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엄마 50대 아빠를 둔 딸입니다
제가 이렇게 판을 쓰는 이유는 자신의 피해의식과 이기적임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엄마에게 쏟아부어서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다못해서 입니다
제발 보시고 정신차리게끔 저희 아빠 좀 욕해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얼마나 괜찮은 아내인지 알 수 있게 해주세요
1. 엄마는 낭비가 심하다
먼저 이것부터 말하자면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이건 정말 화가날 정도예요
제가 아는 엄마는요 하도돈을 안쓰고 자기 물건을 깨끗한거 새거하나 못사는 사람이예요
옛날에는 엄마가 우리한테 저축같은거 가르쳐줄려고 일부러 낭비안하는 것 한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재수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희 엄마는 돈을 안씁니다
화장품도 왠만하면 샘플을 쓰고 옷같은것도 백화점 옷을 산건 정말 손가락에 꼽을 정도고요 요즘은 구제의류에 싸고 예쁜 옷 많다고 구제 옷만 사고 있어요
오히려 아빠는 핸드폰 고장나지도 않았는데 그냥 최신식으로 바꾸고
엄마는 고장나서야 바꾸는데 바꿔봤자 대체 이름이 뭔지 모를정도로 꾸진걸 사곤해요
2.친가VS외가
저희는 설이나 추석때 단한번도 외가를 가본적이 없어요
항상 친가만 갔어요
친가가 가까운 이유도 있긴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친가 갔다가 외가 가지않나요?
친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덜 걸렸으니까 외가 갈때는 시간이 걸려도 뭐 시간낭비라고 볼 순 없잖아요
저랑 제 동생은 설이나 추석땐 항상 친가만 가는 건 줄 알았습니다
친구가 외가도 간다는 얘길 들었을 때 신기해할 정도로요
근데 오늘 엄마 아빠 싸우는 얘길 들어보니 방귀뀐놈이성낸다고 오히려 아빠가 엄마한테
솔직히 너도 외가가기 싫었던거 아니냐
자긴 솔직히 친가 가도 불편해서 일찍온다
너도 결국 불편해서 안가는 거면서 왜 니가 나한테 양보한 것처럼 구냐 이러는거예요
저희 엄만 안가고 싶어서 안간게 아니라 가도 차막히면 하도 아빠가 성질을 내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가는
걸 포기한건데요
그러니까 그럼 버스 타면 되는데 버스도 안탓다 너는 결국 그렇게 가고 싶었던게 아니다
라고 아빠가 그랬는데
만약 엄마가 그랬으면 아빠 난리나요
밥먹을 시간 되면 짜증 엄마 나갈려고 하면 짜증 하여튼 짜증...
3.엄마는 기쁨은 나눌 수 있는 사람인데 슬픔은 나눌 수 없다
이건 아빠가 아플 때 엄마가 아빠를 안챙겨줬다는 얘기예요
근데 객관적인 입장으로 저랑 제동생이 보기에는 엄마 아빠 아플때 신경써줘요
솔직히 다리 좀 삔거가지고 엄마가 아빠랑 같이 병원따라가주고 많이아파요? 우쭈쭈 이러면서 막 애마냥 돌봐 줄 일도 아니잖아요?
아빠가 엄마 아플때 챙겨주고 저런 말 하면 몰라도
엄마 원래아픈거 티안내는 사람인데 몸살 감기 걸려서 방에서 끙끙 거려도 우리 아빤 밥 한번 자기가 직접 먹은적 없는 사람이예요
4.기념일
살다보면 엄마가 아빠 생일 까먹을 수도 있는 일아닌가요
근데 겨우 이런거 가지고 우리아빤 엄청 화를 내요
뭐 가장을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럼 엄마나 챙겨주고 그런말을하던가...정말..ㅡㅡ
저희 아빠 엄마 생일 별로 챙겨준 적 없어요
한때 꽃다발을 아빠가 보냈다던데 아마 몇번됐을꺼예요
근데 알고보니까 저희 아빠 과장님이 회사 사원들 와이프 생일날 꽃배달 해주신거인거예요
근데 아빠는 자기가 준 것 마냥 엄마를 속였어요
생일날 몇번 꽃 배달이 왔었으니까 몇번이나 엄마 생일을 직접 안챙겨주고 남이 준 선물을 자신이 한 선물마냥 포장하고 엄말 속인거죠
5.나가지 못하게 한다
보통 집 아빠들도 엄마가 나가는 거 싫어한다는 거 알아요
근데 저희 아빠는 심해도 정말! 엄청! 심해요
보내주기로 했으면 쿨하게 보내주던가...이건 뭐 왜 이렇게 쿨하지 못 한건지 엄마 나가기전 하루 전날 부터 인상이란 인상 다 써가면서 집안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고
나가는 날은 있는 사람 취급도 안해요
말도 안걸고...
그리고 언제 들어오나 보자는 것처럼 시간만 보고 있고....
대체 왜이러는 걸까요ㅋㅋㅋㅋㅋㅋ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는다 그럼 벌써 집에 있는 술 꺼내서 거실에서 마시고 계시는데 정말 짜증이 납니다
정말 긴 얘기를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는 아빠가 저렇게 해도 아빠 비위맞춘다고 애교 떨고
아무리봐도 엄마만한 여자 없는데
저희 아빠는 엄마를 믿을 수 없다고 하고 엄마는 아빠 당신을 버릴꺼라고 실직하거나 그러면 엄마는 아빠를 배신할거라고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씀하세요
제가 모르는 일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있다고 해도 아빠 멋대로 의심하시는 겁니다
제가 엄마를 응호만 하려는 딸도 아니고요 하도 엄마아빠 싸울때 엄마편만 들게되서 엄마의 잘못도 보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안될정도예요
지금 아빠는 이혼 어쩌고 하는데 이혼을 한다면 엄마가 하자고 해야지 아빠가 저런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전마음에 들지않습니다
아빠를 이렇게 망신스럽게 말한건 정말 아빠께 죄송스럽지만
여태 아빠가 깔아뭉갠 엄마의 자존심을 생각하면 정말 이것보다 더한 말이 나올정도예요
전 정말 저희 엄마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따끔한말 한마디라도 좋습니다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