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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인줄...

새댁 |2013.07.23 21:18
조회 719 |추천 0
톡을 즐겨보는 30살 이제 결혼 10개월차 새댁입니다
톡에서만 보던 책임감없는 남편이 제남편일줄 상상도 못했네요..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는 대출이 좀 많습니다 전세대출금, 자동차할부금, 전에살던 남편 혼자살던 집 보증금도 못받고 있는 실정이라 총 빛이8500만원정도 됩니다
그래서 아기는 2~3년후 천천히 가질 계획이였는데...
오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판정 받았습니다
기쁘기하지만 많은 빛때문에 사실 저도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그래도 저에게 와준 아기를 포기하고 싶지않았습니다....
신랑이 퇴근하고 와서 이야길했더니 처음에는 너가 알아서 결정해 이러더니 다시 내년쯤에 갖고 지금은 중절수술 하자는 겁니다....
마침 뉴스에서는 영국왕세자비 출산소식이 나오고 있었는데 순간 제가 너무 비참하게 느껴졌어요..
누군 저렇게 축복속에서 아이를 갖는데 난 아이아빠에게도 축복받지 못하는 아이를 가졌구나 싶어서요
일단 알았다곤 했지만 수술도 너가 병원 알아봐서 해라.. 난 남자라 그런거 잘모른다.. 이러는데 정내미가 뚝떨어지네요....
그러고 한시간쯤 생각많이 해보니 아이를 포기못하겠더라고요...
(저랑 신랑이랑 세후 250정도씩 벌고있고 제직장은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1년 보장됩니다)
임신하면 당연히 육아휴직 사용할꺼라 생각했었는데 제가 육아휴직 포기하고 출산휴가3개월만 쉬면 대출 갚는건 그렇게 쪼이지 않을꺼란 생각에 다시 신랑이랑 얘기 해보려 했지만 신랑이 피곤하다며 잔다고 9시도 안되어 안방에 들어가버립니다...
깨워서 얘기좀 하자니 내일 일어나서 얘기하자네요....
휴.. 너무 후회됩니다.. 이렇게 책임감 없는 사람하고 어떻게 반평생을 살아갈지...
지금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눈물이나네요
적은 나이가 아닌지라 또 임신할수 있을지...
톡커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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