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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는걸 밥먹듯이 하는 남편.못참아!

틈만나면 ... |2008.08.25 11:51
조회 1,210 |추천 0

결혼한지 1년반 정도 다되가구요

제 나이 25 , 남편나이 33 입니다. 8살차이요.

장점도 많지만 단점.. 그 단점하나에 이사람이 나쁜 사람이란걸 알게되었어요.

 

우리 남편.. 정말 제목대로 짜증을 밥먹듯이 냅니다.

고집도 세고, 다혈질적이고, 욱하는 성격 정말 장난 아닙니다.

 

정말 못참겠습니다.

 

울 남편도 짜증을 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항상 배고파하는 남편..

그만큼 짜증도 항상 같이 옆에 붙어있습니다.

 

 

배고프면 신경건드리면 안됩니다.

제가 신경을 안건드리려고 해도 배고프면 신경이 날카로워질대로 날카로워져서

자기 눈에 조금만 미덥게 보이면 그때부터 난리 납니다.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남편직업이 운수직이라 밥을 제때 못먹어서 배가 많이 고픈거

이해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도시락도 챙겨주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있던일 내잘못도 아닌데

저한테 짜증냅니다.

그럼 저도 짜증이 나니까 인상을 쓰고있게되죠..

그리고 저또한 말투가 곱게 안나가니까 또 한바탕 하게되는거죠.

 

 

더위를 엄청 타는 남편..

샤워하고나서 또 땀이 나면 신발을 연발하면서 또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데

휴... 그럼 또 저는 남편이 욱할까봐 눈치보면서 있습니다.

 

 

자기 물건은 자기가 찾기 쉬운곳에 놔둬야합니다.

자기가 지금 당장 써야될 물건인데 없으면

그때 부터 신발 ... 이러면서 짜증을 내고 욱합니다.

그럼 저는 또  불이나게 찾아줘야합니다.

아니면 찾아주는 척 시늉이라도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난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더 억울한건

남편이 잠을 자면 잘 못일어나는 스타일이에요.

하루는 남편 친구랑 남편이랑 둘이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했나봐요.

그래서 저보고 데리러 오라고 해서 데리러 가서

남편 친구 집에 모셔다 드리고

울남편 화물차를 그 고기집 근처 공터에 놔두고와서 그화물차가지러 간다고

하는사이에 남편이 깜박 차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도착해서 깨우는데 30분을 깨워도 일어나지를 않는거에요.

술도 취하고.. 일하느라 몇일잠도 못자고 한게 누적이 된거같았어요.

계속 깨워도 안일어나길래

새벽에 일나가는 남편 . 새벽에 화물차로 데려다줘야겠다 생각하고

그냥 집으로왔어요.

차 시동끄는 소리에 남편이 깼는데 왜 화물차있는데로 안가고

집으로 왔냐고. 난리난리..

깨웠다고..깨웠는데 못일어난거라고 상황설명을 했는데도.

내가 제대로 안깨워서 그런거라고 한바탕 뒤집어졌습니다.

정말 제가  이사람 봉사하러 온것도 아니고...

이때 집에서 키우는 진돗개 강아지 부둥켜 안고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어서요..

제가 남편이 짜증을 내는 이유에대해서 이해심이 부족하고

참을성이 없어서 일까요?

정말 한두번도 아닙니다.

 

매일 눈치보고 가시밭같고,,

이러다 가슴 터져버릴꺼같아요..

한 번은 울면서  왜 다른사람한테는 짜증안내고 소리안지르면서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나한테 그러면 안되는거라고... 울면서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내가 너말고는 화풀데도 없고,, 너는 가족이고.. 너가 편해서그렇다고

미안하다고.. 맨날 미안하는 그말 지겨워서 진짜...

그리고 고칠기세없이 그대로입니다.

 

급기야 자기는 자기라고.. 고칠려고 하지 말라고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남편이 시아버님을 많이 닮은 거 같아요.

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셔서 안계시지만

남편 애기들어보면 아버님이 어머님께 그러셨던거 같아요.

제추측이지만..

 

지금은

헤어지고 싶어서 마인드 컨트롤 중이에요..

내가 너무 마음이 약해서..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힘이 들어요..

 

남들처럼 행복하게 .. 아니 가시밭길은 아니더라도 둥글둥글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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