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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세요(경험담)

올해 26살 된 여자어른이구요

 

음 제가 드릴 얘기는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이에요

살면서 새벽,밤에 집에 오면서 무서움도 느끼지 못했고

성추행,성폭행 이런일 나에겐 없을거다 생각하며 살았어요

 

주말 새벽,친구들과 술한잔 먹구 집에 들어가는 길이였어요

여름이라 나시+하이웨스트로 반바지 입구 시간은 새벽3-4시경..

조금 알딸딸한 상태였고 저희집 가는 길은 언덕을

조금 올라가야하는데 인적이 드물긴 했지만 주변엔 빌라,주택이 많았어요

 

저희집은 4층빌라중 3층 이였고 언덕꼭대기쯤 위치해있어요

언덕올라가는데 누군가 따라오고있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뒤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저희집 빌라안으로 들어섰죠

 

제가1층에서 2층 올라갈때쯤 뒤따라 누군가 들어오더라구여

제가 이사온지 1년정도 밖에 안됬고 이웃들 얼굴도 잘 모르고해서..그냥

빌라 사는 사람인가 보다..생각하고 올라가고있었어요..

 

3층 집앞에 다다를때쯤..밑에서부터 계속 올라오는 그사람이 순간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왜냐하면 저희는 1,2,3층은 101 102,,201 202,,301,302 호 로 되있는데

저희집은 301호 저희옆집 302호는 여자분들이 사는걸로 알고있고

4층은 옥상겸으로 주인집 하나밖에 없거든요

3계단만 오르면 집문을 열수 있었거든요, 이상한낌새를 느끼고 

아래를 쳐다봤고 그 남자와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큰 키에,모자를쓴,20대 후반~30대초반으로 보인 까무잡잡한 남자

저와 눈이 마주치자 그남자는 빠른속도로 저에게 달려들었고 저는 온몸에 힘이풀려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그남자는 뒤에서 저를 세게 껴안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저앉아서 소리를 꽥 질렀고, 옷이 하이웨스트라 겉으로만 만졌지만

그 더러운 손길을 아직도 잊지못해요

제가 하도 소리를 크게 질러서인지,4층 주인집에서 문여는 소리가 났고

인기척을 느낀 그남자는 후다닥 내려가더라고요

1-2분 정도 있었던 일이지만...제가 느끼는 시간은 더 길죠.

 

울면서 집에 들어왔고 잠도 안오고 아직도 그남자가 집밖으로 안나가고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거 같았어요

다음날, 주인아저씨가 비명소리에 깨서 창문을 열었는데 한10분간 봤는데

빌라에서 나온 사람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니까 그남자는 도망치고도 빌라어딘가에 숨어 있었던거죠..

 

경찰에 신고할까 처음에 잠깐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왜 잘 신고를 안하겠는지

알겠더라고여..그 일을 또 떠올리기 싫더라구요. 끔찍해요

그러고 한 3일은 집에만 있었고 1년은 밝을때 나갔다가 밝을때 들어왔어요

저녁에 들어올땐 꼭 가까워도 택시를 타구왔구요

저녁 8시 이후론 외출도 금했구요.. 어둠이 무섭고 동네가 무섭고 그래서 지금은

이사를 왔고 1년정도 된 얘기지만..이제야 얘기를 할수 있을거같아서 글을 씁니다

 

여자분들 진짜 조심하셔야되요 저도 나는아니겠지 하고 산 사람입니다

밤에 들어갈땐 택시타거나, 누군가에게 데려다 달라고 하세요 흉흉한 세상입니다..

 

그리고...순찰을 더 강화하던지 해야될거같아요ㅠㅠ

저당시 동네는 서울서대문구 이대근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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