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웃대 - 쟈도르
" 아직까지도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
햇볕이 강한 오후 12시. 휴대폰으로 설정해두었던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벨소리가 두어번 울릴때쯤 나는 간신히 눈을 떴고.. " 뜨아아~ " 한껏 기지개를 키면서 '하암' 하품으로 마무리 한다.
벌써 3개월 이나 지났다. 나는 3개월째 백수로 살아가면서 간신히 먹고살고 있는 그야말로 잉여
인간 이다. " 무서워서 어디 살겠어요? 어휴.. 2틀전인가 또 그랬담서요? " 허공만을 바라보며 멍
하니 앉아있는 내 귀가 움찔 거리면서 창문밖의 아주머니들의 대화소리가 들려왔다.
' 또 무슨일이라도 생긴걸까... ' 은근히 궁금하기도 하고, 무슨일인지 알고싶어서 난 일부러
쓰레기를 버리는척 밖으로 나가 아주머니들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 안녕하세요! ㅎㅎ " 아주 자연스럽게 인사를 먼저 건네고, 살짝 웃어보인다. 그럼 열에 아홉은 본인들의 대화에 끼워주면서 정말 아무렇지 않은듯 이야기를 꺼낸다. " 총각도 조심해~! 아우 요즘 동네가 아주 시끌 시끌하다니까 " 무슨일일까?.. 아주머니들의 얼굴은 평소와는 다르게 아주 심각해 보였다.
난 별로 묻고싶지 않았지만, 얼떨결에 내 입에선 저절로 질문을 하고 있었다. " 무슨일인데
그러세요? " 눈을 똥그랗게 뜨고 궁금해 하는 내 얼굴을 한번 보고, 뒤를 한번 보시더니 한
아주머니가 내게 말씀을 건네 오셨다. 대체 무슨일이기에 주변까지 살펴가며 조곤 조곤 얘길 하는걸까... " 얼마전에 살인사건 난거 총각도 알지?.. 글쎄 증거도 없고 목격자도 없다고 하잖아... 벌써 3번째래 이 동네에서만..!! " 온몸을 이용해서 말씀을 해주시는 아주머니를 보며 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적한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것도 세번씩이나... 그래서 두렵다. 그렇다면... 이사를 가는게 정상 아닌가...? 하기사 요즘 집값이 오죽 비싸야 말이지. 내가 현재 지내고 있는 자취방도 보증금이 400만원에 월 30이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는 용돈과 월세로 간간히 살아
가고 있는 나지만 살인범 따위 무섭진 않았다. " 총각! " 그때였다. 곰곰히 생각하던 내 팔을 툭 치며 한 아주머니가 말씀을 덧붙이셨는데.. 어느새 아주머니들의 대화는 살인범에서 동네 쓰레기문제로 화두를 바꾼듯 했다..
"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총각은 집에서 잘 안먹는다고 했지? " 의심스러운 눈빛
으로 날 쏘아보던 아주머니였다. ' 네 전 주로 밖에서 끼니를 때워서요..ㅎㅎ 저 그럼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 대충 말을 얼버무려 버리곤 다시 내 방으로 들어와 책상앞에 앉았다. 그리곤 이내
컴퓨터를 켜고 웹서핑을 즐기려고 했는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은근히 기분나쁜것이... 상당히
언짢았다. 이 자취방에 내가 들어온지도 2년이 다되어가는데.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는 거의 한달에 한번 꼴이다. 쓰레기가 많이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는데.. 굳이 나를 의심하는듯한 그 아주머니의 표정이 떠오르면서 내심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어딜가든 무슨일이 터지면 항상 의심받는건 젊은사람이니. 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을 접어두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컴퓨터의 전원이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밖에서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올사람이 없는데 누구지.. " 생각을 하며
난 걸음을 옮겨 현관 앞에서서 물었다. " 누구세요? " 그러자 곧 대답이 돌아왔는데. 우리집 현관문을 두드린 사람은 윗집에서 왔다고 대답을 했다.. ' 2층..? 은 얼마전에 이사를 갔는데.. '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말이 튀어나와버렸다. 그 소리를 들은것인지. 상당히 걸걸한 목소리로 허허 웃으며
다시 말을 건네왔다 " 어제 막 이사를 왔습니다. 떡좀 돌리고 있어서요. 드셔보시라구요. "
내가 이상한걸까, 아니면... 지금 내게 떡을 돌리는 이 아저씨가 이상한걸까. 요새만큼이나 세상이 흉흉한 이 시점에서 이사를 왔다고 떡을 돌리는 풍경은 최근들어 본적이 없다. 그래도 뭐... 공짜로 주는 떡 이니. 그냥 받아야겠다 싶어 나는 걸어잠궈 놨던 문을 열고 바깥에 서있는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푸근한 인상에 그냥 동네 아저씨 같은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는데. 어딘가 이상해보였다. " 안녕하세요? ^^ 요 시루떡이 참 맛있더라구요. 한번 드셔보세요^^ " 나는 그 짧은 순간에
그 아저씨를 스캔하고 있었다. 웃는듯 하지만 그 표정 뒤에 무언가 숨어있는듯한 분위기 같은것이 느껴졌고. 나는 그저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는 떡을 가지고 바로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어느새 시간은 오후 한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점심은 생각이 없으니 미루는걸로 하고, " 저녁은 뭘먹어야 하지... " 생각을 하던 나였는데. 마누라 때린날 장모 온다더니만 현직 경찰놈인 광민이 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 왠일이냐? " 오랜만인 친구에게 난 어쩐일이냐고
물었고, 그는 그런 내게 대답해왔다. " 그냥~ 밥이나 한끼 하자고 " 아니나 다를까.. 점심을 같이
하자고 전화를 걸어온 친구였지만. 나는 점심은 됐고 그냥 저녁에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을 해버리곤, 짧게 통화를 끝내버렸다. " 흠.. " 그리고 의자에서 일어나 창가로 향했다. 아직까지도 아주머니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긴 하는데 아주 조곤 조곤 대화를 하는것 보니 뭔가 중요한 대화를 하는듯해서 난 최대한 얼굴을 창가 쪽으로 대고선 대화를 듣고 있었다.
" 젊은 여자들만 골라서 살인하는걸 보면.. 분명히 남자라니깐... 안그래?? " 맞는말이었다.. 보통의
살인범죄가 대부분 성폭행을 한 뒤에 시체를 유기하지 않던가.. 난 금방이라도 나가서 맞장구를
쳐주고 싶었지만. 몰래 방안에서 엿듣는 대화는 참 재미가 있었다. 나는 창가에 머리를 맞대고
한참동안 이나 대화 내용을 듣고 있었는데 두 아주머니 중 한분이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역시나 살인범에 관한 이야기 였는데. 첫번째 살인장소가 수퍼 앞 반지하집 이라고
했고. 두번째가 그 위층집 이라고 했다. 그리고 세번째 살인 장소는.. 수퍼 앞 맨 꼭대기층 집이라고... 순서대로 차례 차례 살인을 하고 있다는 얘기였는데, 갑자기 또다른 아주머니께서 반박이라도 하듯, 급 목소리를 살짝 높히시더니 말씀하셨다.
" 설마 경찰들이 그렇게 멍청할리가 있나~! , 범인도 그렇게 살인을 할리가 없지! " 라며 면박을
주는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아주머니들의 대화를 들으면 들을수록 재미가 있었는데. 꽤나
오랫동안 생각을 한듯 했다. 언제부턴가 아주머니들의 대화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나 또한 창가에 서서 한참동안 듣던 대화 내용을 잊으려고 했다. 무엇보다 내가 개입을 해봐야 좋을일은 하나도
없을거라는것을 잘알기 때문이었다." 띠딩. 그때였다 방 안의 정적을 깨트리듯 휴대폰으로 수신된 메시지 한통. 한참동안 밖에서 한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주인집 아주머니 였다.
" 상수도 공사로 11일.12일 이틀동안 단수가 된다고 하니. 다들 미리 미리 물 받아놓으시길 바랍니다. " 제기랄.. 하루도 아니고 이틀동안이나 단수라니. 급 짜증이 밀려오던 나였다. " 에라이 " 나는 폰을 침대 위로 던지며 발라당 누워버렸다. 살인범에 대한 생각은 이미 온데간데 없어진 상태였고. 오로지 답답한 마음을 위로해줄 무언가가 없을까 생각하던 나였다. " 일단 엄마한테 용돈을 좀
보내달라고 문자를 보내고... 준비하고 나가면 되겠다. " 속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이내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변기 위에 앉아서 담배를 하나 물고 휴대폰을 보자 시간은 오후 5시. 참 시간도
빨리 가는것만 같다. 아무래도 집에만 있다보니 더한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담배를 다 피우고, 휴대폰을 화장실 문 앞에 잠시 던져두고, 물을 틀어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샴푸 하나로 머리부터 온몸을 헹구고, 세수와 양치도 마치고는 개운하게 욕실을 나와 휴대폰을 확인했다. 문자3통, 부재중 전화 1통. 그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일단 나는 휴대폰은 책상 위에
올려두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야 문자와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는데. 친구 광민이에게서 온 문자였다. 급하게 일이 생겨 오늘은 못만날거 같다며 미안하다는 연락이었다. " 뭐야... 만나자더니.. "
혼잣말을 하며 부재중 전화를 걸어온 사람을 확인하자, 역시 광민이었다. " 에이씨.. 다 씻고 나오니까 이러냐 " 급 약속을 취소한 광민이 때문에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뭐 급한 일이 있다고 하니 그냥 넘어갔던 나였다.
" 아휴~ 잠이나 자자 " 잠깐이나마 잠을 청하려고 채 말리지도 않은 머리를 곧장 베개 위에 갖다
대었다 선선하게 창문 밖에서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열을 식혀주는 선풍기가 있어 낮잠을 자기엔 아주 제격이었다 이불도 옆으로 걷어차 놓고선 눈을 감았는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나 잔건지 어느새 새벽이 된걸까? 주변이 싸늘해진것을 느낀 나는
문득 깨어나 실눈을 뜨고선 옆에 뒀던 이불을 걷어올려 덮고선 휴대폰으로 시간을 잠시 확인하자 새벽 3시정도가 되어있었다. 굉장히 오래 잠을 잤지만. 그래도 잠이 몰려오는것을 피할수가 없어서 다시 휴대폰을 닫아두고는 한껏 몸을 움츠린 채로 나는 다시 잠이 들었다..
쌀쌀해진 공기탓에 이불을 돌돌말고 잠이 든 나는 또 한번의 노크 소리에 잠에서 깨게 되었는데.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한,두번 두들겨 보고 사람이 없는듯 하면 그만 가봐야 할것 아닌가.. 왜 사람을 귀찮게 만드는지... 으휴.. 생각을 하며 미간에 인상을 있는대로 찌푸리곤
물었다. " 누구세요..!!? " 너무 오래 잔 탓일까 목이 감겨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난 목소리를 다시 가다듬고 다시 물었다. " 으흠...!! 누구세요.. " 그러자 현관문 밖에서는 뜻밖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 나야 광민이. 잠깐 문좀 열어봐 " 엥?? 광민이? 우리집은 어떻게 알고?? 순간 잠이 달아나는것이 느껴졌고, 나는 서둘러 잠겨있던 현관문을 열고서 멍 하니 광민이를 쳐다보았다.
" 잤냐..?ㅋ 다른게 아니라.. 이동네 살인사건 조사하러 나왔다가 용의자가 잡혔어. 그리고 보니까
너도 여기 산다길래. 온거다.. 잠깐만?! " 라고 말을 해버리고는 급히 골목을 빠져나가는 광민이었다. 그에 난 궁금해진 탓에 고개만 빼꼼 내밀고 보았는데.. 사람들도 몰려있고. 무엇보다 경찰차들과 경찰들이 여럿 와있었기에..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 대충 모자를 뒤집어 쓰고는 집을 나왔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쪽으로 다가가 보았는데.. 두 경찰이 왠 남자를 양쪽에서 잡고서 경찰차 쪽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잡혀가는 남자의 손에는 역시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본인은 절대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남자였다.. 주민들은 그런 남자를 보며 쯧쯧 거리며 혀를 찼고. 저런 사람은 아주그냥 사형을 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히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정말이지... 간절해보였다. 단지 피해 여성중 한명의 머리카락이 그남자 집에서
나왔다는 그이유 하나만으로 그남자가 체포 된것인데.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여자는
그남자의 여자친구 였다고 했다.. 며칠동안 연락도 안되고 집에 찾아가도 기척이 없어서 그남자는 여자친구가 자신과 헤어질 마음으로 그러는줄로만 알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에 결국 그 남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경찰서에서 나오게 될수가 있었고,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는듯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10시경.. 잠시 편의점에 가기 위해 집을 나가는데.. 반지하층에 위치한 보일러 실에 불이들어와 있고 주변에서 상당히 기분나쁜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그저 무시를 하고 지나가려 했으나.
무언가 내 관자놀이를 찌르듯... 이상한 생각이 들어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에 숨어 지켜보고
서있었다. 행여나 도둑이라도 들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 라고 생각을 하는 순간, 보일러실에 불이 꺼지고 누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사람은 다름아닌 주인집 아주머니였다.. " 에이씨.. 뭐야 " 혼잣말을 하며 소곤대고 있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보일러 실의 문에 자물쇠를 걸어놓고
잠구면서 혼자서 말 하는것을 난 들을수가 있었다.. " 아휴 힘들다... 씨벌년.. 거참 겁나게 질기네 어휴.. " 무..무슨말일까 저게...나는 계속 숨어있을수가 없어서.. 옥상에서 내려오는척을 하며 아주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 안녕하세요..ㅎㅎ " 그러자 주인집 아주머니도 아무렇지 않은듯 대답을 해왔다. " 에~ ㅎㅎ 어디가요? " 난 잠시 편의점에 다녀온다고 대답을 하고선 뒤를 돌아 가는데.
갑자기 무언가에 맞은듯 머리가 띵~ 해지면서 바닥에 쓰러진것 같았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나는 " 으윽.... " 소리를 내며 깨어날수 있었는데. 내가 일어난곳은 다름아닌 집이었다. 내 자취방... 뭐지? 분명 쓰러진것 같았는데.... 어.. 혼자 생각을 하는 와중, 옆에서 주인집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유 총각 일어났어? 미안해.. 내가 보일러실 안에 정리한다고 물건을 하나 집어 던졌는디 딱 총각 머리에 맞아버렸네;.. 아프진 않고..? " 그보다... 무엇을 던진것인지 궁금해서 난 물었다. " 근데.. 뭘 던지신거에요? " 라고 말이다. 그러자 아주머니께선 상당히 미안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씀해오셨다 " 으응; 후..후라이팬...;ㅎㅎ 애물단지여 아주.. 눈이 잘 안보여서 그게 후라이팬 인지도 몰랐어.. 정말 미안해 총각... 그리고 이거는 혹시라도 모르니까.. 받아둬 " 라며 내게 돈 몇만원을 쥐어주셨고.
병원가게되면 전화달라고 말을 해버리곤 댁으로 올라가시는 아주머니 이셨다. " 거참; 이상한 아줌마네.. 후라이팬을 왜던지고 난리야... " 혼잣말을 하며 짜증을 냈고 그날밤은 그렇게 조용히 지나가는듯 했다...그리고 다음날 아침... 또 무슨일인지 바깥에선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길래 자면서
벗어두었던 옷을 대충 입고서 집을 나가 확인해 보았는데.. 이번에도 살인사건이었다. 주인집 딸이 전날 밤 학원에서 귀가를 하던 도중 칼에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고 했다. 그것도 바로 집 앞에서 말이다... 시체를 본 사람들이 말하기론 머리카락을 죄다 잘라놨다고 한다. 머리카락이 엉성하게
자란 군인 마냥 잘라놨다고 하는데 역시나 증거가 없다고 했다....
주인집 아주머니는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하고 계셨고. 주민들 또한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듯 보였다. 그리고 그날은 11일 상수도 공사가 있는 날이었는데.. 하수도로 흘러 내려가야 할 물들이 뭔가 막힌듯 보여서 공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곳에서 여자의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한다. 엉킬대로 엉켜있고, 악취 또한 말로 못한다고 했는데.. 그 무게 또한 1Kg 이 넘는다고 했다. 그런데 참 이상한것은..
" 아직까지도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범인이 바로 나 라는 사실을.... "
( 이분 글이 재밌는것 같아서 자주 보는편인데요.. 이번편도 오싹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