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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힘들다정말 |2013.07.30 00:32
조회 1,132 |추천 0
결혼한지 4년차 된 주부입니다.

4살짜리 딸과 2살짜리 아들 있구요.

남편이랑은 대학때 만나 4년 연애하다 결혼했어요.

지금 남편은 서울에서 숙소생활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고 있어요.

어제 우연히 남편 핸드폰을 보다가 채팅어플이 깔려있는걸 보고 뒤져봤더니 모르는 여자한테 작업을 걸고 있더라구요.

아침에 모른척 출근시키고 제 핸드폰에 그 어플을 받고 남편을 찾아서 모르는 사람인척 친구하자고 말을 걸었네요.

그 인간 신나서 총각행세하며 만나자더군요.

그러는 사이사이 저에게 전화해서 점심 먹었냐 저녁 먹었냐 애들은 뭐하냐 다정하게 얘기도 하구요.

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들이 몇번 있었는데 정말 만나진 않았던듯 해서 경고만 하고 넘어갔었어요.

근데 오늘 저한테 하는 말들을 보니 정말 안 만난건지 의심스럽네요.

정말 이혼하고 싶은데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은 어쩌냐는 거에요.

결혼을 일찍한 편이라 직장 경력도 얼마 없고 딱히 잘하는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업주부로 3년 넘게 살다보니 혼자 두아이 키우며 직장생활을 할 자신이 없네요.

그렇다고 남편에게 보내기도 싫구요.

나 혼자만 생각하면 그냥 쿨하게 너랑 안산다 애들 니가 키워라 하겠는데

도저히 우리 애들 안보고 살수가 없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어제부터 잠도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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