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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된 시집살이..이혼고민중 입니다.

고민녀 |2013.05.03 18:58
조회 7,836 |추천 40
결혼한지 이제 3년..3살 아들과 6개월 딸이 있어요. 결혼전부터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결혼날짜도 당신이 원하는 날을잡아 저에게통보하며 결혼준비 처음부터 끝까지 사사건건 간섭안하신게 없네요..
어쩌면 이때부터 저와 저희집안을 무시하고 이 그래도 되는 사람들로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대체 뭘믿고...
임신6개월에 결혼식을 했구요,지금 생각해보니 저를 참 못마땅하게 생각하신거같아요. 며느리로 맘에 안들었으니 그렇게 막대했겠죠..그렇게 잘해주시던 시어머니는 결혼얘기가 오고가는 무렵 싹 바뀌기시작해 그때부터 시집살이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며느리 들어오기만을 벼르고 있었던 사람처럼 다 쏟아내기 시작했어요..시어머니가 시집살이를 엄청 심하게 하셨다고 해요. 그게 저한테 대물림 되는거 같아요..전 서울살았고 신랑집은 지방이었죠. 결혼전부터 전화자주하라고,자주찾아 오라고, 들들 볶았습니다. 결혼후 점점더 기세등등해진 시어머니는 마치 한집에 같이살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 매일 매일 전화하라셨고..다른집며느리는 매일 전화한다면서..결혼후 첫설날, 친정에서 선식선물세트를 보내셔서 갖다 드렸더니 ..방부제잔뜩 들어있는걸 누가 먹는다고 사오냐고.이런선물을 왜보내냐고.우린 이런거 안먹으니 니들이나 갖다 먹으라며 밀치셨습니다. 신랑이 듣다못해 처가에서 보냈으니 그냥 드시라고 한마디 했더니 말대꾸 했다고 화나서 저 첫애낳을때까지 거의 3개월을 전화도 안받고 연락없이 지냈습니다.
시어머니의 그런행동이 너무 어이없고 화나서 신랑한테 다 쏟아내고..신랑도 당황해하고..
저한테 야.너 부를때 호칭이고 애기낳고나니 그나마 애미야 라고 부르네요. 첫애를 제왕절개해서 낳았거든요 12시간 진통하다 골반에 애기가걸려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고생하다 수술해 낳았습니다.애낳고 시어머니와 첫통화에 첫마디가 넌 운동을 얼마나 안했길래 배째고 애를 낳았냐며..너무 서럽고 죄인같고...운동마니했는데 상황이그랬다고 설명하고 있는 내모습이 너무 불쌍했어요..안그래도 시어머니가 싫은데 매일 손주 본다고 전화하고 영상통화하고 툭하면 다른 며느리랑 비교하고 그러다 추석때 시어머니는 넘어서는 안될선을 넘고 말았네요.
명절아침부터 저희친정엄마께 전화를 걸어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며 말대꾸를 안하던우리 아들이 나만나서 말대꾸를 한다고..우리 조카며느리는 임신막달인데 배가 하나도 안나오고 늘씬하다고..저 뚱뚱하다고 ..임신하고 몸불어서 63나가거든요..또 큰댁제사날 지밥만 쏙떠서 혼자 먹고있었다고..참나..설마 그어려운 집에서 제가 그랬을리가요..정말 어이없고 화나고..
그러면서 저희엄마한테 ,사부인 저는요 우리 며느리 아무거나 안입혀요. 명품만 입혀요. 그리고 시댁 근처에 아파트 하나 사줄꺼라고 했다더군요..시어머니가 사준옷이라곤 시장에서 만원짜리 티 몇장이 전부이고 비닐봉지에 누구한테 선물받은건데 안맞아서 못입으니 너나입으라고 던져놓고가고..열어보니 쫄바지는 앞이 트인 남자꺼...참나..저는 이런거 입어도 되고 그렇게 대접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듯. 신혼집도 시부모가 우리돈없으니 신랑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네요. 몇백보증금 내고 월세 살았습니다. 결혼할때 전세금이라도 해줄지 알았거든요.. 좋은일로 전화해도 어려워 한다는 사돈집에 전화해서 저게 할소리인지..정말 참을수없이 화가났습니다.저희엄마한테 엄마도 한마디 하지왜안했냐 했더니 그랬다가 시어머니가 너한테 더 못되게 할까봐 참았다고..그소리듣는순간 너무 죄송해서 눈물이 쏟아졌어요.
그러는 당신아들은 얼마나 잘나고 집안 교육 잘시켰길래! 안그래도 싫은데 그나마있던정도 뚝 떨어졌어요..툭하면 외모갖고 뚱퉁하다 한마디씩하고 남과 비교하고 뭘해도 이건저렇다 저건이렇다 말많고 남들앞에서는 나한테 무지잘해주는척 하시면서 정작 대하는건 무시하고 막말하고 ..그런ㅇㅣ중인격의 시어머니가 무섭고 소름끼쳐요. 애낳고도 산후조리도 제대로못하고 둘째때는 스트레스가 너무심해 8개월에 조산..그때도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이사다니고..
남편은 시댁일이 우선인 사람이예요.자기부모를 많이 어려워하고 시부모말이면 껌뻑죽어요..그런걸로도 남편과 많이부딪히고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도 자주싸우니 점점남편과도 사이가 멀어지더라구요.
싫어지고 ...말로 다하지 못하네요..하나하나 다 적을순없지만 시어머니의 그런행동에 지치고 짜증날쯔음..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네요.
다행히 수술은 안하고 중환자실에서 약물치료받으시고 좋아지셔서 일반병실에 계 시다 퇴원하셨어요. 시어머니는 그와중에도 애들 다챙기고 늦은저녁을 먹고있는 저에게
야 밥그만먹어.살쪄. 그만먹어! 이러십니다..
남편은 지금 제정닌아니고 나오는대로 말하는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말로 저에게 상처준거 수없이 많아요. 자꾸 머리속에 떠오르니 그게 문제인거죠...당신들은 그렇게ㅈㅓ에게 대접받길 원하면서 정작 저한테는 요만큼의 배려도 없습니다. 저도 인간이고 며느리에대한 예의도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딱히 저는 저런대접받을 만큼 잘못한것도 없고 튀는행동 한것도 없고 그래서 더 억울하고 울화가 치미는..하..
이유없이 저한테 막말하고 무시하고 함부로대하는 시어머니때매 지치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근데 그런시어머니를 남편이 모시고 살아야겠다 합니다...시골에서...
애들 둘 데리고 시부모 모시고 사는것도 생각만해도 끔찍한데 시골촌에서 살다니요..
제가 앞으로 살아가야하는길이 뻔히 보여요..
싫다 ! 얘기하고 친정에 와있은지 3개월째입니다..맘같아선 당장에라도 이혼하고 싶지만 아기가 둘이나 있습니다..
애들을 봐서라도 남편하고는 살아야할거 같은데 이런맘으로 어찌 다시살까요...
지금 시어머니는 거의정상이시고 불끄는거 물끄는거 뭐그런거 깜박 깜박 하신다네요..
내가 살고봐야하니 시어머니 상태는 관심도 없네요...이제와서 며느리 찾네요.
나는 너를 딸처럼 대했다며...우리며느리가 세상에서 제일이쁘다며..소름끼치고 무서워요.
국어책읽듯이 전화하셔서는..
남편에게 애들봐서라도 시댁과 떨어져서 당신하고는 살아보겠다고 했어요. 남편은 이혼은 절대안한다고 하고 ..뭘어쩌자는건지..
하..정말 답답하고 미쳐버릴거같아요..
도망갈수도없고 죽을수도 없고...
도와주세요...
추천수40
반대수0
베플|2013.05.03 19:18
이혼하고 싶으시면 소송을 걸어야죠. 시어머니로 인한 혼인파탄으로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혼하기 싫으시면 당분간 별거하시구요. 남편이 변할것 같진 않습니다. 애기도 보면서 수발들 사람이 급하겠죠.
베플홀릭포퍼|2013.05.03 19:25
단독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시댁에서는 돈 안주고 부려먹을수있는 며느리종년을 바라는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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