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고민이 있어 조언을 듣고자 짧게 적어보아요..
화목했던 저희 가족에게 아빠가 쓰러지는 슬픈일이 다가왔습니다.
매달 2~3백만원돈의 병원비가 나오고 있으며
모아 두었던 2천몇백의 적금은 다 해지하여 쓴 상태고 2백도 되지않는 월급은
들어오는대로 바로 다 쓰고 있습니다.(생활+병원비)
앞으로 살면서 아빠를 위한 돈이 매달 최소 1~200은 들어갈 상황입니다.
즉 저는 결혼을 대비하여 이제 돈 모으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2년 사귄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어른들이 좋아할 직장도 좋은 엄마도 있는 남자친구입니다.
제가 저의 상황을 꼭 부모님께 말하라고 하여 남자친구 부모님은 아시는 상황이며
둘은 저의 상황이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라면 자기 자식을 좋은 곳에 결혼을 시키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며
결혼이라는 건 중요한 일인데 오빠라면 충분히 좋은 조건여자 만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니 앞으로 우리 부모님을 위해 내가 쓸 돈이 있는 나를 이대로 만나는게
옳은건지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미안하고 걱정입니다.
전 군대를 간 남동생이 있습니다. 훗날 동생이 나중에 결혼 할 나이가 되면
집도 장만 해야하고 여자쪽에서 아픈 부모님이 있다고 하면 걱정할 것을 생각하니
차라리 내가 결혼을 하지 않고 돈을 벌며 엄마아빠를 모시며 산다면 동생의 결혼/오빠의 앞날 모두가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빠랑 헤어질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지금의 생각이
맞다고 듭니다.
제가 잘 사귀어 오빠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갖는 것과 / 냉정하게 헤어지고 부모님을 모시며
사는 것 중 무엇이 나을 것 같은지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빠와 헤어지는건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며 슬프지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전 엄마와 아빠에 대한 애착이 강해 충분히 슬퍼하지 않으며 모시고 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는게 좋을지
이러한 제 상황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