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처자입니다.
폰으로써서 오티타가 엄청날게 예상되므로 한글자라도 덜쓰고자 음슴체갈게요
난 현재 경기도에서 대학을 다니고있는 21살 여자사람임.
글을올린이유는 조언을 부탁좀ㅜㅜㅠ
글쓴이 아버진 지금 50세이심. 워낙 발령이 이리저리나셔서 따라다니느라
초등학교만 11곳다님. 그러다가 나랑 연년생인 동생이 중학생이되면서
이사를 가기가 힘들자 아부지 홀로 발령받은곳으로 가심ㅜㅜ
우리집은 경기도인데 아부지는 왜 전라도 강원도야ㅜㅜ
주어진 일만 하시면 그래도 매주 주말 얼굴은 볼수있을터인데
우리아부진 자식들이 교복을 입은걸 보시더니 대학까지 생각이 뻗으셨나봄ㅜㅜ
그래도 대기업이라 임직원 자녀들 학비는 대주는데 그게 고등학교까진거임ㅜㅜ
하지만 승진을하시면 대학등록금까지 지원해준다고해서 일만하셨음
아부지얼굴 한달에 두세번 봤나?ㄷㄷ
자식들이 등록금 걱정안하고 대학다니게 해주고 싶다면서
주말에도 일하시면서 실적을쌓으셨음
난 몰랐는데 아부지회사는 승진하려면 일정이상의 실적에 시험도친다고함
시험이 다가오자 아부진 한집에 있는 몃안되는 날에도 프린티뭉치잡고 공부만하심
고등학생이던 난 상당히 찔렸었음 나보다 더 열심히셔서......
힘내시라고 애교도 피우고 해야되지만 나란년 못되년
이미 10년가까이 거의 못보고 지내서 아부지한테 살갑게 구는게 어색했음ㅜㅜ
그래서 아부지 좋아하는 간식 가끔만들어서 슬쩍 드리고오는게 다였음
ㅡ
그러시던분이 드디어 시험을통과하고 실적으로 전군 임직원들 중에서 1등하심
기념패같은거 가져오셔서 장식장한가운데어 두시고 하셨는데 울아부지지만 너무 멋졌심
그게다 놀기좋하하는 딸아들때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죄송스럽다
작년 내가 대학을입학함과 동시에 아부지는 승진을 하셔서 대학학비는 아부지 회사서
다 대주심 그래서 학교서 빡공해서 장학금받았던거 다 내통장으로들어옴
(전액장학금 이런건 아님 등록금의 20퍼정도?)
이걸루 부모님 브랜드옷 비싼거 사드린다고 했는데 울부모님 거절하심ㅜㅜㅜ
나 배우고싶은거나 더 배우라고ㅜㅜㅜㅜㅜㅜ아눈물난다진짜
우리 오마닌 성형의혹의 끊이지않을정도로 겁나 진한 쌍커플의 소유자이심
굉장히 연약하신분이라 잔병치례가 많으시고 자식들한터도 큰소리 치신적이 별로읍슴
때는 바야흐로 글쓴이가 고3때 왜 하는거에비해 스트레스 만땅이지않음?
지금생각하면 그때의 날 때려주고픔
조금만 기분이 안좋아도 엄마한테 다 짜증부리고 큰소리치고ㅜㅜ
그래도 큰딸이 힘든거라면서 다 웃으며 받아주시고
한번도 해본적 없는 까르보나라 이런거 딸이좋아한다고 연습하시곤 했음
딸이좋아하는 빵이나 주스가 집에 항상 있도록 하셨었음ㅜㅜㅜㅜㅜ
원래 오마니는 어깨랑 손목근육이 기준치보다 한참 이하셔서 혼자 장보러 잘 안다니셨음
그랬는데 이못난 딸년때문에 울동네엔 없는 콜X주스를사러 버스타고 이마트가셔서
한번에 두세개씩 사오시면서 힘이딸려 다른간식은 못사왔다고 하셨었음ㅜㅜㅜㅜ
그런데 이런 부모님이 올겨울어 결혼 25주년이심 짝짝짝
아부지도 집근처로 발령나시고 오마니도 거듭된 등산으로 더 건강해지시고해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열고싶음ㅜㅜㅜㅜ
두분다 등산을 즐기셔서 동생이랑 합쳐서 겨울등산복사드리려 생각중!
K2왜이리 비싸대요? ㄷㄷ
그런데 뭔가 막 부족하고 더해드리고싶음ㅜㅜㅜ
막 뭔가 특별한 그런 이벤트를 준비해드리고 싶은데 멍청해서 아이디어가생각안남ㅜㅜ
무뚝뚝대명사인 동생은 돈을보태는것만 한다고함 아오
부모님 기억에 남을만하고 굉장히 뿌듯하실 그런 이벤트 아이디어 어디 없을까요?
톡커님들ㅜㅜ아이디어좀 공유해주세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