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고등학생입니다.
할머니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해주실분들을 찾다보니 결시친이 제일 잘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하여 글써내려가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받침실수 이해부탁드립니다.)
9월2일 입니다.
저희오빠가 군대에 입대 한 날이요.
저희가족은 제가 5살때 빚더미만 남기고 도망가버리신 엄마라고도 칭하기 싫은 엄마와 빚을 갚기 위해 할머니에게 저희를 맡기고 가버리신 아버지
그렇게 오빠 저 할머니 세명이서 14년을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오빠가 대학을 가고 입영통지서가 나왓습니다. 오빠가 군입대를 하기 일주일 전부터 할머니는 오빠에게 더한 애정을 쏟으셨습니다(할머니가 첫아이를 나으면 할머니한테 맡기라고 부탁하셧고 3살이되던때 엄마와아버지께 다시 오빠를 보내셧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컴퓨터에 하루종일 매달려 있을만큼 중독자입니다.
할머니는 그런 오빠를 보면 화도 내시고 하시지만 평소에는 애틋함을 보이십니다.
입대 삼일전 저는 방에서 잠을 자고 할머니는 거실에서 주무십니다.(할머니가 원하셔서..)
새벽에 할머니가 우시는거 같아 열린 방문으로 거실을 내다보니 앉아서 손수건을 부여잡고 꾹꾹 참아가며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할머니의 등이 유난히 작아보이는 날이엿습니다
저는 조용히 베개를 들고 할머니 옆에 앉았습니다
할머니는 조용히 우시다가 저에게 울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용은 군입대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오빠에 대한 원망(?)이였습니다
언제 몇시에 어디에 가며 앉아서 도란도란이야기를하고 싶으셨나봅니다
할머니가 이야기를 건내면 오빠는 오빠방에 컴퓨터앞에 앉아 건성건성 대답을 하고 듣는둥 마는둥 하는모습을 제가 자주 보곤 햇습니다
오빠가 워낙 폭력적인성격에 다혈질이라 저는 그런모습을보아도 아무런 말도 하지못하고 그냥 지켜만 봣습니다
할머니가 그런 오빠 태도에 상당히 서운해하셨습니다
저는 가만히 앉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괜히 죄송한 마음이 눈물을 같이 흘렸습니다
그런데 그 새벽까지 오빠는 게임을 하고잇엇고
할머니는 오빠가 잠을자길 바라셧고 오빠는 신경질을 내며 방문을 닫아버렷습니다
가슴이 턱 막혔습니다
할머니는 그렇게 계속 눈물을 흘리시다가 진정을 하시고 잠자자며 누우셨습니다
할머니 혼자 주무시면 외로우실거같아서 이불과 베갤 가지고 나와 할머니 옆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오빠 입대당일
저는 학교마치고 집에와서 할머니와 티비보며 웃다가 잠에 들엇고 할머니는 오빠가 없는 거실에서 흐느끼며 우셨습니다
할머니가 우시는걸보며 이번은 할머니 곁에 다가갈수가없었습니다
그냥 할머니가 마음놓고 흐느껴 울게 두고싶었습니다
지금도 그게 잘한 일인지모르겠습니다
옆에서 내가 다독여드렸어야 햇는건지...
월요일날 오빠는 군입대를 위해 가고 저는 학교를 가면서 이젠 집에 혼자계실 할머니릉 생각하니 괜히 제가눈물이 나는걸 꾹참았고
집에돌아와보니 얼굴에 외로움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혹시나해서 월요일날 야자도 안하고 왓엇습니다
할머니가 제가 집에도착하는 밤10시까지 외로우실까바..
오늘은 모의고사를 치고 석식만 먹고 집으로 금방왔습니다 야자는 없었지만
집에오는길에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붕어싸만코도들고 집에들어오자마자
할머니께 저녁드셧나고 여쭤봣더니
입맛이없어서안드셨다길레 그럼 아이스크림이라도 드시라고 드렸는데 맛있게 드시는거 보고 마음놓고 할머니옆에 꼭 븉어있었습니다
갑자기 쓰게된 글이라 횡설수설 엉망진창인 글이지만 제가 할머니에게 어떻게 하면 좀더 힘이될지 잘 모르겟습니다
할머니옆에 있는 거 가지고는부족하지않ㄹ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