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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되돌아보는 나홀로 유럽 여행기 - 이탈리아 폼페이, 아말피 코스트, 로마

노란리본 |2013.08.18 21:35
조회 24,134 |추천 103

안녕하세요!ㅎ

 

제 글이 계속해서 '오늘의 톡'이 되서 기분이 좋네요ㅎ

 

1. 댓글 중에 "이탈리아는 거지도 잘생겼다는말이 사실이던가요?"라는 댓글이 있더라구요ㅋㅋ

 

사실 저도 이탈리아에 가면 "오징어가 여행을 한다!!!"라는 말을 듣진 않을까 잔뜩 긴장했었는데요;ㅋㅋ

 

기대하고 가시는 여성 분들, 실망하실지도 몰라요...ㅋㅋ

 

가이드 분들도 거기에 대해서 많이 말씀해주시던데...

 

로마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은 키가 작고, 흑발 곱슬머리에 진한 눈썹과 눈인데요ㅎ

 

유럽 사람들은 건강미 넘치는 그런 모습을 좋아할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엘프 스타일(?)의 미남형은 아니에요ㅋㅋ

 

그리고 유럽 내에서도 이탈리아 남자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외모보다는 말솜씨 때문이라고 하네요ㅎ

 

이탈리아 남자들은 사랑을 표현하는 말들, 예를 들면 "당신의 눈망울은 호수처럼 깊고 아름다워." 같은 오글거리는 표현들을 굉장히 잘 한다고 해요ㅎ

 

이탈리아에 가서 아름답다는 소리를 한 번도 못 듣고 온 여자는 여자가 아니라는 말이...ㅋㅋ

 

그 유명한 카사노바도 사실 키가 굉장히 작고 외모도 잘 생긴 편이 아니었다고 하네요ㅎ

 

대신 여자의 마음을 홀리는 말솜씨가 화려했다고...ㅋㅋ

 

 

2. 유럽 여행의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유럽 길거리 곳곳에는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ㅎ

 

더운 여름에 여행을 하다 보면 음수대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요ㅎ

 

그런데 유럽의 토지에는 석회질이 많아서 물에도 석회질이 많이 녹아있다고 하네요ㅎ

 

그래서 가끔씩 음수대의 물을 마시는 건 괜찮지만 장기간 여행하시는 분들은 계속 그 물을 먹다보면 목에 석회질이 끼는 느낌이 들 거에요;ㅎ

 

그래서 유럽의 생수값이 비싸기도 하구요ㅎ

 

그렇지만 웬만하면 좋은 생수 사서 드세요ㅋㅋ

 

어릴 때 영화 보면서 유럽 사람들은 왜 설거지를 하고 마른 행주로 일일이 또 닦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유럽에서는 설거지를 하고 나서 물기를 닦아내지 않고 우리나라처럼 자연 건조 시키면 석회질이 남아서 접시에 하얀 가루가 낀다고 하네요;ㅎ

 

 

아무튼 이번 여행기가 제 마지막 유럽 여행기가 될 것 같네요...ㅎ

 

그럼 제 마지막 유럽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ㅎ

 

 

 

 

한국에서 미리 로마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남부 투어를 신청해놨었는데요ㅎ

 

단체로 버스를 타고 폼페이와 아말피 코스트 주변을 돌아다녔어요ㅎ

 

슬슬 혼자 하는 자유 여행에 지쳐갈 무렵이었는데, 가이드 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따라다니니까 정말 편하고 좋더라구요ㅋㅋ

 

 

제일 처음 간 곳은 폼페이였는데요ㅎ

 

약 2000년 전 화산 폭발로 화산재 아래에 파묻혔다가 다시 복구된 고대 도시로, 2000년 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요ㅎ

 

화산으로 인해 파묻혔던 도시였던만큼 천장이 남아있는 곳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드넓은 곳을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돌아다녀야했어요;;ㅋㅋ

 

여름에 여행가실 땐 선크림 듬뿍 바르시고 모자, 선글라스, 부채, 음료수 다 챙겨가세요ㅋㅋ

 

 

 

 

약 2000년 전 그 당시 엄청난 부자의 집터였던 것 같은데...

 

현관 부분에 저 동상이 서있고 저 동상 윗부분만 천장을 뚫어놔서 비가 오면 저 동상이 비를 맞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하네요ㅎ

 

2000년 전이라고 하면 대충 움막지어놓고 살았을 것 같은데, 저 당시의 생활 문화, 기술도 엄청나더라구요ㅎ

 

남아있는 터들을 보면서 저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정말 화려했을 것 같았어요ㅎ

 

 

 

 

여긴 어딜까요?ㅋㅋ

 

여긴 그 당시의 사창가인데요ㅎ

 

한 건물이 여러 개의 작은 방으로 나누어져 있어요ㅎ

 

사진에 보이는 건 매춘이 이루어졌던 침대에요ㅎ 돌침대네요...ㅋㅋ

 

벽에는 야한 그림들이 그려져있어요;ㅋㅋ

 

좀 민망했지만... 거의 유일하게 지붕이 남아있는 건물이라 더위를 식히느라 꽤 오래 머물렀던 것 같네요;ㅋㅋ

 

 

 

 

사진 상으로는 자세히 봐야 보이지만 골목길 담벼락 군데군데 남자 성기 모양의 표식이 붙어있어요;

 

저 성기 모양 표식을 따라가면 사창가가 나와요;ㅋㅋ

 

대놓고 사창가라고 표지판을 붙여놓지 않고 여행객들도 쉽게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저런 표식을...ㅋㅋ

 

 

 

 

같이 투어 온 분들과 짝을 지어서 점심 도시락을 먹었는데요ㅎ

 

여행사 측에서 특별히 한식 도시락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ㅎ

 

전 계속 옆에 있던 분들과 같이 먹었는데 삼남매가 같이 여행 오셨더라구요ㅎ

 

각자 사회로 진출하기 전에 삼남매가 마지막으로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온 거라고 하셨어요ㅎ

 

이번 여행을 하면서 형제자매끼리 같이 온 여행객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보기 좋더라구요ㅎ

 

막내 여동생 분께서 저랑 같은 대학교를 다니신다길래 반가운 마음에 얘기도 많이 나누고 헤어질 때 "학교에서 봐요~"하고 헤어졌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미처 연락처를 못 받아왔네요;ㅎ

 

혹시 이 글 보시면 연락주세요!!ㅋㅋ

 

 

 

 

폼페이의 야외 무대(?)ㅋㅋ

 

정말 고대인들의 웅장한 스케일에 감탄이 나오더라구요ㅎ

 

 

폼페이 관광을 마치고 나서는 또 한참을 달려 아말피 코스트로!!ㅎ

 

 

 

 

차를 타고 아말피 코스트를 따라 달리는 내내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감탄이 끊이질 않았어요ㅎ

 

아말피 코스트의 포지타노 해변 절벽 위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요ㅎ

 

절벽에 빼곡히 서있는 집들과 그 앞으로 펼쳐진 해변이 정말 아름다웠어요ㅎ

 

내셔널 지오그래피에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경관 중 하나로 선정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ㅎ

 

 

 

 

가이드 분께서 수박을 쏘셔서 다같이 모여 수박 파티를 벌였는데요ㅎ

 

아말피 코스트를 내려다보며 먹는 수박 맛은 정말 끝내주더라구요ㅋㅋ

 

 

 

 

아말피 코스트의 명물 레몬 슬러쉬인데요ㅎ

 

레몬을 통째로 얼려서 만든다고 하던데, 갈증해소엔 최고였어요ㅎ

 

 

 

 

절벽을 따라내려와 포지타노 해변에 도착했어요ㅎ

 

포지타노 해변은 할리우드 스타 등 많은 유명인들이 휴양지로 애용하는 곳인데요ㅎ

 

지휘자 정명훈 님께서도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셨다고 하네요ㅎ

 

직접 가보시면 나도 휴양지로 애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진 해변이에요ㅋㅋ

 

각자 수영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전 평소 물에 들어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수영복을 안 챙겨갔었는데... 정말 후회되더라구요ㅜㅜ

 

 

 

 

사진으로 보기엔 시원해보이지만 실제론 모래사장의 열기 때문인지 정말 뜨거웠어요;ㅎ

 

결국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가게에 들어가서 커피 슬러쉬 하나를 주문하고 내부에는 자리가 없어서 텅텅 빈 야외 테이블에 앉았는데... 왜 텅텅 비어있었는지 알겠더라구요;

 

태양열에 의자가 달궈져서 엉덩이가 익을 뻔 했어요;

 

엄마에게 엉덩이가 뜨겁다고 부르짓던 어린 송아지의 느낌을 알겠더라구요;ㅋㅋ

 

 

 

 

결국 자리가 있는 다른 가게에 자리 잡고 앉아서 음료수를 시켜먹었어요ㅎ

 

이름이 복잡했던 여러가지 과일이 섞인 복잡미묘한 맛의 과일 주스...ㅋㅋ

 

그늘 밑에 앉아서 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어요ㅋㅋ

 

 

 

 

 

포지타노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이에요ㅎ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는 유람선을 타고 아말피 코스트 주변을 돌았는데요ㅎ

 

가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멍~했던 것 같아요ㅎ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멋진 투어였어요ㅎ

 

 

 

 

전날 남부 투어를 다녀와서 일찍부터 푹 잔 덕분에 다음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 7시도 되기 전에 숙소를 출발했어요ㅎ

 

사람 없이 텅빈 트레비 분수의 모습인데요ㅎ

 

트레비 분수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힘든데 오전 9시 이전 이른 시간에 가시면 사람들이 거의 없는 트레비 분수를 보실 수 있어요ㅎ

 

이 때 가시면 트레비 분수 앞에서 다양한 포즈로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ㅋㅋ

 

 

 

 

음... 이건 뭘까요?ㅋㅋ

 

로마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박물관이라고 보시면 되요ㅎ

 

그냥 길거리에 흔하게 널린게 유물들이라서 다니다 보면 뭔가 엄청나 보이긴 한데 뭔지도 모르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ㅋㅋ

 

 

 

 

스페인 광장의 모습이에요ㅎ

 

원래는 저 계단에 앉아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과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광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들...이 스페인 광장의 유명한 모습인데요ㅎ

 

너무 이른 아침에 갔더니 개미 한 마리 없이 조용했어요;ㅋㅋ

 

사진 찍어줄 사람조차 없어서 스페인 광장에서는 제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하나도 못 남겼네요;ㅋㅋ

 

그래도 스페인 광장을 통째로 빌린 듯한 느낌은 나쁘지 않았어요ㅋㅋ

 

 

 

 

스페인 광장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아침을 때웠는데요ㅎ

 

유럽은 패스트 푸드점에서 파는 빵과 커피조차도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ㅎ

 

 

 

 

자... 음란마귀 테스트 2탄입니다...ㅋㅋ

 

유럽에서 흔하게 파는 파스타의 한 종류인데요...ㅎ

 

모양이 이상하게 보이는 건 나뿐인 건가? 응? 그런 건가??ㅋㅋ

 

 

 

 

과학적인 건축기술의 집합체라는 판테온의 모습이에요ㅎ

 

 

 

 

판테온 내부의 모습이에요ㅎ

 

판테온의 돔 천장에는 구멍이 뚫려있는데요ㅎ

 

그런데도 기압 차(?)를 이용해서 비가 와도 비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네요ㅎ

 

 

 

 

판테온 앞에는 저런 로마 장군 복장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ㅎ

 

돈을 받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것 같았어요ㅎ

 

 

 

 

로마의 3대 젤라또 집인 지올리띠, 지오반니 파시, 올드 브릿지 중의 하나인 지올리띠에 들렀는데요ㅎ

 

가이드 북엔 유명한 집이라 항상 손님들로 북적여서 줄을 서야된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이 한 명도 없었어요;ㅋㅋ

 

 

 

 

지올리띠에서 사온 젤라또인데요ㅎ

 

제가 너무 기대했던 건지 아님 맛을 잘 못 고른 건지...

 

그럴 듯한 가게 모습과는 달리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ㅎ

 

 

 

 

음... 이건 또 뭘까요?ㅋㅋ

 

뭔지도 모르면서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길래 따라 찍었던...;;ㅋㅋ

 

 

 

 

유명한 '진실의 입'이에요ㅎ

 

영화에 나왔던 것처럼 그냥 길거리에 있을 줄 알았는데...

 

입구를 통해 들어가서 줄을 서서 차례대로 사진을 찍어야 되더라구요;ㅎ

 

찍어줄 사람 구하기도 그렇고... 커플 투성이라... 그냥 철조망 틈새로 옆모습만 찍고 왔어요;ㅎ

 

 

 

 

건너편에 보이는 게 포로 로마노인데요ㅎ

 

다녀오신 분들이 꽤 볼거리가 많다고 하시던데 폼페이에 이어 또 드넓은 유적지를 돌아다닐 자신이 없어서 외관만 감상했어요ㅎ

 

 

 

 

두둥!!!

 

콜로세움의 모습이에요ㅎ

 

정말 그 옛날에 저 큰 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었어요ㅎ

 

 

 

 

로마를 대충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어딜 가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민박집 형이 웬만한 관광지 다 둘러보고 왔으면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지만 로마 주민들이 주로 산책가는 곳을 알려줄테니 갔다오라고 해서 다시 숙소를 나섰어요ㅎ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언덕이었는데요;ㅎ

 

그 언덕에 올라가면 로마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고...ㅎ

 

가는 골목길 하나하나가 멋있었어요ㅎ

 

 

 

 

정말 관광객들의 인적이 드문 한산한 골목길들을 지나 우여곡절 끝에 언덕을 발견하고 올라가기 시작했는데요ㅎ

 

중반 쯤 올라가다 보니 이런 분수대가 있더라구요ㅎ

 

많은 사람들이 분수대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면서 여유롭게 앉아 있었어요ㅎ

 

 

 

 

 

 

※ 혐오 주의

 

 

 

 

혐오스러운 다리털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원래 이렇게까지 많진 않은데 사진이 어떻게 된 건지 더 풍성해보이네요;ㅋㅋ

 

저도 이렇게 분수대에 발을 담그고 잠시 여유를 즐겼는데요ㅎ

 

발을 담그려고 양말을 벗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ㅋㅋ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반바지를 입고 다리엔 썬크림도 바르지 않고 돌아다녔더니 양말을 신고 있던 발부분만 빼고 까맣게 탔더라구요;ㅋㅋ

 

발목을 경계로 발 부분만 하얗네요;ㅋㅋㅋㅋㅋ

 

 

 

 

언덕이 생각보다 높아서 헥헥거리며 올라갔었는데...

 

거의 다 올라왔다는 걸 알려주는 반가운 동상이었어요ㅎ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해 정말 아쉬운데요ㅜㅜ

 

정말 로마 전체가 한 눈에 보였어요ㅎ

 

마치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피렌체를 내려다보는 느낌이었어요ㅎ

 

정말 이곳에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더라구요ㅎ

 

동양인은 저 밖에 없었구요ㅎ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끼리 산책 나온 동네 주민들 같았어요ㅎ

 

 

 

 

언덕을 내려와서는 그냥 정처 없이 걸었어요;ㅋㅋ

 

'천사의 성'도 지나쳤는데 낮에 보니까 또 느낌이 다르네요ㅎ

 

 

 

 

이곳도 정말 유명한 광장인데 이미 걷느라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 이름도 기억이 안 나고 그냥 광장을 빠져나오는데 급급했어요;ㅋㅋ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거의 한 시간 넘게 버스를 기다렸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였으면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봤을텐데 그냥 '여긴 배차시간이 이렇게 긴가?'하고 하염없이 기다렸던...ㅋㅋ

 

저 말고도 그 버스를 기다린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그냥 다 잘 모르니까 서로 눈치 보면서 끝까지 같이 기다렸던 것 같아요;ㅋㅋ

 

잘은 모르지만 버스가 무슨 사고가 있었던 것 같네요;ㅎ

 

 

 

 

다음날은 바티칸을 관광했었는데요ㅎ

 

처음에는 자유 여행을 할 생각이었는데 다들 바티칸은 투어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한인 민박집을 통해서 급하게 예약을 했네요ㅎ

 

근데 정말 바티칸은 투어를 받는 게 좋더라구요ㅎ

 

혼자 보는 것보다 설명을 듣는 게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요ㅎ

 

바티칸 투어를 갔다 오면 가톨릭과 관련된 다른 유럽의 관광지들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요ㅎ

 

 

바티칸 내부는 거의 대부분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둘러본 곳은 많은데 사진이 거의 남아있지 않네요;ㅎ

 

 

 

 

바티칸에 있는 베드로 성당 내부의 모습이에요ㅎ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놀랐던...ㅎ

 

 

 

 

바티칸 관광을 마치고 나서 근처에 있는 로마 3대 젤라또 가게 중 하나인 올드 브릿지에 갔었는데요ㅎ

 

단언컨데, 제가 유럽에서 먹었던 젤라또 중 최고의 젤라또입니다ㅎ

 

괜히 3대 젤라또 가게라고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ㅎ

 

올드 브릿지 중에서도 특히 체리 쥬빌레, 리꼬따 에 피스타치오가 맛있다고 하는데요ㅎ

 

가시면 이 두 가지 맛은 꼭 드셔보세요!ㅎ

 

 

 

이후에는 그냥 로마를 정처 없이 걸었는데요ㅎ

 

딱히 이야기를 들려드릴만한 곳이 없네요ㅎ

 

그냥 돌아오는 날이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하던 시기와 겹쳐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할 뻔 한 이야기...ㅋㅋ

 

한국에 돌아와 여행 피로로 인해 바로 골아떨어져서 한 숨 푹 자고 났더니 다음날이 되어 준비했던 시험의 최종 결과 발표가 났던 이야기...

 

다행히 시험에 합격해서 그 간의 유럽 여행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는 이야기...ㅎ

 

이렇게 여행은 그 당시보다 갔다 오고 나서 회상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ㅎ

 

이로써 제 긴 여행기도 끝이 났네요ㅎ

 

이 때동안 제 긴 여행기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ㅎ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서 제가 무슨 시험을 준비했었는지, 전공이 뭔지부터 시작해서 사진이나 미술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요ㅎ

 

전 사실 사진이나 미술에 관해선 아는 게 거의 없는, 작년에 공인회계사 시험을 합격한 회계사에요ㅎ

 

(아... 아직 회계사라기 보다는 그냥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가 맞겠네요ㅎ)

 

회계사로서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준비하면서 남는 시간에 별 생각 없이 쓴 여행기를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로 감정과 생각들을 공유해주셔서 정말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네요ㅎ

 

저에겐 나름 힘든 시험이라 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 사람들도 많이 만나지 못했고, 여행도 혼자 급하게 떠나게 되서 좀 쓸쓸한 감이 있었는데...

 

여행 중에도 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고, 여행을 다녀온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여행기를 통해서 많은 분들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ㅎ

 

여행 정말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여러분들도 여행을 통해서 소중한 경험과 인연 많이 얻으시고, 많은 것들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ㅎ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ㅎ

 

 

 

 

 

 

곧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도 있었는데요ㅎ

 

저도 유럽 여행 다녀온 이후에 잠시 미국에 어학연수를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짬짬히 시간을 내서 여행을 다녔었는데...

 

혹시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미국 여행기도 올려보고 싶네요ㅎ

 

(뉴요커 같나요?ㅋㅋ 역시 사진은 설정샷이 제 맛이네요ㅋㅋ)

 

 

 

그럼 모두들 즐거운 여행하세요!ㅎ

 

 

 

 

 

 

 

 

 

p.s. 조만간 제48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날텐데요ㅎ

 

혹시 시험 치신 분 계시면 꼭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ㅎ

추천수103
반대수2
베플아잉|2013.08.20 10:14
음란마귀 파스타! 님들이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ㅋㅋ 파스타 봉지에 Cazzetti 라고 써져있잖아요. 이탈리아어로 cazzo 는 남자성기를 뜻해요. 뒷 모음이 -etto로 변화하는 건 축소형 이거든요. 그래서 cazzetto는 미니 남자 성기가 되고~~ cazzetti 가 된 건 단수에서 복수로 변화된 형태입니다. 그래서 즉 cazzetti는 '미니 남자 성기들' 이 되겠습니다. 저도 .....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먹어보겠.... >_< ㅋㅋㅋ그나저나 젤라또 먹고파 아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ㅈ 이 욕 이잖아요ㅋㅋ 이탈리아어에서도 cazzo는 욕으로도 쓰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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