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정배경을 얘기합니다.
전 20대초반으로 이제 졸업예정자고, 취업준비생입니다.
외동딸로 집사정은 조금 부족하지만,그래도 하나있는 외동딸 부족하지않게 저에게 잘해주셨어요.부모님은..
하지만, 부모님의 성격차이 등등으로 부모님은 정말 사이가 좋지 않으세요.
제가 졸업하고 취업하면 엄마는 이혼하려 한다고 하고있구요.
흔히말하는 부부관계도 안한지 무척 오래된걸로 알고요..
좀 놀랬던건 제가 인턴때문에 주말포함해서 새벽에 나갔다 밤에 들어올때가 있었을때..
부부관계에 불만을 가진 아빠가 엄마를 강제로 관계를 하려고 했더라구요..
엄마는 미쳤냐고 거부했고, 아빠는 이에 엄마에게 이럴려면 왜사냐고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이얘기는 엄마에게 들은게 아니라 엄마와 친한언니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주구절절 말이 많았지만 이정도로 부모님은 사이가 정말 좋지 않으세요.
방도 각방 쓰신지 몇년, 아주오래 됬고요..
앞에 엄마가 거의 매일 외출한다고 했잖아요. 밤늦게 오거나 새벽에 오거나 아니면 저녁에 일찍 오거나..
모임같은 곳도 자주 나가셔서 뭔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엄마몰래 핸드폰을 봤습니다. 엄마가 매우 기계치인지라 인터넷을 거의 못하시구요. 블로그만보십니다
의심가는 점은 없었습니다. 통화기록도, 카톡도, 숨겨진어플도 없었고, 감추는어플도 없었고,
문자도, 다만 전화번호부에 남자이름이 있었습니다만. 모임이 있는데 그분들인가 했죠. 회비도 걷곤했으니까..일단 엄마는 의심갈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설령 아니더라도..제가 지켜본 바로는요.
이제 아빠를 보려고 했죠.
이제..제가 너무 멘붕이고 무서웠던..일을 애기할게요.
아빠방에 전해줄것이 있어 들어갔더니 아빠가 인터넷하고있었는데 그 화면이 왠 젊은여자가 있는게
아닙니까..아빠는 슬그머니 내렸고. 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전해주고 바로 나왔구요.
뭐 볼수도 있으니까요. 남자니까.아빠도..
새벽에 아빠 주무실때 몰래 핸드폰 들고나와서 엄마때와 마찬가지로 다 봤습니다.
....매우 충격이었습니다.
아빠보다 나이많은 여자를 만나고 있었던거에요.
이건 문자로 알게됬구요. 내용은 주로 영화볼래 뭐할래 술취해서꼬장부렸다 누나에게 등등
이런내용이였구요.모텔 간거 같진 않았어요 문자상으로는(그런 내용이 없었기에..) 하지만 충분히 의심가죠..
사진도 봤고, 통화기록도 자주 전화했더라구요. 짧게나마..
더 충격인건 통화기록에 왠 연예인그룹이름이 있더라고요. 이상한 예명도 있고. 마사지도 있고.
통화기록,문자,그여자사진 등을 모두 캡처해서 저한테 보내놨어요. 증거상으로..
제방에서 통화기록상의 번호 등을 검색해봤더니 집근처 마사지샵이더라고요. 일단은 건전한 마사지샵인거
같고. 자주간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마사지 받으러 갔나 싶었어요. 소셜커머스같은곳에 결재고 가끔 한걸로 알고요. 일단은요.
제가 아직 대학생이라 방학중이라. 아빠 출근하시고 엄마 외출하실때
아빠방 컴퓨터로 다 뒤져봤어요. 폴더에 야한여자사진 몇장 있었고. 이제 즐겨찾기를 봤죠.
....매우 멘붕..멘붕..멘붕..조건만남할수있는 19사이트에 가입했더라고요.
조건만남할수있는 곳에 가입도 했고 돈도입금했다 환불처리해달란 쪽지도 봤고. 각지여자들이 아빠에게
쪽지 보낸것도 봤고. 아빠가 쪽지 보낸건 없었습니다(일단은)
그다음 키스잘하는 동영상도 즐겨찾기 되있더라고요.
그다음은..키스방카페..올해 1월부터 주기적으로 갔더라고요. 카페에 후기글도 올렸구요. 할인받으려고..ㅡㅡ
누가 좋니 어쩌니 저쩌니
어쩐지..요즘 계속 늦다 했어요. 회사가 중소기업이라 자주 바빠 야근할때도 많아서 의심은 안했는데..
야근할땐 저녁 드시고 오는데. 1월부터 야근할때처럼 늦게와도 밥은 안드셨더라구요.....이상했죠.
물어봤더니 일배우고 왔다는등. 횡설수설 하기도 해서. 옛전에 말한 사업인가 보다 했지만..역시........
어제도 갔어요. 정말 자주갔어요. ......집근처 1시간 이내거리에서 다니더라고요..
남자가 남자인거 알아요. 아빠고 엄마와 부부관계 못해서 정말 상황이 좀 그런거 알아요.
아빠가 남자인거 알아요.
하지만..하지만...우리아빠가..그러니까 너무 큰 배신감과 무서웠습니다.
일단 아빠가 한 흔적들은 모두 캡처해 저장해놨습니다. (카페활동 후기등등, 통화기록, 문자한거, 그여자사진등등등)
너무 무섭고 멘붕이라 어떻게 할지 몰라 저희집상황 잘아는 위에 말한 언니에게 털어놨습니다.
언니가 저만 알고있으라 하더라구요. 아빠에게 얘기할지 말고, 특히 엄마에게 더..
저도 잘알고있습니다. 저만 알고 있는게 좋다는걸요.
하지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이제 담주부터 친구와 여행가고 친척집에 엄마와 가기때문에
약 일주일이 집이 비워질텐데.
아빠가 또 키스방 갈것이고, 혹시나 그여자 집으로 불러와 그짓하는게 아닌지 온갖 상상이 다되고요..
지갑도 몰래 뒤져봤는데 키스방여자목록과 키스방위치등이 적힌게 있네요.......
엄마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아빠에게는 말하고 싶어요. 그만가라고 그런곳.... 한편으론 아빠가 빡돌아서 저한테 뉴스에서나 볼법한 행동할까봐 상상도 들고요..
제가 참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닌척 하지만 속이 너무 타들어가요. 울수도 없고....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최악의 상황엔 아빠가 깔아놓은 핸드폰위치추적어플로 아빠 퇴근시간에, 주말에 외출할때
위치추적해서 미행하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최악최악의 상황을 보게되면 증거 다 수집하고 아빠랑 그짓한 키스방 여자들.(그여자들은 돈벌려고 한거니 어찌보면 어쩔수없는거지만..그래도 원망스럽습니다)아빠랑 불륜 저질른것 같은 나이많은
그여자와, 아빠 죽이고 저도 죽어버리고 싶어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빠가 작년부터 생활비를 정말 적게 줬습니다.(이런저런 이유로 엄마가 외출너무자주해서 돈을 허투로 쓴다.) 엄마도 그거때문에 불만이 많았고 해서 알바하시고요..
근데 그 번돈으로 키스방가서 하루 4만원이상씩 쓴다니..
뭐? 하루에 한명? 더러워..
그냥 아빠앞에서 다 털어놓고 나 다 안다고...아빠앞에서 죽어버릴까요..
아빠 정말 혼내주고 싶어요. 법의처벌을 받게 하고싶어요
하지만. 불륜일지도 모르는 그 늙은여자와 그짓한 증거도 없고.
더 억울한건 키스방은 합법이고요...
하지만 위에 하고픈걸 못하는..더더더더 비참한건 제가 지금 혼자 살아갈 능력이 없는 취업준비생이란겁니다.
엄마도 지금 당장 나가고 싶어도 돈때문에 못나가는 거고요.
글이 정말 두서가 없지만 그만큼 너무 혼란스럽고 무섭고 눈물만 납니다..
아빠 키스방 못가게 하고싶고 불륜인지도 모르지만 그 늙은여자와 통화도 안하게 하고싶고요..만나게 하고싶지도 않고요,,
제아빠 어디 갔을까요...엄하시기도 하지만 제가 자주 투덜대도 다 받아주시던 다정한 아빠는 어디갔나요..
대체 어디로 갔나요..
아빠가 남자로서의 그 본능을 해소못했던게 이해가 가지만....이거 아니잖아요..
아무리 남자라도..남자라도 그렇지..
저 이제 어떻게야 하나요.
최악의 상황엔 아빠앞에서 제가 죽어버리는 방법 밖에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