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된 처자 입니다.
가슴이 아프고 막막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지금 전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그 분도
저처럼 아픈 가슴 앉고 살아갈까 염려 되어서 무슨 말이라도 해주고 싶네요.
저는 남자친구를 20살에 처음 만났는데요. 제가 재수하던시절에
처음에 남자친구는 정말 순진하고 제개 물먹는것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듯 해주던 남자 친구였습니다.
그는 그 때 군인이었고 제게 자기가 정말 잘해주겠다며 그말에 넘어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온갖 감언이설로 꼬득여 (전남친과 저는 4살차이)물론 저도 철이없어죠. 잠을 자게 되었고. 저는 같이 잠을 잤으니 결혼 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남친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였죠.
그런데 그 후에 저한테 흥미가 없어졌다면서 태도가 확 바뀌었고
제 생김새 옷차림 학력 그 모든것까지 다 흠을 잡는겁니다. 그사람은 j대학생
그리고 데이트 할 때는 거의 모텔을 가고 모텔 가기싫어하면
성질을 내면서 그럼 뭐하건데 하면서 제가 하려고 하는 모든일에 짜증내고 그랬습니다.
뭐하다가 지맘에 안들면 걸핏 집에 가버리고 자존심 상하는 말만하고
그리고 심지어 성관계할때도 침대같은곳에 머리를 박아도 신경도 안쓰고 지 만족만 채웠습니다.
넌 정말 못생겼다 길거리에 지나다녀봐도 너만큼 못생긴애 못봤다. 성형좀해라.
못생겼다는 말은 거의 매일 들었던거 같습니다. 자기가 좋아했던 여자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너는 진짜 못생겼다고 하면서.
사실 객관적으로 남친도 정말 잘생긴 얼굴이 아닌데도
자기는 평균 이상이라면서
자기는 가족들이 다 너랑 사귀는거 자기가 아깝다고 한다면서
자기 친구들도 제가 못생겼다고 한다면서 다 헤어지라고 했다고 제 앞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일년 가까이 사귀면서도 남자친구는 자기 친구들에게 한번도 저에게 소개를 해 준 적이 없었습니다.
제 사진을 보여줬는데 친구들이 다 못생겼다고 했다면서 제 앞에서 그러더군요.
언제는 제가 남친집에 놀러간다고 하다가 남친이 오지 말라고 해서
장난으로 너네집 갈거라 하니까 남친이 저에게
옷도 거지같이 입은게 그러더군요. 너무 충격먹고 집에 돌아와서 엉엉 울었는데
어머니께서 왜 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말씀은 안하시는데
3년인 지난 지금 그때 이야기를 꺼내시더군요. 사실 어머니께서 더 가슴 아파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남친이란 놈이 진짜 알 수가 없는게 어느날 입고갔던 옷이 예쁘다고 해서 똑같이 입고갔는데 그날은 아줌마 같다고 그러고 옷 좀 잘입으라고 하고
그래도 저는 다 참았습니다. 바보같죠. 잤으니까 결혼해야 되는 줄 알고요.
오죽하면 남친 아버지께서 남친에게 못되게 하지말고 잘해주라 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남친이 군인이었어서 도시락 싸갔는데 맛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도 못하고.
결국 자기 자고 싶다면서 모텔 데리고 가고.도시락은 다 먹지도 않았습니다.
요리 해줬더니 넌 진짜 요리 못한다면서 짜증내고
심지어 즉석 스파게티가 있어서 그거 뎁혀줬는데 제가 요리를 못해서 맛없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결국요 제가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그냥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헤어졌구나 하고 수능전까지 마음아파하면서도 공부해야하니까 미치겠고 어쨋든 시험은 쳤습니다.
그런데 시험치고 나니까 마음이 바꼈으니까 다시 잘해보자도 잡더군요.
대학가서 너무 힘들어서 3번정도 화상통화로 울며 털어놓았는데 어느날 전화를 안받더군요.
결론은 헤어졌죠..
네 제 잘못 많아요. 왜이렇게 멍청하고 아둔하게 행동했는지 그런데요 저는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행동하면 제 마음을 알아줄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당한만큼 돌려줘야지 이런것보다는 현재 여자친구가 생긴것 같던데.
그 여자친구분이 참 착하게도 생겼더라고요. 저처럼 또 마음 다칠까봐
뭐라도 어떻게 해주고 싶어요. 전 남친놈이 지금은 착한척.
그놈이 진짜 싸이코같은게 동기나 군대후배에겐 그렇게 천사랍니다.
저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까요. 모든게 제 욕심일까요?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울음이 나고 우울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