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어린 시누년땜에 빡쳐서 잠도 안옵니다.
저보다 두살많은 신랑 만나 결혼한지 일년.
시누는 저희보다 일년 일찍 결혼해서 애기가 하나.
저는 친정부모님 하시는 일을 같이 하며 밑으로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수입은 고정적이고요 (자세히는 누가 알아볼까 못쓰겠네요-.-;) 친정 엄마가 약간 명품을 좋아하십다. 워낙 외할아버지부터 잘 사셔서 명품 백 옷 화장품을 당연히 생활화 하십니다. 저역시 그렇게 컸구요. 제가 그래서 가방도 많고 옷도 많고 그렇습니다. 시집가기 전부터.
제 신랑이 저보다 한달에 200정도 더 법니다. 시아버지 아직 사업하시고 제 친정 시댁 모두 노후 준비 확실하십니다.
제 시누는 좀 기우는데 시집을 가서 애까지
나아서 처녀적 처럼 백이나 옷등을 마음껏 못사는 모양입니다.
제 시어머니는 일을 안하시고 시아버님께 용돈을 타서 쓰셔서 가끔 저와 신랑이 따로 용돈을 더 드립니다. 딱히 정해 노은 금액은 없고 오십 백 이렇게 두달에 한번정도. 사실 처음에는 이게 좀 이상했습니다. 잘사시는 분들이고 돈이 필요하신것도 아닌데. 저희 친정은 돈 만 생기면 절 주시는데..
근데 문제가 그 돈이 아무래도 시누에게 가는거 같습니다. 원체 시어머니는 여유 돈이 필요가 없으신데 저희가 결혼 한 후로 시누가 막 명품을 다시 사기 시작했습니다. ( 제가 이년정도 연애를 했으니 시누의 연애 결혼 저희 시댁 결혼 반대 등등 모든 스토리를 다 압니다.)
거기다가 제가 뭐를 사면 그걸 갖고 싶다고 제 시어머니에게 막 조른다고 합니다. "ㅁㄱ (내 이름) 은 오빠 등꼴 빼먹을 애다 저게 얼마짜리인지 아느냐 저거는 시집 잘 와서 호강한다" 이렇게 시어머니에게 농담조로 얘기를 하는것을 제가 들었습니다. 아직도 그게
대놓고 들으라고 한건지 몬지 모르겠네요.
제 대부분의 옷이나 가방은 다 처녀적에 제 돈 제 친정 엄마가 사주신것이고 결혼하며 모자르게 해간것 전혀 없습니다.
신랑이 저보다 200을 더벌어 제 친정엄마가 따로 한달에 200씩 제 앞으로 적금을 드십니다. 이건 신랑도 알고요.
결혼 전 준비 지금껏 한번도 제가 모자라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근데 얼마전 시어머니가 "ㅁㄱ 가방 또 샀다며? 그건 또 얼마짜리야.. 우리 ㅇㅈ(시누) 요새 가방 통 못사는데 안쓰는거 있으면 주고 좀 그래" 라고 하시더군요.
제 안쓰는 핸드백 제 엄마드려도 되고 중고시장에 팔아도 됩니다.
제가 시누 애날때 ㅅㅌㅋ 에서 스트롤러를 사줬습니다. 고맙다고 안하더군요. 카스에 "오빠 멋쟁이 고마워" 이렇게 ㅋㅋ 미친년아 내가 샀는데 왜 니 오빠가 고맙니..
이제는 시어머니까지 밉습니다. 본인 딸 시집 잘못가서 마음 안좋으신거 이해하지만 저역시 저희 엄마의 귀한 딸입니다.
요새 뭐만 사면 카스에 "엄마가 수고한다고 사줬음" 이러고 명품들을 올립니다.
한심하고 불쌍하기도 하다가 시어머니가 저렇게 딱 용돈 드린 얼마후 사는게 너무 보이기도 하고.. 시어머니는 아무것도 안사시고 준 용돈으로 몰 하시는지..
열이 받는데 왜 이렇게 열받는지 이유도 잘 모르겠네요. 괴씸하고 재수 없다가도 남편보면 풀리고.. 모르겠네요 ... 제가 속으로 무슨 수로든 복수해야지 생각하면 벌받겠죠?
시누 애기도 밉고 다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