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 및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KT 고객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KT 통신사 사용이 2달째가 접어들 때 쯤 스미싱 피해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당하게 되었다는 사실도 스미싱 피해를 당한 후 한참 이후였고 피해 금액은 크지 않았으나 결제를 시도한 횟수와 금액이 커서 모른 체 넘어가기엔 위험해보였고 대처 방법을 몰라 KT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KT 고객 상담 센터의 많은 상담원들, 그리고 8명의 과장들과 통화를 하면서 어떻게 해달라는 식의 요구가 아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에 대한 질문에 저는 대처할 수 있는 답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게 될 경우 KT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한 답변 또한 제대로 해주지 않았습니다.
많은 상담원들과 통화를 할 때마다 저는 매번 저의 스미싱 피해 얘기를 해야만 했고 상담원들은 어떤 대처 방법도 저에게 알려주지 못하여 결국 저는 고객 센터를 책임질 수 있는 분과 통화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KT 고객 상담 센터의 과장이라는 분들과 통화를 하게 되었으나, 단 한명도 사건 처리에 관련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고, 어떤 한 분은 통화중에 인터넷을 이용하여 ‘스미싱’을 검색해보라는 등 무시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심지어 처음 통화한 분부터 세 번째, 네 번째 과장까지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조차 하지 않으셨으며, 어떤 분은 미안하다는 말만 하며 어떠한 도움을 줄수가 없다고 하길래, 본인이 이런 일을 당해도 이런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느냐고 물으니 미안하다고만 하였습니다. 그 외 과장들은 결제된 업체의 직접 전화하라며 번호를 알려주는 등 KT는 도움을 줄 수 없고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등의 모르쇠로 대처하였고 억울하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등의 제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불친절함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고자 경찰서에 갔습니다. 처음 경찰서에 가서 의뢰를 하니 경찰서에서는 사건 경위 조사서를 받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사건을 진행하려면 필요할 것 같아 받아갔고 다시 스미싱 피해 내역을 가져오라고 해서 여러 번 KT와 연락을 하여 방법을 물었더니 인터넷에서 뽑으면 된다고 하여 그대로 프린트하여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런 화면 인쇄가 아니라 타 회사의 문서를 보여주면서 이런 형식의 문서를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KT와 통화했지만 KT는 그런 서류 양식이 없다며 엑셀파일을 보내와서 일단 그걸로 사건 접수를 하였습니다. 사건이 진행되기에는 2주가 걸린다고 하여 그 간 요금이 지불되면 안될 것 같아 일단은 스미싱 당한 결제 금액에 대해서 납부하지 않고자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를 해지하였는데, 요금 결제 당일 날 확인해보니 정말 어이없게도 요금에 결제되어 지불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다시 저는 연락하기 싫은 KT 상담센터에 연락하였고 어떻게 된 일인지에 대해 물어봤더니 일단은 그냥 사용하시고 다음 달이 되면 스미싱 결제금액 만큼 할인해드리겠다는 등의 정말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여러 번의 힘든 통화 끝에 결국에 스미싱 당한 결제금액만 겨우 환불받았습니다. (이 전에는 돌려줄테니 결제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하였습니다.)
수많은 통화와 여러 번의 경찰서 방문으로 저는 두 달동안 매일이 힘들었고 제대로 일을 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또한 통화를 할 때마다 저의 모든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는 것에 대해 지친 저는 KT 고객 상담 센터에 지금까지 저의 녹취 내용를 요구했으나 그것 또한 KT 입장의 이유로 들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KT에 요금을 내며 사용하는 제 자신이 어이없고 더 이상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면서 사용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스미싱 피해건 때문이 아닌 고객 불친절 및 사후 서비스 문제로 해지하겠다고 하였더니 해지하는 건 고객의 자유이니 하고 싶으면 하라는 등의 끝까지 자신들과는 상관없다는 말로 대처하였습니다.
이젠 해지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제가 해지하겠다고 해서 KT 고객 상담 센터에서 보내준 해지신청서를 작성하여 억울하지만 더 억울하지 않기 위하여 제가 기존에 쓰고 있던 휴대폰 기기 값을 전부 지불해서라도 해지하겠다는 마음에, 또한 더 이상 KT와 연관되지 않기 위해 빨리 작성하여 보냈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직업상 거래처와 통화를 많이 하기 때문에 급히 지인을 통해 타 통신사 휴대폰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휴대폰을 개통시키고 일을 하는데, 거래처와 지인들을 통해 저의 전 휴대폰이 해지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KT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하여 왜 해지가 되지 않느냐 물었더니 대리점과 관계에서 패널티라는 게 적용되어 자신들에게 벌금이 부과되오니 10일만 사용한 후 해지하라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두 달동안 KT 고객센터와 힘든 통화를 하면서 결국엔 이렇게 까지 된 것인데, 고객의 입장에선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하여 저런 식으로 통보하는 게 너무 억울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입장과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했고 인지했다면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텐데, 정말 너무도 속상하였습니다.
통화만 하여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 가까운 지사를 찾아가 지점장을 만나 상담을 하였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지사 방문 후 어떤 과장이 전화를 해서는 자기네도 스미싱 당한 결제금액을 환불해드렸으니 자기네도 손해를 봤다며 이해해달라고 하였습니다.
KT 고객으로서 참으로 한탄스럽고 억울한 일들을 짧은 시간동안 당했지만 이 글에 다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가입할 땐 있는 말, 없는 말로 유치에 열을 올리더니 사후 서비스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친절함이란 찾아볼 수가 없으며, 해지조차 할 수 없는 이 억울한 상황에 여러분들은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KT 사장 및 관계자 여러분.
저는 정당한 요금을 내며 KT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는 한 고객입니다.
제가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사용했던 휴대폰 기기값도 물어내서라도 해지하고자 하는 것뿐인데, 해지조차 하지 못한다면, 저는 어디에 호소를 해야 합니까.
제가 알기론 KT는 ‘휴대폰 안심결제서비스’ 라는 것을 활성화하여 스미싱에 대한 대책과 예방에 대해 활성화하겠다고 기사를 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제되는 동안 인증 KT와 관련된 기사를 보면 스미싱과 관련하여 주의하라는 문자도 발송하였다고 했으나 저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KT고객의 사후 서비스 미비, 불친절함을 넘은 어이없는 고객 응대, 협박에 가까운 조건부 해결책 등 이런 이유로도 정당한 해지수순을 밟지 못한다면 저는 더 이상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두 달여간 KT와 하루에 최소 2~3번, 최소 30분~60분 통화를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전엔 가보지 못한 경찰서에도 여러번 방문하여 저의 사건에 대해 얘기를 또 하면서 나름대로 해결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업무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KT와의 억울한 시간을 보내가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 커져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당한 스미싱에 관련해서 KT 고객센터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지만 뭐하나 해결해내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해지하고자 했지만 KT의 일방적인 요구해지도 하지 못하는 저의 상황에 대해 말하고 이러한 사례가 또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마지막으로 KT에게 묻고 싶습니다.
스미싱과 비슷한 사기, 혹은 스미싱을 당한 고객들을 위한 대처법이나 예방법이 있습니까?있다면 어떤 것이고, 없다면 왜 없습니까?
저는 그저 이 글이 많은 KT 고객들에게 널리 퍼지길 바랄 뿐입니다.
길고 지루한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KT 고객센터 과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저와 상담했던 과장 8분의 실명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송준호, 강준형, 이정목, 박솔민, 이담비, 한지희, 박병욱, 조용민 이상 8명
(이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T 전산상의 내역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