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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저한텐 너무 큰 고민거리네요.

예삐야 |2013.08.20 15:27
조회 1,063 |추천 2
이십중반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저희 친정엄마에 대해 말씀드리려 해요.

초5당시, 아빠의 외도로 헤어지시고 엄마혼자서 3남매 힘들게 키우셨어요. 당시 엄마가 매우 힘들어하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가엾고
안쓰럽고 항상 신경쓰이고 그래요.

저는 둘째에요 (위로언니,밑으로 남동생)
정말 어릴적엔 엄마 관심받고싶어서 가진 애교며 살림도 돕고
매일 저녁 엄마안마도 해드리며 살았죠.
학원같은거 안보내줘도 괜찮았어요~ 그냥 우리 살림이 힘드니깐
구렇구나라고 생각햇어요.
시장에 가서 엄마잃어버릴까 손잡아달라고 하면 귀찮다고 제손을 뿌리치시고 먹고 싶은 음식으로 땡깡을 부릴때면 구두주걱으로 매맞기 쉽상이였어요. 근데 다들 그렇게 사는줄 알앗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고딩때 한달 알바비 40만원가량 받으면 급식비,핸드폰비,교통비,용돈 등으로 사용했었는데 엄마는 그 돈을 엄마에게 맞기지않는다며 욕도 하시고.. 때리기도 하시고.. 이때부터 아 나는 엄마의 화풀이 대상인가보다.. 삐뜔어지고 싶다..그런마음을 먹은것 같아요

그렇게 살다 지금의 남편을 고2때만나서 7년연얘 후 결혼하게되엇는데.. 맘에 안든대요..신랑이..한번을 만나보지도 않고 무작정 싫으시대요.
제가 연얘기간동은 몇 번 만나달라고 했었죠, 딸이 만나는 남자가 누군진 알아야하지 않겠냐고~ 그때마다 퇴짜엿죠.

그래서 엄마는 신랑을 상견례할때 처음으로 만낫죠..

혼수도 시어머님, 시아버님 앞에서 우리집은 가난하고 힘들어서 뭐 못해간다고 말씀하셨어요 초면에..
그래서 정말 신랑 결혼반지 하나랑 예복하나 말고눈 해준게 없내요. 냉장고 티비 큰 가전은 엄마카드로 결제하고 결혼하고나서 다 값고 작은 건 시댁 이모님이 시어머님이, 신랑과 제가 마련햇어요.
신혼여행도 가지말고 그 돈 혼수로 더하라고 하는걸 정말
욕심부려서 겨우 다녀왔네요 신랑이 다 내주고요.
저는 결혼자금 천만원준비되어있었어요. 엄마가 딸 시집가는데 조금은 도와주시겠지?라는 생각이 우습네요...

여기서 끝이아니예요.
결혼하고 6개월만에 엄마가 저희집에 처음 오셔서는 대출을 해달래요. 신혼부부주택담보대출... 2천만원..
사실 제가 집에서 나오고 싶은마음에 일찍 서둘러서 한 결혼인데
빚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해드릴수없다고 말씀드리니.... 울 엄마는 저랑 연락 안하신지 6개월이 넘어가네요....

저는 울 엄마라고 옷이며 가방이며 선물하면 맘에 안든다고 이렇게 돈 쓸때있으면 현금으로 달라고. ..진짜 엄마한테 정떨어져요...



신랑한테.조금 섭섭한일이 생기면 정말 엄마한테.가서 얘기하는 그런 평범한 일상이 저한텐 ...



인샌선배님들, 친정과의 관계를 어찌해야할지 답답하고 막막해요.

조언좀부탁드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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