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년차 주부입니다~ 현재 임신12주차이구요
어제 명절 첫날 아침 일찍 시댁 넘어가서 음식 준비했어요
밥먹고나면 설거지는 무조건 도맡아했고
전부치기도 두세시간 쪼그려앉아 했네요
몸힘들면 쉬라는거 컨디션 괜찮아서 다 도왔어요
밥먹고 멀뚱히 눈치보여 설거지도 더했구요
밤에 잘때 무리를해서인지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신랑은 장난친다고 빨리빨리 치우라는둥 밥차리라고 그러고
시엄마랑 도련님이 왜그러냐고하면
에이 장난이에요~하면서 웃죠
항상 저렇게 장난을 쳐요..ㅡㅡ
그러면서 너무 피곤하면 친정 내일 가자고..
우리집서 자고 다음날 가자고 자꾸 그랬어요
왜케 섭섭한지ㅠㅠ
난 괜찮다고하는데도 몇번씩 안힘드냐고
친정 담날가자고자기가 가기싫어서 내 핑계대는것같았어요ㅡㅡ
가면 처형네랑 처남 다 와있어서 집도 좁지 않냐면서
시댁은 넓은줄아나...
차례지내고 점심까지먹고 나서기로 했는데
밥먹고 티비계속 보고있고
다른식구들 옆에 다있는데 빨리 가자고 보챌수도 없고
정말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틈만나면 친정집가는 길은 왜 막히지도 않냐고 그러고
아니 친정가면 나처럼 일하는것도 아니고
시키지도않구요!!술을 막 권하지도않고 막말하거나 스트레스받게 하는 사람 하나없는데 왜 저러는지
형부가 술을 좀 좋아하는편이라서
지난 설날때 형부랑 술을 마셨었어요
형님이고 거의 처음 만나는 자리라서 술을 주는대로 다 받아먹어서인지 좀 힘들어했죠
근데 신랑도 술싫어하고 못하는거 아닙니다
나이 차이가 있다보니 좀 불편했었는지..
시댁 식구들도 술 잘먹습니다 임신해서 전 안마셨지만
임튼 정말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네요
저두 우리집가서 차례지내고 가족친지들하고 시간 보내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