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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축의금 문제.. 제가 잘못한건가요?

|2013.06.05 16:24
조회 12,169 |추천 37

전 올해 30살이된 여자입니다.

친구와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절친으로 지내다

고등학교 이후 학업과 이사등으로 친구와 조금 소원해지고

27살부터 다시금 가깝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했습니다.

결혼식 전 청첩장을 준다 하기에,

"거리도 있는데 우리사이에 무슨 청첩장이야~ 모바일청첩장으로 보내~ 내가 알아서 잘갈께"

이랬는데

친구는 "너한테는 우편말고 내손으로 꼭 전해주고싶어서 그래~ 그쪽으로 오빠랑 갈께. 맛있는거 먹자"

라고 하기에 통화를 끝내고 그 주 주말 저희동네 근처에서 제 남자친구와 넷이 만났습니다.

 

만나서부터 뭐먹을가 뭐먹을까 하더니 랍스터가 먹고싶다며

"XX아~ 사줄꺼지??사줄꺼지? 나 요즘 드레스땜에 다이어트 하느라고 못먹어서 피부봐~ㅠㅠ

사줘사줘~~ "이러기에.. 그래!! 결혼축하해~ 오빠도 XX한테 진짜 잘해줘야해~

먹으러 가자! 하고 들어가서 먹고 나오는데.. 솔직히 넷이서 먹고..남자 둘이있었고.. 친구도

회며 뭐며 막 시켜대서 가격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계산하려는걸 저는 아니라고 내 친구 결혼축하 턱이니 내가 내기로 했고 내가 낸다고..

하고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결혼축하턱은 본인이 내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막 시켜댈때도 제가 중간쯤.. 야 너는 너돈 아니라고 신났다~?^^ 이러면서 농담조로 얘기했는데

사랑해~~~^^ 이러면서 저한테 애교를 떨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먹어~ 이러면서

넘기니 금액도 그렇게나 많이 나와버렸나보더라구요..

 

여튼 먹고나서 집에가자고 했더니, 술이 좀 올라왔는지 친구가

야~ 우리 집도 먼데 데려다 줘야지~~ 이러기에

우리 술도 한잔씩 했는데 지금 운전을 어케하냐구.. 그리고 너희동네까지가면

대리비가 너무 많이나온다며 제가 거절했더니

흥 이러면서 삐지더니 그냥 간다며 둘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불편한 마음에 택시비 보태라고 3만원까지 줬습니다...

 

친구가 결혼식을 무리해서 준비하느라 카드빚이며 뭐며,

통장에 잔고도 2만원 남았다기에.. 그래... 결혼그렇게 서둘러서 한거니..돈없어서 저러겠거니하고

넘겼습니다..

 

그러고 몇일 뒤,

전화가 왔는데, XX야~ 너가 센스가 좀 좋잖아~~ 우리 커플 잠옷좀 골라줘~~

사주면 내가 결혼식끝나고 축의금받은걸로 돈줄께~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너 결혼선물 필요없다고 해서 마음불편했는데

내가 그걸로 선물해줄께~^^ 이렇게 전화를 끊고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또 부탁이 있다며..

나는 내 결혼식때 내 부케 꼭 너가 받아줬음좋겠어

그러면 나 진짜진짜 잘살것같아~

라고 하기에..

 

너도 알지않냐.. 난 부케 절대 안받는다.. 그럼 꼭 당장 결혼해야할것같고..

내 남자친구도 자꾸 결혼 보채는데.. 난 아직 일이 더 좋다.. 결혼하면 지금처럼

내 생활 즐기지도 못하는데.. 그리고 지금까지 사람들이 받아달라해도 다 안받았는데..

더 친하다는 이유로 갑자기 결혼생각도 없는데 그건 너무 그렇다...

우선 내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 결혼미루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리고 부케 까지 받았는데.. 그건 명분이 생기는거다..

미안하다.. 다른사람한테 부탁해라.. 했는데..

몇일을 밤낮으로 전화, 문자, 카톡, 네이트온.. 모든수단을 다 이용해서

니가받아줘 받아줘 이래서.. 결국 그냥.. 그래.. 내가 받아야 잘산다는데..

받자.. 하고..

 

남자친구한테는 XX가 너무 간곡하게 부탁해서 부케 받는거라고..

우리도 꼭 2년후에 결혼하자! 미안해 라며 온갖 애교를 부리고 넘어갔습니다..

(제가 일과 돈욕심이 많아, 결혼을 하게되면 회사에서 지금위치가 흔들릴걸 알기에 미루는거고,

 돈은 결혼하면 지금보다 더 모으기가 힘들듯싶어 제가 1억5천모을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안될것같으면 오빠가 말하라고.. 내 욕심때문에 지금 결혼못하는거니까 오빠가 나 버려도 할 말없다고.. 난 결혼생활하면서 돈때문에 속상하고싶지않다고.. 이런식으로 늘 못받아 두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결혼식 날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직종을 여러번 바꿨기에 아는 지인들이 많아 하객이 많았는데..

친구들 축의금을 저보고 걷어달래서 알겠다고 하고

걷고있다가 친구가 식 끝나고 저한테 맡겼던 짐들을 가지러 저한테 와서

오늘 고생많았어 너무 고마워~~ 이러면서 축의금 쇼핑백을 가져가더니

XX이꺼 먼저 봐야지~~ 너꺼가 어떤거야~?

이래서 내껀 이름 안적은거 그게 내꺼야

잘 다녀오구 갔다와서 맛있는거 먹자!

이렇게 말을 끝냈는데

 

몇시간뒤 전화가 오기에 아직 비행기 안탓어?

이랬더니 이제 탈거야~ 이러는데 목소리가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목소리가 왜그래? 오빠랑 싸웠어? 왜그래~!!

이랬더니 오빠가 너이쁘대~ 너가 내친구중에 제일이쁘대

이래서 뭐야~~ 그것땜에 그런거야~ 오빠가 장난친거잖아

오늘 너 진짜 이뻣어 이랬더니

이뻐서 좋겠다.. 돈많아서 좋겠다.. 난 왜 이러냐...

우린 결혼식 끝나고도 몇달은 굶어야돼..

이러길래 축의금으로 충당이 안되는거야?  그돈 다 너네 부부가 갖는다며~

이랬더니...

 

근데 너 정말 축의금 30만원넣은거야?

이러면서 헛웃음 소리가 들리더니

그래도 너가 내 제일 친한친군데 너무한거 아니야?

이래서 제가..돈가지고 이러는거 치사할지 모르겠는데..

너네 커플잠옷 그거 정말 비싼걸로 산거야..

브랜드 안봤어?

근데 그거 생각안하고 그냥 축의금 30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준건데

왜그래~이랬더니

자기는 제일 친한친구고 해서 30만원은 생각도 못한금액이라구요...

 

근데 제가 친한친구에게 축의금을 적게 낸건가요?

그리고 이말 하는건 좀 웃길지도 모르나..

 

제일친한친구, 가장친한친구는.. 각자 개인사에따라 틀리지 않나요

같은 추억일지라도 다르게 적히는것처럼, 전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아직까지

속상할일 기쁜일 같이하는 친구들이있고, 그 친구들이 가장친한친구로 생각되는데...

거의 10년을 연락 잘 안하고 지내다 몇년전 다시 급 친해진 친구가 가장친한친구가 되는건 아닌데...

 

여튼 그 일로 며칠째 기분이 많이 안좋네요..

 

제가 그렇게 많이 잘못한걸까요.. 

 

내용이 많이 어수선하네요...

 

제가 잘못한거라면 기분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하겠지만, 제 관점에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 님들께 의견을 조심스레 묻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7
반대수1
베플쿨녀|2013.06.05 17:05
친구사이 아니고... 님을 그냥 이쁘고 잘나가고 돈잘쓰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곁에서 득보려고;;
베플|2013.06.05 16:47
와~ 진짜 뻔뻔하다 꾸준히 연락하고 지낸것도아니고 ; 식전에 청첩장 돌리는 자리는 당사자가 밥값계산하던데 얻어먹는 입장에 랍스타에 택시비까지 달라니 ; 거기다 결혼선물까지 바라고(축의금에서 빼준다며 먹튀) 부케받는것도 글쓴이 사정다 무시하고 우겨서 해준건데 고맙게 생각하진 못할망정 축의금이 적다고????? 이런ㅁㅊ 패기보소 님이 잘못한건 딱한가지임. 저 ㅁㅊㄴ을 친구라고 해달란대로 해준것.
베플oo|2013.06.05 16:57
전 친한친구 10만원, 안친한 사람 5만원 합니다. 정말 너무 친하면 20정도? 10년간 연락 끊었다 결혼할때되서 연락한거 같은데, 그런친구는 또 잠수탑니다. 자기는 30만원 축의금 낼 형편도 안되는데....고마운줄 모르고, 돈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친구...좋은 친구 아닌거 같습니다. 정리하세요. 그리고 보통 선물을 하면 축의금은 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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