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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 지하철

임신막달 |2013.10.30 19:52
조회 146,340 |추천 419
나 임신막달임. 이제 예정일 2주도 안남음
그래도 열심히 맞벌이해야하는 가난한 소득층인지라 매일 새벽6시반부터 1시간반 지하철타고 출퇴근하고 있음

남편 회사와도 거리가 있어 매번 태워달라기도 힘들고 택시비도 3만원가량 나옴
그래도 어쩌겠음. 열심히 한푼이라도 벌자는 생각에 지하철 출퇴근 감행함.

근데 서운해하면 안되겠지만 사람들 참 너무 함
진짜 몸이 둔해 사람들 헤치지도 못함 내 손보다 내 배가 먼저 닿음 ㅠㅠ
그래서 비집고 손잡이 잡는 것조차 참 힘듬
임산부석 노약자석 가도 자리양보 받은 적 거의 없음
이 전에는 배가 안나와서 못알아보시는거겠지 하고 그냥 그랬는데.
요새 나의 배는 정말 수박처럼 똥그랗게 나옴 정말 앞으로 전진발사.
그래도 다들 멀뚱히 그러함 ㅠㅠ

안서운해하려해도 특히나 젊은 여자들이 그럴때는 참 서운함. 나는 지하철탈때 배좀나온사람이 낮은 구두신음 일단 그냥 일어났었는데 ㅠㅠ


자리가 났을때도 몸이 둔해 빨리 앉지 못해 어정거릴때 자리 잽싸게 앉고 득의양양하게 웃던 대딩으로 추정되는 여자분 봤을때나
임산부표시(이런거 진짜 왜붙여놓는지 모르겠음 ㅠ 어차피 붙이나 안붙이나 사람들은 상관도 안하는데) 자리에 커플이 앉아 물고빨고 하는거 앞에서 내내 봤을때도 좀 많이 서운했음
손잡이조차도 자리 버티고 부딪힌다고 기분나쁜듯 쳐다볼땐 진짜 서글픔 ㅠ

맞벌이해야하는 내 상황과 멀리 회사다니는 내 상황이 문제의 근원이지만 -_-;

사람들이 그냥 내 아내다 내 딸이다, 나의 미래다 생각하고 조금만 배려해줬음 좋겠음

아주머니들이 젤 양보 많이 해주심 손잡고 끌어 앉혀주실때 감사해서 눈물 날 뻔했음

그냥 배려가 권리는 아니라 무조건 주장할 수없다는 건 알지만 그냥 좀더 이해를 해줬음 좋겠음 ㅠㅠㅠ
추천수419
반대수161
베플댓글봐라|2013.11.04 08:54
못났다진짜. 노약자석. 임산부석에서도 안비켜준다잖아. 당연한 권리 맞잖아 거기. 나는 아직 임신은 안했어도 그 힘든걸 몰라도 비켜준다. 진짜 못났다 댓글들ㅡㅡ 내 아무리 힘들어도 임산부보다 힘들까?
베플|2013.10.31 16:09
그쪽만힘드녴ㅋㅋㅋㅋㅋㅋ댓글들 다왜이래 진짜 개념을 상실했네 대한민국 젊은애들 ㅋㅋㅋ 나도 젊지만 임신경험없지만 1키로 쌀하나 들고다니는것도 힘든데 내몸에 3키로정도되는 아기맨날 백팩으로매는것도아니고 배에 넣고다니는게 얼마나 힘들까 생각못하나? 자신이나 자기부인이 나중에 임신해서 이렇게 힘들게 다녀도 저렇게 말할수있나?? 대단하다 진짜
찬반ㅎㅎ|2013.11.05 20:07 전체보기
힘든건 누구나 같음 같은 돈내고 전철 타는데 굳이 양보해야되는 의무는 없음. 임신 막달이면 3만원 주고 택시타고 다니던가~ 얼마안남았는데~~ 어쨌든 돈 한푼이라도 더벌려고 지하철 타고 다니는거지 않슴? 그건 남들도 다똑같고 임산부가 아니라도 다들 더벌고 더쓸려고 돈버는거 빡세고 힘듬. 그냥 임신했으면 덜벌고 덜쓰던지 아님 대중교통에서 서운함느끼지말고 택시타고 다니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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