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비디방에서 두달째 알바중인 한 사람입니다.
전에도 디비디방 알바를 하며 겪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최근 좀 잠잠하다 싶다가 또다시 그 스트레스를 부활시킨 커플이 있어서 이렇게 또 판에 글을 씁니다...
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분노를 풀 만한 곳이 익명게시판 밖에 없군요....
지금 3일연속 이시간쯤 오는 한 커플이 있습니다..
그 전에도 계속 왔었는데 지난달 즘 케익을 들고오더니 방에서 끙끙 거리다 간 이후로 한동안 안보였던 커플이죠.
근데 몇일전부터 다시 오기시작하더니 제 기억에만 지금 3일연속으로 와서 또 끙끙 앓는 소리를 내다 갑니다..
제대로 영화 보지도 않을꺼 영화 고르는 척은 왜 하는지
거기다 19금 영화도 아니고, 나름 작품성이 있어보이는 뭐랄까.. 여튼 그런 잔잔한 영화를 고르곤 꼭 잠시뒤 방에서는 자신들끼라 사랑을 나눈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중간에 다시 남자 혼자 나갔다 들어오네요
딱보고 필이왔죠.
콘돔사러 갔다왔네...
그럴거면 차라리 19세 영화를 고르던가 말이지요...
어제는 영화가 끝나고도 하도 안나와서 한참을 방문을 두드리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더군요.
새벽쯤이 되면 중간중간 청소를 해야해서 그 못본사이에 나간건가 싶었는데,
안에서 연하게 코고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잠들었구나... 격한 사랑을 나눴으니 피곤하겠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아무리 노크를 하고 불러보아도 반응이 없어서 할수없이 문을 따고 살짝 열어보앗습니다.
방 안에서 불을 꺼놓았기 때문에 깜깜해서 가게에 있는 손전등을 들고와서 깨웠지만 여전히 꿈쩍도 안하는 그 커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 불을 켰습니다.
한창을 끙끙거리던 소리가 났던 터로 상황을 알 수가 없어 왠만하면 불을 키고 싶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남자손님바지는 디비디 화면 앞에 덩그러니
아 물론 다행히 배부터해서 담요로 덮고있었습니다.
이건 뭐 당황스럽고 민망해서 다시 불은 끄고 손전등으로 조금씩 불을 비춰가며 겨우 흔들어 깨웠죠..
그제서야 일어나서 어기적어기적 옷입는 소리가 나고 드디어 그 손님들이 나가고
어제 그래도 제가 불을 켰던건 순간이라 손님들은 몰랐을 테지만 그래도 그 꼴을 보여놓고 하루만에 다시 똑같은 디비디 방에 온걸보고 참 용기가 가상하다 싶네요.
곧잇으면 지금 있는 다른 손님 두팀도 나갈텐데,
그 손님들만 남으면 또 그 2시간을 어떻게 견뎌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앞서네요.
당신들의 사생활따위 난 궁금하지 않아요.
왜 내가 평생 볼 피임도구를 이 두달사이 다 봐야하며..
이젠 사람들이 자주쓰는 피임도구 종류도 알겠더군요 으허허
[빨간색이 젤많았어.]
이제 알바 기간이 한달 남았으니...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으며 시간이 빨리 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씩은 너무 폭발할 것 같아,
어디 터뜨릴 만한 곳은 없고...
이렇게 익명의 힘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발!!
디비디방을 불건전하게 이용하시는 커플들!!!
진짜 겉으로 표현은 할 수 없지만 속으로 발정난 바퀴벌레들 같습니다.!!
이 글 쓰는데 약 10분정도 걸린 것 같은데..
방금 들어간 그 문제의 손님방에서 희미하게 또 앓는 소리가 나는것 같아요....
다른 방의 영화소리에 섞여서 분명치는 않지만...
정말 이런 커플들 때문에 알바만 오면 가끔 환청까지 듣는 것같습니다.........
가끔씩 어디선가 아아아앙아앙앙 거려.....
근데 왠지 지금은 또 환청이 아닌 것 같기도....
아휴.......................................................
디비디방에선 건전하게 영화봅시다!!!!!!!!!!
아니면 남모르게 좀 하던가.
냄새, 흔적, 남기지말고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