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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여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ss |2013.07.13 20:49
조회 35,960 |추천 156

 

내용이 조금 기네요.

읽지 않으실 분들은 뒤로 가기 누르셔도 좋아요.

 

 

지금부턴 편하게 적을게요.

 

 

남자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여자는 항상 이별을 생각한다.

 

그를 정말 사랑할때도...

 

'이 사람이 이러다가 날 떠나버리면 어쩌지?'라는 의문을 품는다.

 

그야말로 이별을 '생각'만 해본다.

 

하지만 정작 이별을 맞이했을땐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져든다.

 

자신이 얼마만큼이나 슬플지, 얼마만큼이나 아플지 따윈

 

이별 후에야 깨닫는 미련한 동물. 그게 바로 여자다.

 

 

 

 


이별 후 여자들이 흔히 겪는 심리상태.


 

1단계 : 현실부정.

 

이별을 믿지 못한다.

 

아니, 이별을 받아들을 준비가 안되어 있기에 현실을 밀어낸다.

 

이미 떠난 그이지만, 그이도 나처럼 마음은 떠나지 않았을꺼라 믿는다.

 

내가 잡으면 잡힐 것 같고, 돌아와달라고 매달리면 돌아올 것 같고

 

빠른 시일내에... 후회하며 내 앞에 '짠'하고 나타날 것 같다.

 

미안하지만, 그건 니 착각.

 


 

2단계 : 현실은 인정. 마음은 인정x

 

이별했음을 인정한다.

 

이때 흔히 하는 여자들의 행동 패턴은

 

연락은 하지 않는다. 눈물을 머금고 꾹꾹 참는다.

 

재회를 하기 위해선 연락하지 말라는 무수한 이야기들을 이미 본 상태이고

 

1단계에서 이미 충분히 차였기 때문에 더 이상 연락을 할 용기도 없다.

 

그러나...카카오톡 목록에 떠있는 그를 숨김으로 해봤다가 상태메시지도 궁금해서 다시 풀었다가.

 

또 마음을 다잡으려고 숨김으로 해봤다가....반복반복반복....

 

차마 차단은 하지 못한다. 했다가도 금방 푼다.

 

그가 다시 나에게 연락했을때 내가 못받을까봐...

 

카카오스토리, 페북 등 친구 끊은 걸 후회하고 파도타기를 해서라도

 

그가 쓴 글 등을 본다.

 

행여나 내 이야기 비스무리한게 있진 않을까?

 

나 없이도 괜찮나?

 

미안하지만, 당신이 없어도 된다는 사실을 인지 했기 때문에 이별을 고한 것이다.

 

 

 

 

3단계 : 현실인정. 마음도 인정.

 

2단계의 행동 패턴들이 뜸해지는 시기이다.

 

더이상 그의 생각으로 눈물로 아침을 맞이하진 않는다.

 

가끔 생각이 나면..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해질 뿐, 아프진 않는다.

 

더이상 네이트판 등에 적힌 '얼마만에 연락이 왔다.' 이런 이야기를 뒤지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내겐 해당하지 않을 일이라는걸 인정한다.

 

중요한건 이때, 여자는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

 

이쯤되면 그 남자에 대한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고,

 

그 남자를 잊으라며 해주었는 친구들의 위로들이 수긍이 되기도 하고,

 

그 남자보단 연애를 했던 시절, 내가 사랑받았던 그때! 그 자체가 그리워진다.

 

그리움의 대상이 바뀌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남자가 이별을 고한 것에 대해 수긍하지 시작한다.

 

'아.. 나의 이런 면들이 힘들었을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다짐한다.

 

'다음에 그 누군가와 또 사랑을 하게 된다면... 이런건 조심해야겠다.'

 

모든 행동과 모든 사고의 포커스는 그 남자가 아닌 '나'에게 맞춰진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몇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 알수 없지만,

 

그대... 혹시 재회를 원하는가?

 

 

 

하나 확실한건 그대가 3단계에 위치해 있지 않으면

 

그 남자는 연락이 오지 않는다.

 

3단계에 위치해있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이 오게 된다면...

 

주도권은 당신에게 있지 않다.

 

이게 더 큰 문제다.

 

재회를 하게 된다 해도 당신은 남자의 감정에 휩쓸려 다닐테고

 

행여나 또 이별을 겪을까 그 남자의 행동 하나하나, 감정 하나하나에 곤두서야 한다.

 

이런 연애를 또 하고 싶은가? 이런 연애를 원하는가?

 

 

 

 

연애의 온도라는 영화를 보면

 

헤어진 커플이 재회할 가능성 83%

 

재회해서 끝까지 잘 될 가능성 3%..라는 말이 있다.

 

난 이 3%가

 

서로가 3단계 위치에서 서로를 다시 만났을 때 가능하다고 본다.

 

섣부른 재회는 97%의 이별 가능성을 안고 만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

 

힘들겠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라.

 

이 글을 읽고 있는 아름다운 그대에겐

 

그가 돌아올 가능성보다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이 올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바란다.

 

 

 

 

 

그대는 그 사람이 옆에 없어도

 

충분히 어여쁜 사람이다.

 

 

 

추천수156
반대수1
베플H|2013.07.25 23:08
고마워요 나는 3단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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