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맞벌이로 열심히 돈모아 직접 집을 구하기위해
시부모님 건물 1층에서 살고있습니다.
같이 산지는 3달 정도됐고
시부모님께서는 월세와 수도세는 받지 않겠다고
돈열심히 모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댁이 약간 가족같은 분위기라 주말만되면
외식을 다같이 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직업상 쉬는날이 들쑥날쑥이라
요근래 개인 선약때문에 주말모임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평일쉬는날이라 집에서 혼자 시간을보내는데
시어머니께서 문두드리시면서
너 일안나가는 날이었냐고
밖에서 보니까 불 켜져있어서 문 두드려봤다고
하심서... "가시나가 쉬는날이면 올라와보기라도 하지"
라고 말씀하시는겁니다 허....
딸같이 편해서 말씀하셨다
라고 아무리 신경쓰지말자고 생각해도
진짜너무속상합니다.
저 평상시 쉬는날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두세번은
올라가 말동무도 해드리고 일도 도와드렸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셔서 한번 올라가면 한두시간
붙잡혀 얘기하게되서 제시간이 없는게 피곤하긴하지만....
정말 어쩌다 한번 올라가지 못한거가지고
그렇게 정색을하면서 말씀하셔서 너무 속상합니다
미리 선약이 있엇던 저녁모임도 아니고 갑자기 모였던 저녁자리라 중요한자리도 아니다 싶어 올라가지 않았을 뿐인데...
그래서.. 혹시 정말 월세나 용돈을 받지않아서
이러시는걸까.. 고민도되고..
여기저기 글 읽어보면
한달에꼬박 용돈드리는거보다 적금조금씩 넣어
일년에 한번 딱 크게 쏘는게 더 인상깊고
꼬박드리면 알아봐주지도 않는다는 글이있어서...
뒤죽박죽 글을 적는데 ㅠ 결론은 용돈은 드려야겟는데
이걸 어떻게 얼마나 드려야하나...고민입니다
남편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자꾸 이런 현실에 부딪히니까
남편한테 시부모님 얘기하면 솔직히 기분나쁘겠죠..
그런데 괜히 남편만 미워보이고.. 사이도 안좋아지고...
너무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