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서울 수 도있는 이야기2 - 물귀신4-

바람 |2013.03.21 14:24
조회 9,098 |추천 34

(--)(__)꾸뻑

 

혹시 오해들 할까봐 말하는건데

석이는 동기들 중에서도 제법 준수하게 생긴 매우 도시적인 녀석이야

당시 여자들에게 인기도 상당했고

물론 자기 동네에서 하고 댕기는 꼬라지는 딱 촌놈이지만 ㅡㅡ;;

 

어쨌든 멀쩡하게 생긴놈이 미쳤다는 소리에 부모님이 오시고 (부모님은 아버지 일때문에 당시 다른곳에서 사셨던듯) 작은 동네가 난리도 아니었지

근데 석이는 지극히 정상이었거든 밤낚시가서 누구와 대화하듯 미친듯 웃고 떠들고 하는것만 아니라면

 

부모님이 와서도 결국 아무런 해결도 못하고 돌아가시고

 

결국 우리가 나섰지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20대 초반에 친구들이 석이네 집에서 같이 지내기로 했지 석이네집은

학교에서 가깝고 머 편의점이나 이런게 없는거 빼곤 불편함은 없었으니까

사실 석이네 집은 동네에서 제법사는 집이었어 최신형 컴퓨터도 있었고 ㅜ,ㅜ

그렇게해서 석이 종현이 현석이 나(명환) 이렇게 불편한 동거가 시작됬지

 

처음 며칠은 나름 재미도 있고 좋았지 상당히 넓은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석이집에있는 고급양주도 몰래 먹고

여자애들도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순수하게 보냈다 ^^;;)

 

이런저런게 식상할때쯤 석이가 밤낚시를 가자는거야 자기실력을 보여주마하고

시골이 그렇잖아 따분하고 모두 밤낚시에 동의 했지

 

낚시에 필수인 술과 라면등을 챙기고 작은 텐트도 하나 준비했지 글고 보니 석이네 집은

참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던거 같아 부러워

 

오후 5시30분쯤에 출발해서 6시쯤에 저수지에 도착한 우리는  매우 능수능란한 솜씨로 어설프게 텐트를 치고 고기와 술을 먹기 시작했어

원래 낚시란게 먹고그러는거지 머

분위기 좋은곳에서 먹는 술이라 취하지도 않고 기분도 좋고 하는데

어느 순간 모두 텐트에서 잠이 들었어 

얼마나 잤을까  현석이가 먼저 일어나서 모두 깨우더라고

한숨 자고일어났더니 낚시고 머고 귀찮고 그냥 집에가서 잠이나 자고 싶더라고

결국 모두 집에가서 쉬자는 쪽으로 결정했지

 

어라? 석이는 어디갔냐?

집에 머 가지러 갔나?

아니 저기 차있는데?(당시 석이네집 시골에 포터가 있었음)

이넘 어디갔지

후레쉬 2개에 의지해서 석이를 찾기 시작했음

 

그리 멀지 않은곳에 석이가 있었음

 

"이 미친 안무섭냐? 왜 불러도 대답도 안하냐?

 

"어 미안 못들었다 이제 일어났냐? 여기 형들한테 인사해라"

 

"아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석아 이제 가자"

 

"왜? 형들하고 쫌더 놀다가자"

 

"아 집에가자고 집에가서 잠이나자자'

 

"왜 형들이 더 놀자는데 그럼 먼저 가라 쫌있다 가게"

 

"아씨 장난하지 마라고 무서워 죽겠고만 언능가자"

 

가득이나 무서워 죽겠는데 석이 장난에 짜증이 조금 났었어

 

"왜 내가 말했잖아 여기 자주오는 형들 좋은 사람들이야  좀만  더 놀다 가께"

 

순간 우린 머가 잘못됬다는걸 알았어 우린 석이가 장난치는줄 알고 장난으로 대꾸해주고 받아줬는데 석이녀석은 진심이었던 거지

 

영화로 보는거와 듣는 공포로는 당시 기분을 설명하기란 쉽지않아

 

식은땀이 나고 머리는 쭈삣서고 빨리 벗어나고싶고 암튼 오만가지생각이 다나

 

난 귀신을 믿는 편이거든 그와중에서도 이 귀신들은 좋은 귀신일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나쁜 의도가 있는 귀신이었다면 벌써 먼 사단이라도 났겠지

 

셋이서 타이르고 화도내고 결국 완력으로 석이녀석을 차에태우고 집으로왔지

일단 한숨자고우리는 모두 집으로 가기로 했어 석이녀석은 일단 현석이네 집에서 같이 머물기로 했고 당신 현석이는 자취를 하고있었거든

 

다음날 일어나보니 종현이가 없는거야

 

"야 종현이 어디갔냐?

"아 이새끼 먼저 간거 아니야?

"가방하고 다 여기있는데 ?

"지갑있나 찾아봐?

"어지갑도 있고 다있는데"

근데 불안한 생각이 들더라고 토요미스테리나 그런거보면 홀려서 막끌고 댕기고 그러잖아

잠깐 혼자 그런생각하니 왠지 불안한거야

그래서 혹시모르니 저수지에 가보자고했지 모두들 내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보기로했지

 

한 20분쯤 달리니까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이 거지꼴을 하며 힘겹게 내려오더라고 옷은 여기저기 찟겨있고 얼굴은 진흙투성이에 신발은 어디다 버렸는지 맨발로

 

"어 종현아"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우리를 본 종현이는 마치 낯선사람을 보는것마냥 피하드라고

우린 놀래서 종현이에게 달려갔어

"왜 그래 무슨일이야? 혼자 여기 왜온거야?

"너네 내친구들 마지? 정말 맞지?

의심어린 논빛으로 우리게게 처음 던진말이 저거였어

 

우린 놀랜 종현이를 진정시키고 석이네집에서 최대한 빨리 물건을 챙겨서 현석이네 집으로 갔지

 

종현이에게 무슨일 일어났던건지 모두 궁금했지만 종현이가 너무 놀랜상태여서 일단 종현이는 집으로 가서쉬고 다음날 만나기로하고 해어졌지

 

물론 이와중에도 석이는 참 태연했던거 같아 (개늠)

 

종현이를 만난건 이틀이 지나서야

 

어느정도 마음이 진정됬는지 연락이 왔더라고 그래서 다같이 만났지

 

그날 종현이는................................

 

밀당은 아니고 일도 해야하니까 잠시후에 다시쓸게

(--)(__)

 

 

 

 

추천수34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