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5탄 업데이트!!
지금바로고고해서리딩~
댓글도 많이달아주세요오~
한번의추천보다 한번의댓글이 더 힘이나니까요~ ㅎ
http://pann.nate.com/talk/318898123
고고!
++)
오우 마이 가아아아앗!!!!!!!
엄마아아 나 또 톡됐어ㅠ!!
1,2,3탄에 이어서 4탄까지!!!
여러분감사합니다!
님들이 짱이에요ㅠㅜ
퇴근하고집가는버스에서 혼자발광ㅋㅋㅋ
저 오늘 오랜만에출근해서 얼마나힘들었지는지 몰라요ㅜ
원래휴가끝나고 출근하면 이러나요?ㅠㅜ
그래서말인데..
아직5편을 못썼어요..ㅜㅠ
하지만금방써서 올릴겁니다!!
까짓거 이렇게 재밌다고들해주시는데
밤이라도 못샐까요ㅋㅋㅋ
쫌만기달리세요옹~!!
+)
이번편도 많은사랑과 관심감사합니다♥♥
댓글구경하다 임? 이게뭔말하고 찾아봤더니..

아.. 그러네..
지금은 일위는 아니지만
어쨌든 저만..
아니저런글은 엔터톡에다쓰시지 왜..
역시 요즘 판은 엑소팬카페라는게 사실이였군요..
뭐 저도 엑소좋아합니다
특히 시우민ㅋ 시발우리민석이ㅋㅋㅋ
대신 엑소무개념팬들은 싫어합니다
욕하세요 그래도 할말은합니다
무튼 저수많은 엑소판들중에 유일하게 제글이 껴있다니 좋네요ㅋ
---
짜잔- 또라이컴백--
4탄을 쓸까말까쓸까말까 참으로 고민했습니다.
괜히 쓰잘데기없이 이런거 올려서 안먹어도 되는 욕먹는거 아닌가..하고..
제가 전에 댓글을 하나씩 읽어본다하고나서
악플에 반응하니까 막 나쁜댓글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그래서 고민했는데 우리여사님말에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우리여사님 가라사대.
남욕하는 것들은 다 지가 욕하는 사람보다 못난 사람들뿐이다. 기분상해하지말고 오죽하면 저럴까 불쌍히 여겨라.
그래서 그냥 불쌍히 여겨주기로 했습니다.
고작 욕하는거라곤 니나이에 아이돌이나 좋아하냐? 잖아요?
그까짓거. 그래 나 아이돌좋아한다. 그게왜?
집에서 할일없이 악플이나 다는것보다 차라리 아이돌빠질이 더 영양가있지 않겠어요? ㅋㅋ
사설이 기나요? 크항.
그럼 4탄 시작합니다.
아맞다
제글보시는 뷰티분들께부탁드립니다
제글 재밌게봐주시는것도 감사하고 같이비스트연호해주시는것 감사하지만
제글이 비스트판은아니잖아요?
댓글에 글과아무상관없이 막연하게 비스트 응원만 하는건좀 자제해주세요
저는좋지만 다른분들보시기에 좀 그럴수있으니까...
이쁜개념팬분들 부탁드려요~!
재미없음 주의!
한심함 주의!
염장 주의!
늘 그렇듯 오타, 맞춤법, 띄어쓰기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옵소서.
1탄요기있사옵니다
http://pann.nate.com/talk/318843432
2탄요기있사옵니다
http://pann.nate.com/talk/318852954
3탄요기있사옵니다
http://pann.nate.com/talk/318862322
(이어지는판은 어느 친절한 분께서 알려주셨지만.. 모바일은 불가능하다네요.. 흑흑..
제가 노트북사이에 볼펜을 집어넣고 꾸우...ㄱ. . 눌러서.. 액정을 깨트리는바람에.. 하아....
휴가 끝나고 출근하면! 바로 이어놓겠습니다!)
이번편도재미가없으니까 음슴체 고고
1) 이건 딱히 어떤 일화가 아니고 나님이 섬소녀로써 처음으로 도시학교로 전학왔을 때 겪었던 신세계들 소개임.
1- 분식집
제일 먼저 나를 놀래킨 신세계는 분식집이였음.
분식집은 내가 살던 섬에도 있었음.
그 섬에도 초중고가 다 있어서 분식집에 수요가 충분했기 때문에 분식집이 있을만한 환경이였음.
하지만 도시에서 접하게 된 분식집은 내가 알던 분식집이 아니였음.
그곳은 천국이였음.. 파롸다이스!
섬 분식집 메뉴는 떡볶이, 컵라면, 튀긴지포. 이게 다였음.
처음부터 그랬고 단촐한 메뉴에 전혀 불만없었음. 그것도 충분했음.
그런데 이게 왠일?! 도시의분식집은 달랐음.
우선 기본 컵떡볶이.
사실 이것도 좀 신세계였던게 떡볶이를 종이컵에 담아주는건 처음봤음.
내가 살던 곳에선 까만비닐봉다리에 담아줬었는데..
(이렇게 비닐에 담아먹는게 생각보다 편함.
손잡이로 잡고 들고다니면서 젓가락으로 떡하나씩 집어먹고
양념만 남으면 봉지입구 꽉묶어서 바닥에 이빨로 구멍뚫어서 쪽쪽 빨아먹음.)
빨간 떡볶이는 섬에서도 봤지만 나를 놀래킨건 짜장떡볶이..
분명 짜장색인데 맛은 짜장면과 미묘하게 달랐던 그 짜장떡볶이..
그리고 내가 가장 즐겨먹던 그때당시 300원하던 피카츄..
오백원들고가서 300원으로 피카츄사먹고 남은 200원으로 슬러시를 사먹던 기억이 또렷함. ㅋㅋ
슬러시 얘기 나온김에, 얘도 참 신세계였음.
분식집한귀퉁이에서 동글동글 돌아가는 기계가 만들어낸 신기한 얼음음료수.
그게 슬러시에 대한 나님의 첫인상이였음.
크하.. 끝이 수저처럼 생긴 희안한 빨대로 한입쪼옥 빨아먹으면 머리가 띵~ 울리면서 크하~~ 파롸다이스!!
거기에 슬러시사촌이던 소프트! 슬러스보다 백원 더 비쌌지만
소프트란 이름답게 입안에서 샤르르 녹는 부드러움!
(개인적으로 나님은 슬러시보다 소프트를 더 좋아했음.)
거기에 이제 각종튀김들. 그리고 각종꼬치들!
쫀득쫀득한 떡꼬치와 우리학교분식집 베스트셀러였던 간튀김꼬치!
(순대의 그 간. 나님은 순대간을 안먹었었는데 그 간튀김은 엄청 좋아했음.)
어.. 그러고보니 순대도 여기나와서 먹기시작함.
물론 섬에서도 먹었지만 분식집에서 팔고 그러진 않았음.
결론적으로 그곳은 새로운 도시생활에 적응못하던 어린 나님의 안식처였음.. 크하하하항
2- 발목양말
이게 왜? 하시는 분들있으실꺼임.
근데 어린나님에겐 이건 진짜 신세계였음.
아니 누가 양말을 이렇세 짤라놨데?
이게 발목양말에 대한 나의 첫인상.
근데 막상신어보니 엌ㅋ? 발목도 가늘어보이고 좋은거임?
그래서 전학와서 좀 지나고 섬친구들이랑 메신저를 하면서 너 발목양말암? 진짜 짱임! 하고 자랑했었음ㅋㅋ
3- 학교도서관+시립도서관
나님은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었음.
(책을 많이읽는다고 다 공부를 잘하진않는다는걸 몸소 보여주는 케이스..)
근데 섬에는 도서관이라는게 없었음.
학교에 책이 있긴했지만 진짜 몇권안됨.
차라리 우리집에 딸사랑 지극한 아부지가 사주신 책들이 더 많았음.
그러다 전학을 와서 학교 도서실이라는데를 갔는데... 우어.. 여기도 파롸다이스!!!
내 키보다도 훨씬 큰 서가들이 즐비해있고 그 서가들마다 책이 꽉꽉! 으허어어.. 진짜 행복했음.
(이때 해리포터를 처음읽었는데 나님은 지금까지 해리포터 팬임.
중학교입학을 준비하던 당시 나는 나한테도 어느날 문득
부엉이가 날아와 호그와트 입학허가서를 전해줄지도 모른다 생각함. )
그러다 시험기간이되서 친구들을 따라 시립도서관에 가게됨.
헐랭. 여긴 학교도서실보다 더한 파롸다이스였음!
꽁짜로 책도읽게 해주고, 꽁짜로 공부할 자리도 내주고.. 대박이였음.
내가 도서실매니아였던걸 증명이라도 하듯
나는 중고등학교때 6년내내 도서부로 활동했고
대학들어와선 학교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학기중 알바를함.
그리고 대학방학기간에는 시립도서관에서 대학생아르바이트를했고
지금은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음.(여기면접보러갔을때 도서부+도서관알바 경험이 가산점이 됨ㅋ)
4- 배달음식.
배달이라는걸 해준다는건 알았지만 실제로 경험한 배달음식들은 실로 놀라웠음.
우선 짜장면, 이건 섬에도 있었음.
하지만 우린 직접식당을 찾아가서 먹아야했음.
배달? 그딴건 없었음.
치킨도 마찬가지임. 치킨은 심지어 식당이아니라 일반가정집에서 판매.
그리고 피자. 안타깝게도 피자집은 없었음.
그래서 운이 좋은날 피자를 먹을수있었는데 그마저도 냉동피자..
그밖에 다양한 배달음식들을 경험하며 나도 뒤늦게나마 배달민족에 합류하게됨.
더 많은데 쓰자니 끝이 없음..
원하신다면 더 써드림.
근데 도시나와서 좋은점도 있었지만 나쁜점도 꽤 많았음..
이것도 원하면 써드림..
2) 이건 2011년 6월, 내 나이 22살에 어느날 있었던 일임.
나님은 술을 잘마심.
아니 비교적 잘마심.
술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단 그 술자리 특유의 방방거리는 분위기를 좋아함.
혼자서는 더울때 맥주한캔정도는 하지만 그 이상을 마시진 않음.
주량? 사실 잘 모르겠음.
주량을 정하는 기준이 뭐임?
취기가 막 돌기 시작하는 시점?
아님 더 마시면 죽을거 같은 시점?
그런게 참 애매함.
제일 많이 마신게 얼마나 돼? 하고 묻는다면..
여자 셋이 소주 8병. 그렇게 대답함.
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면 나님은 절대 소주한잔, 아니 한병에 정신을 잃을 정도의 주량이 아니라는걸 알려주기 위함임.
여태껏 단 한번도 정신을 놓을정도로 혹은 필름이 끊길정도로 술을 마셔본 적이없음.
딱 하루빼고.
그 하루가 바로 그날이였음. 2011년 6월.
아침에 눈을 딱 떴는데 와 진짜 머리는 깨질 것 같고 속은 막 뒤집어지고 장난이 아닌거임.
어제 입은옷 그대로에 가방은 발끝에 걸려 있고 아주 가관도 아니였음.
전날 친구 셋이랑 같이 술을 마신 기억은 나는데 암만 머리를 굴려도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나는거임.
아 이런게 필름이 끊기는거구나하고 혹시나해서 핸폰을 확인함.
근데 내 기억에 없는 남친과의 통화목록이 있는거임.
(이 남친이 지금 남친인데 사귄지 한달 정도 됬을때였음.)
억 뭐지. 내가 어제 얘한테 전화했었나.
무슨 실수라도했나하고 서둘러 전화를 해봄. 근데 안받는거임.
슬쩍 불안감이 들었음
(그때까지만 해도 연애초기였기 때문에 막 연락안받고 그런거에 예민했음.)
쫌 불안한 마음이 들긴했지만 우선 요란한 속을 달래기위해 주방으로 감.
주방에는 출근 준비를 마친 아부지와 우리여사님이 아침을 드시고 계셨음.
나는 완전 쫄아서 발소리도 죽이고 슬금슬금 주방으로 향함.
저번 편을 보신 분들은 예상하시겠지만 우리 여사님은 성격이 보통이 아니심.
내가 꽐라가되서 기어들어왔으니 당연히 그냥 넘어 가실리가 없었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여사임의 불꽃스매싱이 날라 오기를 대비하여 온몸에 힘을 꽉 주면서
최대한 불쌍히 엄마.. 하고 불었음.
근데 이게 왠일? 우리 여사님이 나를 슬쩍보더니 앉아하면서 밥을 퍼주시지 않음?
심지어 국은 콩나물국이였음.
나님은 오히려 그게 더 무서웠음.
죽이기전에 마지막밥상이라도 차려주는건가 싶어 막 식은땀이 줄줄남.
그래서 늘 여사님에게서 나를 구해주던 딸바보아부지에게 SOS눈빛을 보냄.
근데 우리아부지도 나를 매우 안타깝게 쳐다보며 내 밥그릇에 계란을 올려주는거임.
나님은 우리여사님이 대단히 화가났구나.
우리 아부지도 말릴수없어서 나를 저렇게 불쌍하게 보는구나 생각함.
솔직히 밥을 먹을 속이 아니였지만 몸을 사리자해서 열심히 밥을 퍼먹음.
그렇게 조용한 식사가 시작됐음. 조용한 만큼 내 불안감도 엄청엄청 커져갔음.
그래서 먼저 선수를 쳐버림.
엄마. 잘못했어. 하고 눈치를 살살보며 개미목소리만하게 말함.
헐랭? 근데 우리 여사님 반응이 예상과 너무 다른거임.
됐어. 다음부터 그러지마.
그게 끝이였음.
그때부터 내 머리가 더 바빠지기 시작함.
뭐지? 뭐지? 우리 여사님이 저럴분이 아닌데. 뭐지뭐지?
엄마 왜 저러냐고 아부지에게 막 눈빛을 보내니
우리아부지는 그냥 내 밥위에 반찬하나를 올려줄 뿐이였음..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내가 짤라먹은 어제 기억에 뭔가 있음을 깨달음.
아부지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내가 그 뒤를 후다닥 따라감.
출근하려는 아부지를 붙잡고 내가 어제 어떻게 집에 들어왔냐고 물음.
그러자 우리아부지가 나를 매우매우 안쓰럽게 쳐다보며 친구라는 남자애가 데리고 왔다는거임.
잉? 어제같이 술을 마신 친구중에 남자애는 없었음.
근데 그거보다 중요한건 내가 남자애한테 엎혀(사실은 부축받아) 들어왔는데도 저 쌈빡한 여사님의 반응이였음.
다른때 같았으면 머리를 밀어버린다 난리를 치고도 남을 일이였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거임.
그래서 아부지를 더 닥달함.
필름이 끊겨서 하나도 기억이 안나니까 아빠가 아는건 다 얘기해달라고 바쁜아부지를 잡고 늘어짐.
내가 하도 막 보채니까 우리아부지 한숨을 내쉬며 어제의 상황을 얘기해줌.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나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는 착잡한 기분에 휩싸이게됨..
사건에 전말은 이러함.
술이 거나하게 취한 나님은 나를 엎고 들어온 그 남자애에 의해 안전심 집으로 배송됨(이 남자의 얘기도 곧 해드림.)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우리 여사님 당연히 나에게 불꽃스매싱과 폭풍잔소리를 선사함.
그러다 처음에 맞을짓했네 하고 지켜보던 아부지가 여사님의 파워가 점점 강해지자 말리고 나섬.
바로 그때(두둥!)
신발도 벗지못하고 떡이되서 널부러져 있던 나님이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 우리 아부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리기 시작함.
그리고 기가 찬 대사들을 뱉기 시작함.
오빠 걔랑 헤어져요.
내가 더 잘해줄수 있어요.
그냥 걔하고 헤어져요.
나랑안만나줘도 되요.
뭐 이런 대사들이였다고함.
드라마 속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질질짜면서 엄청엄청 처량맞고 불쌍하게 저딴 대사들을 날림.
우리아부지가 그 얘기를 해주면서 어차피 딴 여자 만날놈이면 차라리 빨리 잘 헤어졌다고 내 어깨를 다독여줌.
완전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당시 나에게 남친이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 남친이 나와 동갑이라는걸,
그래서 내가 오빠라고 부를 일이 없다는걸 알지못하는 우리부모님은
하나뿐인 딸내미가 남친에게 버림받고 실연당해 그 슬픔으로 술에 떡이되서 들어 왔다고 생각한거임.
내가 아부지를 얘기를 듣고 막 웃으면서 아니라고 나 남친이랑 아무 문제없다고 얘기함.
우리 아부지 당연히 그럼 어제 얘기한 그 오빠는 누구냐고 물음.
나님은 그냥 술주정이였나보다고 그런 사람없다고 얼버무려넘김.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음.. 그 오빠가 누군지..
2011년 6월이라는거에 눈치 챈 분 계실꺼임...
맞음.. 용준형임...
(크허.. 나 지금 이거 쓰면서도 굉장히 쪽팔림. 하지만 쓰겠음.)
지난 1,2,3탄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비스트의 용준형의 팬임.
2010년 용준형이 머리에 깃털 꽂고 나와서 브릿인 브릿아웃~ 씁하씁하~ 할때부터 답도없는 덕후질을 시작함.
2011년 6월.. 내가 술이 떡이되게 마신 그날은..
맞음.. 여러분이 다 아시는 그 스캔들이 터진날이였음.
물론!! 그 일 때문에 속상해서 술을 마신건 아니였음!
나는 용준형만큼 멋있고 내 옆에서 살뜰히 챙겨주기까지하는 남친이있었음!
쫌 애매모호한 기분이들긴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팬심에..!
무튼 나님은 그런거때문에 술먹을 소녀 멘탈이 아니라는거임!
난 굉장히 현실적인 여자임!
...변명이 좀 길었음..
여자 넷이 모였고, 술을 마셨고
그래서 다들 그러시다시피 연예인가십거리가 우리 안주가 되고 그날 최고 이슈였던 그 스캔들 얘기를 많이한거임.
용준형의 얘기는 하지않았지만 (이제 아시것네..)
어쨋든 내가 남친때문에 그 지경이 된게 아니라는 걸 안 우리 여사님은 뒤늦게나마 가위를 들고 달려드심. 머리를 밀어버리겠다고.. ㅎㄷㄷ..
다행히 머리를 사수하고 대신 내 등이 꼽추가 될정도로 후드려 때린 후에야 우리 여사님은 진정을 하셨음. 그리고 물으심.
그럼 어제 너 데려다 준애가 니 남친이냐?
그제서야 나도 그 남자애가 누군지 궁금해짐.
아마 남친일꺼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기위해 여사님에게 남친의 사진을 보여줌.
역시 남친이 맞았음.
근데 사진을 본 여사님이 너 남친한테 차이기 전에 빨리 전화해보라고 막 그럼.
맞음.. 어제의 내 추태를 내 남친도 보고만거임..
그제야 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음.
남친은 괜히 전화를 안받은게 아니였음.
내가 아부지를 붙잡고 불렀던 오빠에 대한 엄청난 오해를 하게된거임.
그걸 깨달은 나님은 그제서야 X줄이 타기시작함.
서둘러 남친한테 전화를 했음.
안받음.
문자를 했음.
안받음.
카톡을 했음.
안받음.
하지만 계속계속 전화를 하니 더는 못참겠는지 전화를 받음.
그리고 우리단골카페에서 만남. 나님 막 빌기시작함.
진짜 오해라고 갖은 아양을 떨어댔지만 누구든지 그 상황을 이해하기 쉽지않을꺼임.
내 남친도 그랬음. 아마 내가 전남친쯤을 아직 잊지못하는게 아닌가 생각한거 같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나는 사실대로 고백을 함.
어제말한 오빠는 요..용준형이라고.. 그리고 그여자는.. 그여자라고..
아.. 그때 남친에 얼척없는 표정이란...
당시 남친도 내가 비스트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었지만 암만 그래도 그건 심하지않냐 하는 표정이였음.
(다시 한번말하지만 나는 그일땜에 술을 마신게 아니고 그 술주정은 그냥 단지 술주정이였을뿐임!!)
여튼 그렇게 남친은 오해를 풀었지만 나는 한동안 남친앞에서 용준형의 용자도 꺼낼수 없었음...
(그래도 요즘엔 비스트콘서트도 같이가주고 그럼 ㅋㅋㅋ
지난 21일 콘서트에도 같이 다녀옴 ㅋㅋㅋㅋ
다녀와서 윤두준이 더 잘생겼는데 왜 용준형 좋아하냐고 내 안목이 형편없다고 비웃음 ㅋㅋㅋ
보고있나이코♥? 내 안목으로 고른게 너다 싱키야. 누워서 침뱉는줄 모르고 ㅉㅉ)
크흥. 염장 ㅈㅅ.
+ 염장치는김에 남친과 에피소드 덧붙이기.
이것도 나 22살때 일임.
남친과 나는 데이트라는걸 하기위해 인천 월미도를 찾음.
사실 뭔가 대단한건 없었지만 연애초기의 연인들에게 데이트의 장소따윈 중요치않지 않음?ㅋ 당시 우리가 그랬음.
유치하게 두더지머리내리치면서 좋아죽고
머리아플정도로 단 뽑기 모양잡으면서도 좋아죽고
장난감같은 농구골대에 공 던지면서도 좋아죽고
장난감총으로 인형쏴대면서 좋아죽고...
여튼 다 좋지않음? 우리가 그랬음.
월미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니 안가보신분들도 아시겠디만 거기 놀이기구도 있지않음?
나님은 놀이기구를 무서워함(참 무서하는것도 많음.)
하지만 남친은 놀이기구를 좋아함.
차마 혼자 타게할순 없어서 딱 두개만타자했는데 그 두개가 디스코팡팡이랑 바이킹.
(하나쯤은 나를 배려해 관람차같은걸 타자할줄알았는데.. 뭐 결국 이것도 타긴탔음. 근데 예상치못하게 엄청 무서웠음..)
나님 그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디스코팡팡이란걸 탐.
타자마자 기구가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완전 대박긴장해서 한손은 등뒤에 봉을잡고 하나손은 남친을 꽉 붙잡음.
근데 그게 거기 DJ눈에 거슬렸었나봄.
솔로분들을 위해 저 커플을 떨어트려놓겠다느니 어쨌다느니하면서 우리를 집중공격하기 시작함.
나님 바닥을 뒹굴기 시작.
남친이 애처롭게 손을 내밀었으나 지 코가 석자였음.
결국 내가 의자에 허리를 강타당하고 나서야 DJ는 우릴괴롭히는걸 그만 두고 지옥같은 디스코팡팡도 멈춤.
나님 거의 초죽음상태였으나 내 남친초딩모드 돌입해서 신이한껏오름.
헤롱대는 나를 끌고 바이킹으로 향함.
나는 정말 바이킹만은 타기 싫었음.
원래 바이킹을 싫어하기도 했지만 월미도 바이킹은 특히 각도가 대단하다는 풍문을 들었기 때문이기도했음.
그런 얘기들으신적없음? ...또 나만그럼?..
여튼 기분탓인지 실제로 본 월미도 바이킹은 진짜 각도가 대단해 보였음.
거의 180도는 되보였음.
나님은 두려움에떰.
하지만 남친 눈엔 이미 두려움에 가득찬 나따윈 보이지않음.
결국 탔음.
사람도 얼마없어서 줄도 안서고 바로 탔음.
오오오오... 직접타본 월미도바이킹은 단연 최고였음..
나는 그날 내인생최고의 스릴을 느낌..
배가 움직이는 각도? 쳇 그게 문제가 아니였음.
정작 내 심장을 덜렁거리게한건....
바이킹의 안전바였음.
우와..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은건지 어쨌는지는 모르나
그 안전바는 정말 스릴감을 극대화시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음.
부웅 소리를내며 바이킹이 움직일때마다
덜렁거리는 내심장보다
후들거리는 내다리보다
이 안전바가 더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함.
바람에 날리는 깃발마냥 그렇게 흔들림.
처음에는 생명줄처럼 붙잡고 있던 안전바를 나중에는 이 안전바가 풀려서 나를 튕겨져 나가게할까봐 필사적으로 붙잡음.
지금에야 지나간일이라고 이렇게 글로 쓰고있지만
그 바이킹에 앉아있을당시에는 정말 죽는줄알았음.
내일뉴스에 놀이기구사고사망자로 내이름이 뜨지않기를 얼마나 기도했나모름.
다행히 내 이름이 뉴스에 뜨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바이킹에서 내리자마자 남친을 뉴스에 나기직전까지 때려버림. 징징 울면서.
재미읍쬬..??ㅠㅠ
어쩔수없어요. 이게 제 거품인걸요..
그래도 댓글많이 남겨주시와요옹♥
오늘도 마지막은!!!
준형찌사릉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