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중반의 여성입니다.
부모님 두분의 문제이자, 동생이 함께 묶인 문제인데 이 채널이 다른 채널보다
읽어주시는 분도 많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 또한 많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여 맞지 않는 채널이라 기분이 상하셨다면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부모님께 보여드릴 예정이니 모쪼록 좋은 댓글 부탁드립니다.ㅜㅜ
제 아버지와 동생은 둘다 직업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무척 엄격하신 분이라 동생을 잘 이해해주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20대 남자분들 집에 몇시에 들어가시나요?
제 아버지는 제 동생이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12시가 넘으면 무척 화가 나십니다.
문을 잠궈버리거나 집에 와도 집을 나가라고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입도 험하신 편이라 좋은말을 기대할 수도 없구요.
동생은 금요일, 혹은 토요일이 되면 외박을 할때가 한달에 두번 정도 있는데
아무래도 21살에 직업군인이 된지라 많이 답답해서 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동생이 자의가 아니라 아버지의 권유에 의해 입대했기에 더 그럴수도 있겠지요
물론 이게 아버지가 동생을 걱정하는 방식이시구요!
(아버지가 가족을 끔찍히 생각하십니다)
저는 동생이 일찍 직업군인이 되어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는 것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동생이 나약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십니다.
동생이 힘들다고 하면 남들도 다한다, 나 때는 더 심했다. 이런 식이시거든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아버지가 애시당초에 가족 구성원 그 누구도 밖에 나가는걸
끔찍히 싫어한다는 것 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한결같이 말입니다.
동생이 밖에 나갈라치면 어딜 가는데? 씻기만 해도 또 어딜 나가려고 그러냐? 이러시는데
제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동생도 이제 연애 좀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면
가족이랑 뭐 얼마나 시간을 보냈다고 나가냐고 하십니다.
동생이 일주일내내 나가는것도 아닙니다. 일주일에 적을땐 한두번, 정말 많아야 세번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한번이네요 평일은ㅠㅠ 거기다 평일엔 12시 혹은 12시10분쯤 오며 술은 거의 마시지 않은 상태로 들어옵니다.
오늘부터 제 동생은 휴가입니다. 몇 주전부터 동생이 기다려왔기에 저 또한 축하해주었구요.
근데 동생이 내년1월에 시험을 보는지 저랑 엄마는 몰랐습니다.
아버지는 공부를 안한다고 화가 나셨습니다 ㅠㅠ
오늘도 친구들과 논다고 거진 10일만에 동생이 나갔는데 좋은 소리는 커녕
엄마한테 화가 나셨습니다. 왜 내보내냐구요...ㅠㅠ
기껏 퇴근한 엄마한테 다짜고짜 짜증에, 재수없다는 소리에 .....
전 아빠가 너무 지나치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보면 가족 구성원 중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을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당신이 뭔데 내 말에 거역하느냐, 가장의 말을 왜 듣질 않느냐 , 우리집엔 법도도 없느냐
이게 아버지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고 재수없다 이런 말들은 정말 장난수준 입니다.
아버지가 심하게 말씀하시는건 당연히 들어야 하는거고 그게 아니라 말이라도 하면
말대답한다고 또 화가 나십니다..
정말 작은 것조차 용납해주시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변하실 분이 아니라는거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제발 일반적인 가정이 어떤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지금 이 생활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시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