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방금 지갑털려서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하 진짜 --;;
8월 31일은 내 생일임그래서 친구들이랑 선유도 공원에 놀러가서 바람도 쐬고 치킨도 뜯었음문제는 집에 돌아올 때 발생했음.말로만 듣던 소매치기... -- 소매치기라고 해야하나 진짜 어쨌든 지갑을 털린거임.
당시왼손에는 친구들이 나에게 안겨준 케익을 들고있었음.오른손에는 지갑과 핸폰을 들고있었음.
지하철이 도착하고 친구 2명하고 나는 자리에 앉았음.시간이 시간이고 9호선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세명이 주르륵 앉을 수 있었음. 그러고도 자리가 비었었음.9호선의 자리 배치를 아심?2자리(봉)4~5자리?(봉)2자리이런식으로 봉으로 칸이 나뉘어져 있어서 우리는 4~5자리에 쭈르륵 앉음.내가 봉쪽에 앉았는데 내 왼쪽의 두자리는 비어있었음
케익을 흐뜨러트리지 않기위해 무릎에 얌전히 올려놓고배쪽에 지갑을 뒀음.핸폰으로 부산 성폭행범이 잡혔다는 기사를 읽고 친구들과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던 그 시점!친구 2가 생일선물이라며 작은 선물포장백을 하나 건냄.뭐지머지 두근두근 하며 받았음.이때 -- 그 문제의 여자가 내쪽 맨 끝자리에 앉음.나는 이때까지 별 신경을 쓰지 않았음. 그 여자가 좀 정신이 이상한듯 뭐라고 중얼중얼 거렸지만 그냥 관심을 껐음.
백 안을 열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모 가수의 앨범이 있었음!내가 깜짝 놀라서 와 고맙다고, 이걸 줄줄 몰랐다 이런식으로 고마워 하고 있었음.그리고 사진을 찍었음. '이런건 기념해야해' 하면서 이때 비닐을 뜯지도 않은 상태였음.그리고 비닐을 뜯고 앨범을 펼쳤는데그 여자가 내 쪽으로 한 자리 넘어오는거임너무 설명이 추상적이어서 그림을 그려봤음. 아래를 보고 이해해주셈
그러고는 나한태 갑자기 말을 검
"생일이세요?"
나는 당황했음
아니 지하철에서;; 보통 옆사람한태 생일이냐고 물어보지는 않잖음.
나는 아 그냥 조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
하고 그냥 앨범 보면서
"네"
했음;; 좀 나이가 있어보였기 때문에 무시하는건 좀 예의가 아닌것 같았음.
그러더니
"아 앨범이 참 예뻐서요"
그냥 난 말없이 있었음
계속 앨범이 예쁘다 앨범이 예쁘다.. 예쁘다 이러는거임
진짜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으시구나.. 했음;;
그러곤 다음역에서 내리는거임..
우리는 한 세정거장 다음인 노량진 역에서 내렸음.
그리고 당연히 지갑을 확인했음!
왜냐면 노량진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려면 한번 찍고 밖으로 나가야 하거든여!
근데 지갑이 없는거임!!
하;;;
그래서 나는 침착하게 역사에 문의를 했음
정확히 4-2에서 내렸는데 방금 지나간 열차에 지갑을 떨어뜨린것 같다고 바로 문의를 했음.
역사에서 막 통신을 하더니
없다고 하는거임..
아니 그럼 선유도 역에 떨어뜨렸나?
하고 선유도 역사에도 전화를 했음.
노량진 4-2쪽에서 내렸으니 한번 확인을 해달라고..
그랬더니 없다고 함.
보통 지하철에 지갑이 떨어져있으면
돈을 꺼내고 지갑을 버리던지
역사에 가져가던지
지갑을 무시하던지
이 셋중에 하나 아님?
그런데 선유도역에서 없었다면
분명 지하철 안에서 없어진거임
근데 내리자마자 신고를 했는데 없었다?
털린거지 --;;
내가 만약에 떨어뜨렸으면.... 친구가 두명이나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을까.. 소리도 날텐대..
하... 옆으로 자리를 옮겨올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음...
나한태 말을 걸때부터 이상하다는 촉을 알아채야 했었는데...
진짜 -;;
하........................................
아무튼 난 털렸음
님들아 9호선에 이상한 여자가 옆에 앉아서 말걸면 지갑 조심하세요
진짜 빡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