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너무너무넘넘넘 예쁜 울 딸랑구!
딸랭방구
|2013.11.08 23:36
조회 4,447 |추천 8
오늘 있었던 일이에요~
남편 출근하고잠에 취한 딸랑구 조용히 이불 덮어 주고오랜만에 그렇게 먹고 싶었던라면 혼자 끓여 먹으려던 중이었어요~결혼 전까지 정말 라면 매니아였거든요 ㅎㅎ애가 깨있을 때 끓이면꼭 자기도 달라고 떼를 써서 ㅠㅠ
라면이 아이한텐 더더욱 몸에 안좋을거 같아서 평소에는 거의 못먹게 하거든요~
딸 깨지 않게조요~~~~옹히계란까지 풀어서 파 송송 라면 끓이고
노른자 노릇노릇해지는 동시에가스불을 끄려는 순간!!!
우리 리스너 딸랑구가 덜그덕 쿵더더덕 냄비 소리를 들은건가..뒤돌은 순간 식탁 앞에 서있었네요 ㅜㅜ정말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엄뫄 라면머겅?ㅎㅎ"
꺅
결국 어쩔 수 없이
저는 한웅큼 ㅎㅎ국물 한사발딸랑구는 포크 한 번 찍어 먹을 만큼에풀어진 계란 흰자, 그리고 똥그란 노른자만 한 젓갈(한 포크?)위에 예쁘게 얹어줬어요~
처녀때 저는 흰자보다 노른자를 훠~얼씬 더 좋아했는데이젠 내새끼 먹는거만 봐도 배부르고그까짓 노른자!! 우리 딸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죠!
끓여서 반반 나누구 빨리 먹고싶다고 조르던 딸랑구혼자 힘껏 포크질 하는사이
몸에 좋은 토마토 주스라도 갈아주려고불기 직전인 라면 뒤로 하고열심히 토마토 주스 갈아 왔는데
이게 왠걸제 퉁퉁라면 위에 노른자가 놓여있네요 ㅎㅎ
누굴 닮았는지 계란 노른자를 그렇게 좋아하는딸래미에게
"우리 딸 계란 왜 안먹었어~?"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난 하나 먹었으니까 엄마 하나 먹어!"
하면서 빽곰이(인형) 들고 방에 들어갑디다 ㅎㅎ
귀여운 우리 딸랑구..아직 계란에 노른자가 한개밖에 없다는 걸 모르나봐요전에 말해준거 같은데..하하
조그마한 녀석이어찌나 속이 이리 깊은지엄마 마음이 몽글몽글 뭉클뭉클 해졌네요~ㅎㅎ
요즘은 아이키우는 재미에 삽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 베플헐|2013.11.09 09:46
-
딸랑구 얼집 샵쥐 문센 아들램 엄지척 너무 싫은 단어들ㅋㅋㅋㅋㅋ
- 베플그래|2013.11.09 00:31
-
네 알겠습니다 다음부턴 임신 출산 게시판에 쓰세요
- 베플ㅇㅇ|2013.11.09 00:59
-
어쩌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