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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크리스천을 위한 교회생활 백서] 여름수련회를 알려주마

교회오빠 |2013.08.01 11:38
조회 238 |추천 0

본격적인 여름수련회철을 맞아 교회에 처음 간, 또는 가보고 싶은 초보 크리스천들을 위해  

교회에서 가는 수련회는 무엇이며, 언제 가는지, 가서 무엇을 하는지, 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하고자 한다.  

특히 이 포스팅은 초보 크리스천들을 위한 것이니 잘 보고, 꼭 가자. 생각보다 재미있다. 

 

 

교회에서 말하는 여름수련회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 중순까지 교회의 각 부서별로 이루어지는 일종의 캠프이다.  

일반적으로 성경학교라고 하는 유딩부터 고딩까지의 학생부 수련회, 청년부 수련회, 그리고 장년부 또는 전교인 수련회가 있다.  

예전에는 각 부서별로 3박 4일 정도의 일정으로 진행하였지만 요즘은 방학 중에도 매우 바쁨 모드인 세태를 반영하여 주로 2박 3일 정도로 각각 진행된다. 

     

  

수련회에서 하는 주요 활동은 학생부와 청년부까지는 주로 낮에는 성경공부와 그것을 응용한 놀이, 그리고 물놀이를 하며,  

밤에는 찬양과 기도를 위주로 하는 찬양 집회 및 기도회로 이루어진다. 장년부 어르신들은 놀이와 물놀이 시간은 빼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신 장년부는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쉬거나 물가에서 발을 담근다. (대개 몸을 담그시지는 않는다. 모냥 빠지니까.) 

     

  

저녁집회 시간은 보통 저녁 식사 후 7~8시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니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복대를 준비 하는 것이 좋다.(응?)  

또한, 계속 양반다리를 하고 있으면 무릎의 관절 활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갑자기 움직이면 도가니가 마찰되는 극한의 고통을 맛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새벽까지 기도를 하게 되면 슬슬 졸리기 시작하는데, 기도회 인도자와 끝까지 함께해야 하는 것이 예의겠으나. 

너무 졸려서 기도가 안 되면 눈치껏 자러 가야 한다. 만약 타이밍을 놓치면 , 다음날 예배 시간에 열심히 상모를 돌리게 된다.  

또한 눈을 감아야 하는 기도시간에는 꿈결 속을 마구 헤멘다. 그래서 수련회에서 체력 안배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더운 여름에 찬양과 율동을 하고 열심히 기도를 하다보면, 쉽게 땀으로 온몸이 범벅 되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은 언제나 평소 여행의 두 배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그곳에서 ‘빨아서 말리겠다.’ 라는 엄한 생각은 모공 속에 고이접어 넣어두는 것이 좋다. 

말릴 빨래걸이도 많이 없을뿐더러 세탁기와 탈수기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빨아도 잘 안 빨리고, 잘 마르지도 않아서  

가방 안에서 옷이 썩는 대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수련회는 영성을 가다듬기 위해서 가는 것이지만, 그곳에서 교회의 구성원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리이다.  

게다가 청년부 수련회의 꽃은 바로 밤 시간이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교회에서도 통용되기 때문이다.  

     

  

밤에 청년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중 눈맞은 몇몇은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게 ’열애 모드‘로 들어가는 청년들이 생각 보다 꽤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공동체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면,  또, 한시라도 빨리 솔로부대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교회 여름수련회에 참석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교회오빠의 발칙한 상담 (http://blog.naver.com/churcho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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