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나쁠것 없습니다.
여자도 없고 술도 안마시고 일주일에 공차러 나가는게 전부인 착한 남자친구에요
많이 배려해주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 제 자존심도 건드리지 않구요.
차분히 잘 만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결혼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정말 남친으로서의 도리
예비신랑으로써 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줍니다.
그런데 그게 다..라고 할까요
그냥 정말 도리만 딱 하는 것 같은 기분
정말 저는 한평생 같이 사는거
제인생에서 제일 사랑하고, 또 사랑받으며 결혼하고 싶은데
직장 선배라던가, 주변 남자분들 보면
열렬히 사랑해서..가 아닌 때되고 마침 옆에 있는 사람과 자연스레 진행된다..
고 하더라구요
그말 듣는데 어찌나 싫은지..
남자분들도 자신의 인생 더 행복하게 살고 싶지 않은걸까요.
너무 이상합니다. 제 남자친구도 꼭 그런것 같은 기분이에요
사실 서른 넘어 유치하게 애들처럼 연애하는 것도 웃긴일이지만
정말 서로 없어서 안될 사람과 알콩달콩 연애하다 시집가고 싶은데
이게 이렇게 어려운건가..싶어 의욕상실이네요..
열렬한 사랑은 과거 여자들과 하고와서
저에겐 할 도리만 하고 결혼하려는 것 같아 뭔가 찝찌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결혼하면 평생 사랑 덜받는 것 같은 기분 느끼며 살텐데..
또 결혼을 엎자니 큰 단점 없고 제가 많이 사랑해서 아쉽고
그냥..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에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