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개도 끼고 영 별로인 아침입니닼ㅋㅋㅋ 주말 잘지내셨나요?
엄청 추운 주말이였어요 그래도 주말이 좋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 줄자의 용도
가끔 뭐좀 찾기위해 서랍을 뒤지다보면 추억을 발견하곤함
몇년전 중딩때 쓰던 공책이라던가 예전에 쓰던 핸드폰이라거나
그날도 뭐좀 찾기위해 서랍을 뒤지기시작함
아 근데 찾으면 찾을수록
여긴 뭐야
다2소
보물창고
신대륙을 발견한 기분
공책도 발견하고 그동안 필기한것들도 보고있는데
왜 필기가 3장도 안돼있는거야
아무리 포켓몬스터 공책이라지만
표지가 이리도 굉장한 공책이라지만
원래표지는
나와라 피카츄 피카피카
근데
나와라 피칵츄
피칵피칵
이딴 낙서나 하고살아온 나였어
피칵츄
낫놓고 기역자만 알았었나
그러다가 괴기스러운 줄자를 발견함
초록색줄자였는데 여기저기 낙서가되있고
엄청 오래된 줄자
아무리 기억속 거리를 거닐어봐도
기억나는게 없음 결국 김여사에게 물어보러감
나왈 " 엄마 이거 줄자 뭔지 알어요? "
김여사왈 " 옘병!줄자가 길이재는거지 뭐여 "
난 옘병줄자
욕이아니여
나는 사실 길이를 잴뿐이여
나왈 " 아니 그러니깤ㅋㅋ 알지 근데 이게 딴거에도 쓰인거아냐? "
김여사왈 " 니 머리통 쟀다 왜 "
나왈 " 왜 내머리통을 줄자로 ㅋㅋㅋㅋ "
김여사왈 " 그땐 임마 다 수동이로 재야되야 "
나왈 " 아 ㅋㅋㅋㅋ 그래서 이걸로 나 어릴때부터 머리자라는거 잰거야? "
김여사왈 " 그건 니 초딩때나 한거고 니 중딩때부터는 머리통 신경도안썻제 "
그럼 어디다 신경쓴거야
아들한태 신경안쓰면
뭐 계란 노른자 안터지게 신경쓴거야 ?
김여사왈 " 냅둬두 섭섭치않게 잘크길래 그때부턴 안혔지 "
너무 섭섭치않게 챙겨줬잖아
머리크기를
나왈 " ㅋㅋㅋㅋㅋ아 그럼 나의 어릴적 추억이 담긴 줄자였넹 "
김여사왈 " 아 맞어 그걸로 니 어릴때 고추도 재고 그랬어야 "
나왈 " ............................................................................................................"
너무 섭섭하게 챙겨줬잖아
2. 유명한빵집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셋째누나가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고있음
셋째왈 " 웅 자기얌ㅋㅋㅋㅋ지금 씻고 누웠어용ㅋㅋㅋ자기는 누웠어요? "
셋째왈 " 자기얔ㅋㅋㅋㅋㅋ자기얔ㅋㅋㅋㅋㅋ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야!!! "
저 자기는
자포자기
나도 왠지 씻고 누웠음 자기가 생각남 찜찜함
아 찜찜하니까 옆으로 누웠음
아 그냥 엎드려 잤음
그리고 몇일뒤 집에 갔는데 집안이 서늘함
평소에 퇴근하고 집가면 항상 밝고 희망찬 앞날이 펼쳐질 분위기였는데
그날은 어두컴컴한 새벽3시 분위기임
일요일 밤 술먹다 막차를 놓친 분위기
심지어 눈앞에 마지막 버스가 떠나는걸 목격한 분위기
내방으로 가던중 셋째누나 방을 슬쩍 봤는데
셋째누나가 울고있음
흑--흙-흘-흑흑- 흑-흑흑-흘-흥흑--
자진모리장단
세마치장단 알려주려다가
마치 세대맞을같아서 그만두고
누나한태 왜그러냐 물어봄
나왈 " 어허 왜울어 "
셋째왈 " 나가......흙흙 "
나왈 " 왜울어 밤에 울면 복나간다는데 "
셋째왈 " 개소리하지말고 ..나가..흙흙 "
맞아 개소리
사실 니가 밤에 울면 복나가기보단
내가 나가야겠지
그래도 막 자진모리장단으로 우는데
걍 무시하기도 좀뭐해서 좀 위로해줌
근데 혼자있고 싶었는지 나가라고 계속 짜증냄
나는 위로해주려고 한건데 나도 슬쩍 짜증이나서
나왈 " 그만 울고 빨리 자라 "
셋째왈 " 흙흙 으아아아아앙 "
그냥 세마치장단 알려줄걸
그날밤 잠자리는
6시 내 전설의고향
여자가 흐느끼는
그것도 자진모리장단으로 흐느끼는밤에
옆방에서 자는건
그날은 같이 북치면서 밤을 지새우세요
잠을 설치고 출근을 함
그날 밤 퇴근하고 집으로 감
방에서 컴퓨터좀 뚜둘기고있는데
셋째누나가 조용히 방으로 들어옴
셋째왈 " 진재야 뭐행? "
나왈 " 왜 뭐 다울었냐 "
셋째누나는 어제일이 맘에 걸렸나봄
셋째왈 " 미안해 어젠 너무 감정이 격해졌엉 "
어쩐지
과격하더라
자진모리장단이
셋째왈 " 이거 누나회사 주변에서 되게 유명한빵집에서 산건데 너먹어 "
나왈 " 오 그래? 많이 유명해? 서울빵????? "
셋째왈 " 응 어마어하게 유명해 봉지 봐바 봉지부터 다르잖앙ㅋㅋ "
확실히 봉지가 P리바게뜨 나 T레쥬르와는 다른
개인 빵집같은데 진짜 봉지가 고급스러워보였음
셋째왈 " 이거먹고 화풀엉ㅋㅋㅋㅋ 다음에 뭔일있음 우리 동생한태 고민상담할껭 "
나왈 " 그래 아랐닼ㅋㅋㅋㅋ "
셋째누나가 나가고 좀지나서 좀 출출해서 되게 유명한 빵이나 먹어볼까하고
봉지에서 빵을 꺼내었음
나왈 " .........................?....................................................................................."
오늘은 엄청많이 춥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