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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카톡을 잘못보내셨는데...

평생... |2013.04.08 17:27
조회 96,269 |추천 8

어머님께서 친구분께 보낼 카톡을 저한테 잘못 보내신 것 같은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 딸 가진 부모가 부럽다. 아들 둘 낳을 때는 좋았는데 지금은 아니잖아 ㅠㅠ

 

이해를 돕기 위해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신랑은 2남 중 장남이고요.

저희는 30대 초반으로 결혼한지 1년정도 됐고 아이는 현재 계획중에 있어요.

아버님이 오래전에 돌아가셔서 저도 뵌 적 없고

현재 어머님과 도련님 둘이 살고 계시는데요.

도련님이나 신랑이나,

딸인 제가 엄마한테 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다정하게 어머님한테 잘하는 편이에요.

어머님은 평소 아주 밝으시고 배려심 깊으시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는 성격이시고요.

전 저 나름대로 일주일에 한번은 꼭 전화 드리고 있고

한달에 한번정도 밖에서든 집에서든 식사하고 있고요.

 

가볍게 넘기고 싶지만, 며느리 된 입장에서는 가볍게 넘기기가 어렵네요.

왜 엄마들이 흔히들 아들 키워봤자 다 소용없다고 결혼하면 그만이라고 말씀 하시잖아요.

혹시나 저나 신랑한테 섭섭한게 있으셔서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건지

아님 단순히 딸 가진 부모가 부러워서 말씀하신건지

저 결혼하고 딸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좋다고 항상 말씀하셨었는데...

저 카톡을 본 후론 왠지... 내가 어머님께 아무리 잘해도 어머님은 날 딸처럼 생각 안하시겠구나

하는 맘과 함께 벽이 하나 떡하니 생겨버린 것 같기도 하고 ㅠ

한편으론 앞으로 신경을 더 많이 써드려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에공...

추천수8
반대수48
베플ㅇㅇ|2013.04.08 17:38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님도 시어머니가 친정엄마같진 않쟈나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지나가는게 나아요~^^
베플몸꽝아가씨|2013.04.08 17:35
어머님께서 카톡 보내려고 했던 분이 딸자랑 하셨나보죠. 그 분 딸이 어디 여행을 보내 준다고 했다던지, 딸하고 쇼핑을 갔다 왔다고 했다던지 기타등등
베플|2013.04.08 21:44
친구랑 대화 이어나가다가 맞장구 치는거죠. 앞에 무슨 얘기 했는지도 모르면서 괜히 오해하고 소심해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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