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희는 3년째 교재중인 커플입니다.
이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서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여자친구는 교사구여, 저는 전문직에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싹싹한 성격의 여자친구를 원하시지만 여자친구는 그러지 못합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오면 아버지에게 안부를 묻는일 거의 없고, 어머니가 밥을 차릴때 가만히 쇼파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서운한 마음도 있었고, 그점을 저에게 얘기했고
저는 또 중간에서 그걸 제대로 못하고 바로 여자친구한테 이러이러했으니
부모님이 섭섭해 하신다 라고 말했더니 짜증을 내네요.
저는 중간에서 어떻게 해서든 부모님과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좋게 하려고 노력한거였는데
그게 잘못되서 크게 싸운후 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다시 만나자고 메달렸죠.
그러고 나서 여자친구는 부모님에 대한 반감이 생겨서 그 반감이 없어질때까지 만나지 않겠다.
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알았다고는 했지만 또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닌듯 합니다.
어제 아버지 생신이었는데, 저는 그래도 문자라도 하나 보내줬으면 했습니다. 부모님이 선물같은
것 보다는 말한마디 건내주는걸 너무 좋아하시거든요. 여자친구도 아버지 생신인거 알면서도
라섹수술해서 앞이 안보인다고 그냥 그렇게 말씀드리라는 겁니다(라섹수술을 하긴 함).
그리고 주말에 만나서 선물 사서 저를 통해서 드리는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생신이신 아버지는 여자친구한테 문자오는걸 기대하셨던지 계속 핸드폰만 보고 계셨더라고
어머니가 울먹거리시면서 말씀하시는겁니다.
여자친구한테 진지하게 말도 해봤습니다. 부모님은 물질적인것보다 말한마디 잘 해주는게 더 좋아
하신다고,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30년동안 자기 부모님한테도 그러지 않았는데 어케 하냐고
자기는 그런거 잘 못하겠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