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을 읽어보니 몇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듯 해서 추가로 적어봅니다.
저희 아빠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분 아니세요.
먼젓번에도 적었듯이 자식들, 저와 제 남동생에게 굉장히 애정을 많이 쏟으세요.
할아버지가 아빠 어렸을 적에 너무 무서우시고 무뚝뚝하신게 아빠는 너무 서운하셨었다고,
그래서 본인 자식들에게는 그렇지 않겠다며 애정표현을 많이 하시는 것 뿐이에요.
저도 그걸 알고있고, 사춘기라고 아빠를 싫어하고 그러는 것 아니에요.
매일 아빠와 뽀뽀도 몇번씩 하고 앵기고 애교도 부리고 그래요...
근데 단지 같이 자는건 제가 아빠를 오해해서가 아니라 정말 잠이 부족해서 그래요.
지금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이 학교는 1달에 한번씩 시험기간이에요.
3주 수업하고 1주일 시험보는 패턴인데 잠깐 숨돌리면 곧바로 시험기간인지라 학교다니는 동안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시험기간에는 하루 1~2시간도 못자고요.
본래 몸이 아주 건강한 편이 아니라서 하루라도 잠을 설치면 몸이 따라주지를 않아요. (몇달전에 잠을 설친적이 있었는데 쓰러져서 입원하고 그 달 시험을 망쳤었어요)
어쩌다 보니 변명처럼 쓰게 됐는데 저도 '언젠간 같이 자드려야지' 하면서도 매일매일이 피곤해서 다음으로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그래도 댓글들 보니 아빠가 많이 서운하셨을 거라는게 다시 느껴지네요....
조금 더 생각도 정리해보고 아빠와 대화를 나누던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