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꼴랑 일요일만 쉬는 불쌍한 직장인이랍니다 ㅜㅜ ㅋㅋ
즐거운 마음으로 월요일 보내시기 바래요~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4탄 나갑니다 ^^
아참, 즐점하세요 ㅋㅋㅋ
재수를 하려고했지만 난 공부가 싫었고 대학의 필요성을 그때는 느끼지 못했음.
(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ㅜㅜ )
멸치쌤과 부모님과 언니한테는 충분히 얘기를 한 후에 난 사회 생활에 바로 뛰어듬.
같이 일하는 언니가 소개팅 시켜준다기에
난 멸치쌤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어서 소개팅하기로 함.
소개팅 전 날에 멸치쌤한테 문자를 보냈음.
"선생님 저 내일 소개팅해요. 우리 무슨 사이예요? 저 소개팅 나가서 놀다와도 되죠?"
답장이 없음. 소개팅하러 나가는 그 시간까지도 연락이 없음.
난 멸치쌤께 실망과 소개팅남의 훈훈한 얼굴에 감동하며 재밌게 시간을 보냈음.
소개팅남은 에프터 신청을 했고 난 ok를 외쳤음.
멸치쌤께 몇번 안부식의 문자를 보냈지만 그래도 답장이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주일 후에 소개팅 남과 커피숍에서 수다 떨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음.
말이 너무 잘 통했고 위트있었음. 얼굴까지 훈훈 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남이 잘해보자고, 우리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사귀자고 함.
그때 멸치쌤의 폭탄 문자 ㅡㅡ
' 너란 애는 대체 왜 그러냐. 소개팅하고 재밌더냐. 이래서 애는 안된다'
등등 마구 악담이 쏟아짐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소개팅남한테 생각해보겠다고하고 커피숍에서 나왔음. 그리고 멸치쌤한테 똑같이 폭탄 문자 보냄.
' 저녁때 우리 집 앞으로 와주세요. 안오시면 정말 선생님하고 연락 안할꺼예요'
협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멸치쌤을 만났음.
" 성숙녀야. 4년 전에 너같은 제자가 있었다. 그 제자도 고등학교 시절 나 좋다고 지극정성이었는데
졸업하고나서 어느날 연락을 안하더라. 그래서 난 '선생님이 제자를 좋아하고 특별하게 아끼는게
잘못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문득 눈 떠보니 너가 4년 전의 그 제자랑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
하면서 충격적인 말을 자꾸 쏟아냈음 ㅜㅜㅜㅜㅜㅜ
물론 멸치쌤이 인기가 없을꺼란 생각은 안했음. 나만 멸치쌤을 이렇게 설레게 좋아하는게 아닐꺼란
생각은 했지만 ........ 솔직히 많은 상처가 되었음.
저때는 제자는 잘해줄 필요가 없구나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너무 맘이 아팠으뮤ㅠㅠㅠㅠㅠㅠㅠ
마이콜 닮은게 뭐가 좋다고 내가 우리 사촌오빠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는건가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하며 눈물이 자꾸 남..
울지말라고 위로해주는 멸치쌤의 손길이 싫었음..... 멸치쌤한테 죄송하다고 인사 한 뒤 난 집으로 들어감.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음.
사귄 것도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알았을뿐이라 헤어졌다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그렇게 연락을
안하게 됨....
소개팅남의 다정다감함에 우린 사귀게 되었고 1년 정도 후에 멸치쌤한테 문자가 옴.
" 성숙녀야 잘 지내니? "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ㅜㅜㅜㅜㅜㅜㅜ
잠금해제가 되는 순간.
' 그래! 난 항상 선생님을 좋아했던거야 ' 라는 생각에 멸치쌤을 다음날 만나기로 함.
난 과거를 사랑해왔던 것 같았음.
선생과 제자의 사이에서 생겨난 설레임에만 너무 집착해서 멸치쌤과 내가 소원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난 멸치쌤한테
" 선생님. 이제 우리 헤어지지말아요 " 라고하니
멸치쌤은 당돌하다며 안아주었음.
" 난 너가 너의 청춘을 나와 함께하는게 아까울 것 같아 감히 어떻게 할 수 없었다 "
며 미안하다고 하심...
사랑합니다 멸치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우린 이제 연인임. (아직까지도 7년째 연인이긴하지만 ㅋㅋㅋㅋㅋㅋ)
앞서 말했듯 내 첫 키스는 멸치쌤이 아님.
내 첫 키스의 추억은 .. 그냥 침 범벅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혀를 어찌해야하는지, 손은, 숨은 언제 쉬지? 그런거 전혀 몰라 ㅋㅋㅋ;; 그냥 난 가만히 서있기만 ㅋㅋ
1년 정도 만난 소개팅남과 첫 키스인데 걔도 잘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함.
잘했다면 침범벅이 되지는 않았겠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손이 막 슴가로 왔음. 영화에서는 슴가를 만지지는 않는데 ㅜㅜㅜ 로멘틱한 키스만 봐서 그런지
저런 행위는 상상도 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멸치쌤하고 키스할때는 혀도 안 들어오고 그냥 입술 박치기만 했음. 키스라고 할 수도 없어 ;;;
입술이 문드러지도록 꽉 세게 닿고 있는게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내가 먼저 혀를 쏙 하고 집어넣으니 내 어깨를 확 밀어냄 ㅡㅡ
자기는 이런거 싫다며, 아끼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끼는 사람이 입술 박치기는
어떻게함 ㅡㅡ 난 짜증났음. 난 정말 정말 멸치쌤을 좋아했는데 스킨쉽 진도가 안나가니까
섹시해보이게 옷도 입고 립글로스도 막 덕지 덕지 바르고 그래도 진도 참 안나갔음...
멸치쌤이 진지하게 내 두 손을 잡고 눈을 감아보라 함.
" 성숙녀야. 나라고 싫어서 참고있겠냐? 당돌하게 자꾸 그러면 확 "
하면서 조수석 의자를 뒤로 젖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박력남 ㅋㅋㅋㅋㅋㅋㅋ
멸치쌤이 " 참아 ? 말아? "
난 그저 웃기만 함 ㅋㅋㅋㅋㅋㅋㅋ 무언의 동의같은거 ? ㅋㅋㅋㅋ
이러다가 요즘 말로하자면 카세......................에ㄱ 이 될 듯 싶은 기분이 들었음 ㅋㅋㅋㅋ
아 변녀 ㅋㅋㅋㅋ;;
" 이런데서 이럴 순 없다.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