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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라는 인간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입니다

ljr |2013.02.21 16:33
조회 59,592 |추천 64

어제부터 누워서 울고만 계시는 엄마를 붙잡고 설득했습니다. 엄마집은 전세로 내놓고 저희 집 가까운 곳에 작은 빌라라도 하나 얻던지 건물이나 아파트 정리해서 실버타운 들어가자구요. 그런데도 엄마가 마음 약한 소리 하시니까 저랑 언니는 복장이 터지겠습니다. 진짜 그 인간들 머리채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에요. 오빠라는 인간한테 전화로 유언장 얘기 꺼내고 엄마 재산 정리해서 도심 실버타운 보내드린다고 하니까 벌벌 뛰면서 엄마 돈 갖고 왜 우리들끼리 떠드냐고 하더군요. 금치산자니 한정치산자니 뭐라고 악쓰는거 들어보니까 준비 많이 했나봐요. 정정하신 엄마가 심신박약이라고 우겨대는데 눈돌아서 쌍욕할뻔했네요. 아직도 손이 벌벌 떨립니다. 저랑 언니가 엄마 재산 먹으려고 짜고 친다고 악 쓰는데 그런 인간말종 때문에 엄마가 슬퍼하시고 계시니까 더 열불이 치밉니다. 저랑 언니 둘 다 먹고 살만큼 살고 시댁들도 잘 삽니다. 저랑 언니중에 엄마 재산 눈꼽만큼이라도 탐내는 사람 없어요. 엄마가 고생해서 버신 재산인데 엄마 돌아가실때까지 더 편하고 즐기면서 사시라고 누누히 말씀드려왔습니다. 계속 울고 계시는 엄마 붙잡고 괜찮으니까 말해보라고 해서 겨우겨우 알아낸게 오빠라는 인간한테 차도 사줬다는건데 지난 사년동안 오빠가족한테 이것저것 더 해준거 분명히 많았을 거 같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얼굴도 잘 안 비추고 살았을때도 매일같이 사업 잘 풀리라고 기도하시고, 아들자랑 동네방네 하신 분이었는데.. 그러니까 배신감도 더 크시겠죠. 다 이해하는데 자꾸 울기만 하시다가 기껏 꺼내시는 말씀이 살아서 뭐하냐고 한탄하시는 거라 언니랑 저도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엄마집에서 잘먹고 잘지내는 그 인간들 한시라도 빨리 쫓아내고 싶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언니랑 변호사 상담 받으려 달려갔었는데 당장 엄마한테 의지가 없어서 저랑 언니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엄마가 며칠새에 마음이 너무 약해지셔서 진짜 한정치산자로 인정될까봐 걱정이네요. 원래도 그 인간들 별로 좋게 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니까 정말 열받아서 돌아버릴거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걱정입니다
추천수64
반대수7
베플저런|2013.02.22 10:33
죄송한데 님 어머니 자업자득인 듯. 지금 딸들이 님 어머니 걱정하니까 님 어머니 딸한테 더 맘 있는 거 같죠? 아닙니다. 그래도 아들이라고 님 오빠 지금도 믿고 있어요 님 어머니는. 정말 어머니 대찬 분이었다면 오빠네 가족을 쫒아내야 맞는 건데 본인이 쫒겨 오시고 울고만 계시는 거 자체가 아직도 오빠를 사랑하는 겁니다. 어머니가 마음만 먹으면 오빠 쫒아낼 수 있어요. 님하고 님 언니가 아무리 방방 뛰어도 님 어머니는 오빠가 먼저일 수 있단 거예요.
베플흐규흐규|2013.02.21 16:51
이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어머니 보고 님들이 어머니처럼 살길 바라냐고 물어보세요 우리가 오빠 개놈 때문에 친정도 없이 살길 바라냐고 물어보세요 오빠만 자식아니라고 그리고 귀한 자식일수록 때리면서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오빠 그렇게 미우냐고 물어보세요 오빠인생 망치는거라고 말하세요 지금도 충분히 망나니인데 나중에 어쩌실려고 그러냐고 오빠 걸고 넘어지세요 나중에 진짜 오빠 어렵고 힘들때 오빠한테 뭐라도 해주고 싶어도 오빠한테 재산 다 넘어가서 못해주면 어쩔꺼냐고 그때 생각해서 지금 독하게 눈한번 딱감으시라고 하세요 정말 오빠 생각 하시라고 오빠 핑계되는 수밖에 없어요 오빠 지금은 사업 잘되고 그래도 사람일 모른다 오빠가 있는돈 다쓰고 돈없어 죽고싶다고 하면 어쩔꺼냐고 없는재산들 다 줄꺼냐고 주고 싶어도 못주게 되면 그땐 어떻게 감당하실꺼냐고 지금 지키고 계시다가 나중에 나중에 주라고 하세요
베플ㅋㅋ|2013.02.21 17:21
아.. 어머님 정신상태(표현이 쫌 그렇지만..) 어떤지 알겟어요. 지금 본인이 계속 당하고만 있어서 어느정도는 내성생기고, 안좋은쪽이니깐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럼 결국 사람이 정신병자가 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머니 지금 이성적 판단 불가능이라는 뜻입니다. 안좋은일 여러번 겹치면 순간 사람이 판단력 흐려지거든요.. 어머니 정신적인 충격이 있어서 더 그러실거에요 어머니께서는 지금 본인 일이니 나하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엄마 한분의 일이 아니라 님과 님 언니까지 달린 중대한 일이란걸 먼저 인지시키시고, 어머니가 의지할 수 있는 친척분(삼촌이나 이모)에게 연락해서 같이 도움 청하세요. 님은 딸이고 아랫사람이니깐 미안하기도 하고, 그냥 님앞에서는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이을거예요. 도망가지 않고 현실을 직면해서 사태파악후 행동하시게 하세요. 어머니 의지가 없더라도 다시한번 변호사 찾아가서 판례나 이런 경우가 많은지 조사해 달라고 하세요. 수수료좀 주시구요. 그거 받아보시고 어머니께서 상황을 이해하셔야 되듯 하네요. 어머니 그렇게 이해시키고, 변호사 찾아가서 유언장 쓰시고 오시면 될듯 합니다. 아들에게는 재산 물려주지 않는걸로.. 아들이 했던 ~,~,~, 행동들로 인하여 유산상속 대상에서 제외시킴. 정확히 명시해 달라하세요. 혹시라도 어머니 ㅅ정신상태 안좋은데 딸이 꼬셨다 소송들어오면 곤란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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