 지지고볶는 상황 안만든거 같아 그걸로 위로삼습니다.
나이가 먹긴 먹었는지 이별에도 큰 요동이 없네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