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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노인들

미리미리 |2013.08.01 11:24
조회 1,076 |추천 18

30대 유부녀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는중이었어요

 

저의 집 앞 버스정류장 옆에는 시에서 설치한 쓰레기통이 있어요~

아침마다 쓰레기치워주시는 한 젊은 남성분이 있는데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정리를 하시더라구요~

항상 고생하신다고 생각을하고있었는데 오늘 너무 어이가 없었고 제가 다 화나는 일이 있었어요

 

쓰레기통 옆으로는 길게 밴치가 있는데 어디 놀러들 가시는듯한 60대 후반쯤 되보이시는 노인분들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시고계셨어요~

한창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시다가 그 청소하는 분이 보였나 봅니다.

그러더니 남자노인분께서 대뜸 요즘 젊은사람들 일자리가 없어서 머어쩌고 (중간말은 제대로 못들었음) 저런사람들( 청소하는분을 가르키며) 자기가 저런 쓰레기나 치우면서 공무원들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면서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그 청소하시는분이 멀리 계신것도 아니었고 정말 1m 정도밖에 안떨어진곳이었는데

다들릴만한 소리로 그러시는게 전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러더니 한마디 더 덧붙이시는데 저런거 다 시에서 고용하는거긴한테 다 파견나가는 일반회사사람이라고 하면서 나이도 젋어보이는데 저런일이나 하고있다고 혀를 끌끌차기시작하더니

같이 있던 할머니들도 한두마디씩 거들더라구요ㅡ_ㅡ

 

아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났습니다.

그분도 분명 들은 눈치셨고 그냥 눈도 안마주치고 쓰레기만 얼른 치워서 자리를 뜨시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할아버지의 허세가득한 말+옆에서 받아치는 할머니들의 가식적인 웃음소리...

 

정말 왜들그러시는거죠??

정말 너무너무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시 환경을 책임져 주시는분들이 계시기때문에 시민들이 깨끗한 길거리를 다닐수있다는

그런 조그마한 고마움도 느껴지지 않으시는가 봅니다.

어른이 다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은 아니더라구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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