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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카페에서 만나, 3

사랑해 |2013.03.16 14:55
조회 136 |추천 4

먼저 조금이라도 제 3편글 기다려주신 분들 계신데 이렇게 늦게 올리게 돼 죄송합니다ㅜㅜ

그래도 1편때보다 2편에선 더 관심가져주시는 분들 늘어나셔서 너무 감사할뿐이에요!!

바로 글 시작할께요ㅎㅎ

 

 

 

 

형한테 드디어 카톡이 왔는데... 하는말이

"ㅋㅋㅋㅋㅋ변비야..절대 고백하지마라ㅋㅋㅋ백프로 안돼."

사실 널 그렇게 많이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 카톡 보니깐

괜히 속이 시리고 허탈하더라..

그때 혼자 마음속으로 정리 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 그래 우린 좋은 친구니깐..

 

이제 일을 할때도 누군가가 "너네 왜 안사겨~ 연애하라니깐!!" 하면

당당히 "ㅎㅎ..저희 절대 안사겨요 그냥 좋은 친구에요" 라고 말할 수 있겠더라.

 

그리고 어느 밤에 너랑 통화한번 했잖아.별 이유없이..

우린 친한친구니깐 이것저것 비밀얘기도 많이 하던중에 너가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랬잖아? 그때 내가 아니란걸 알면서도 왠지 조금은 기대가 되더라.

그래서 난 떨리는 맘으로 "xx형? cc형?" 물어가는데 너가 "응..cc형"하는데

ㅋㅋㅋㅋ왠지 너무 슬프더라. 그 형은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성격도 자상하니깐..

체형도 마른체형이고, 모든거 하나하나가 전부 나랑 다른걸 아니깐 더 충격적이더라..

 

"왜~? 그형 언제부터 좋았는데? 어디가 좋은데?"

물으니 알바들어온날부터 많이 좋아했던걸 알게되고, 내가 했던 착각들은 아주 산산조각이 나버렸지.

그 때가 널 확실히 포기하려고 했던 첫번째 순간이였어.

 

넌 좀 적극적인 성격이라, 그 형한테 연락도 먼저 많이 하구,

고백 비슷한 말도 했더라. 그때마다 잘 안됐는데, 난 너무 답답하더라..

나한테는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남자로만 봐줘도 사귈텐데..

 

이제 너랑 정말 자주 놀다가, 햄버거가게에서 진짜 충격적인 말을 들었지.

전 남자친구 얘긴데 나쁜놈이라는 얘긴데.. 너무 디테일한 얘기는 여기서 쓰기는 좀 그렇지.

근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인거야....어디지 어디지하다가

내 전여자친구랑 완전 똑같은거야.내가 제일 좋아했던 전 여친이랑..

 

그 때 이상한 감정이 들면서, 생각해보니 너무 비슷한거야.

너네 둘다 감정기복이 엄청 심하고,둘다 얼굴도 이뻣고,엄청 솔직한 성격에다가,

둘이 좋아하는 노는 장소도 어쩜 글케 똑같은지..소름 돋을 정도 였는데

무엇보다도 전여친은 친한친구 사이였는데 사귈확률이 10%도 안돼보였는데 연애를 하게 됐다는거..

 

그걸 생각하면서 뭔가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고, 전남자친구 얘기들으니 내가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면서 포기하려 했던 생각은 무너지고 다시 연애하고 말거라는 생각이 들었지.

 

너가 좋아하던 그형한테 연락이 씹히면서, 그형한테 정이 떨어져 좋아하던 감정이 아예 없어졌을 땐

지금이 정말 기회다.생각해서 친구로서 대했던 모든 태도 버리고, 서로 그렇게 많이 했던 욕도 안하고,

좀 챙겨주게 됐지. 그래도 넌 여전히 친구 이상으론 안보더라.

 

하지만 나는 널 보면 볼수록 더 좋아졌고, 일어날 때마다 핸드폰 확인했지.

너한테 문자는 안 와있을까, 와있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매일매일이 너무 설렜고, 내 카톡 대화명은 항상 너에 관련된 것만 해놨어.

 

그러던 어느날 내가 강원도로 3일간 여행을 가게 됐잖아.

그때! 첫날에 너한테 카톡이 왔더라. 주된 내용은 우리 맨날 보던 사인데 울 변비 못봐서 어떡하나ㅜㅜ

이런 내용인데 괜시리 또 한번 설레는거야.보고싶다 보고싶다하는데,

난 진짜 진심으로 보고싶은데,넌 과연 진짜일까. 설레는 맘으로 하루종일 여행은 눈에도 안들어오고 핸드폰만 붙잡다가 밤에는 또 전화가 하고 싶어서,방에는 다 자고 있으니깐

그 추운날 밖에서 눈맞으며 전화도 했고..

 

그리고 여행 2번째날 너에게 연락이 또 왔을까 보는데 하루종일 기다려도 안오더라.

내가 먼저 하면 될텐데 해도 괜히 자존심이 앞서서 보낼까 말까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못보냈지.

 

그렇게 아쉬워하며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널 만났는데 보자마자 너가 날 안으면서

보고싶었다 하는데 진짜 그 순간 가슴이 너무 쿵쾅쿵쾅 거려서 예전같으면 좋아도

"왜이래 얘!!" 하면서 내동댕이 쳤을텐데 가만히 있게 되더라.

 

결국 난 너가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고,하루종일 너 생각만하다가,

우리 단체 대화방에 내가 이렇게 물어봤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ㅜㅜㅜ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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