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입니다
올해부터 부부사이가 냉랭합니다
남편이 어쩌다 서운한말을 하면
그게 제 입을 막아버려요
(전 화가 나면 말을 안하거든요)
가장 최근에 저혼자
기분이 나빴던일은요 ㅠ
돌이 좀 지난 우리아이와 함께
워터파크에 갔죠
힘들지만 재밌게 놀았어요
(기어다니는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는게 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슈퍼에서 음료수를 샀는데
제가 물 좀 마시려고
잠깐 있으랬어요
근데 남편차가 슬슬 움직여요
천천히 갈테니 마시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덜컹거리면서 마시는게
너무 싫어서 잠깐 세우라고 다시 말했습니다
근데 그냥 출발~~~
애 때문에 항상 밥도 먹는둥마는둥
아이 쫒아다니고 먹이느라
항상 정신이 없는데
이제 다놀고 집에가면서
물 한목음 편하게 마시려고 했는데
제 말이 무시당한거에요
그때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구요
모든일이 참 사소해요
휴게소를 들를까 말까
가족들하고 외식을 오늘할까 내일할까
밥을 여기서 먹을까 저기서 먹을까
구경을 여기서할까 저기서할까
이걸 할까말까.....
일상생활이 신경전이되요
이해를 하고싶은데
이해도 되는데
마음이 안풀려요
뭐가 그렇게 문제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