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역시 악플이 많이 올라오네요...
예상은 했었지만 제가 먼저 그남자 꼬신것도 아니었고 그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했었네요
그렇다고 제 잘못이 없다는 말은 아니예요. 그당시 그부인은 임신중이었고 헤어져달라고 사정하더군요.
정말 해서는 안될말이었지만 그당시 저도 미쳤었는지 내사랑 내가 지킨다고 했었네요. 이혼해달라고!!!
뱃속에 태아를 두고 그 아기를 지키기 위해 그 부인은 쉽게 이혼도장 찍더군요... 시간이 지나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안한 짓을 했다는거 알았지만 저 또한 그 감정을 접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런사랑 다시는 못 만날거 같아서 제 전부를 걸었습니다. 그사람 부인과 자식들 생각도 해봤지만 제 감정이 먼저였으니까요.
그사람이 이혼을 한건 저랑 살기위해서가 아니었다고 저보고 죄책감 가지지 말라고 하더군요.
본인이 너무 큰잘못을 했기때문에 이렇게 애들이랑 떨어져 그리워하면서 벌을 받아야한다구요.
실제로 모든 재산 그부인 다주고 정말 돈30만원만 가지고 나왔어요. 빈몸뚱이로 저에게 왔다구요...
제가 정말 엔조이라던가 섹파라든가 그런 관계였다면 이런남자 만나지 않았겠죠. 저나 그사람 정말 맘속 깊이 사랑했다는거 정말 사랑이었다는거... 물론 지금도 맘이 아프지만 그사람 맘에서 쉽게 놓지는 못하겠어요.
그 사람이 결혼생활동안 그 전부인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애틋해했는지 이미 그사람 입으로 다 들었어요. 단지 성격이 너무 맞질 않아서 어느순간 마음이 변했다고 하더군요. 많이 외로웠다구요...
모르겠어요. 저도 이사람이 정말 절 사랑한다고는 하는데 왜 결혼은 안된다고 하는지는...
이미 이혼도 한 마당에 결혼식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혼인신고만 하자는데도 자꾸 안된다고 하는 이유.. 정말 모르겠어요.
절 사랑하는거 맘으로 느껴져요. 어차피 동거도 사실혼이나 마찬가지인데 절대로 혼인신고만은 안된다는 말만 하는지요... 제가 이용당하는 건가요? 제가 보험용인가요? 정말 악플만 달지 마시고 진지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