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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 보고 반대하는 남친의 어머니 어떡할까요

뒤통수 |2014.02.01 22:51
조회 2,757 |추천 7
안녕하세요. 모바일로 급하게 올려봅니다.
저는 서른살 회사원입니다.
사귄지는 반년이 조금 넘은 한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소개팅 첫날부터 너무 잘 맞았고 그 이후로 속전 속결로 사귀기 시작하여 정말 아무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원래 저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했고 남자친구같은 경우는 저랑 만나기전에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저를 만나면서 그 생각이.바뀌었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남자친구와 구체적으로 얘기를.나누기도 했고
저희 부모님까지 뵙고 정식으로 교제를 허락받은 상태였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오빠는 오빠네 부모님을 보여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기다리다 못해 제가 먼저 말을 꺼냈고 오빠도 알았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더이상 안되겠는지 오빠가 솔직하게 말을 꺼냈습니다.
어머니께서 제 직장을 마음에 안들어하신다구요. 그거때문에 반대를 하시고 보고싶어하지도 않으신다구요.

저는 서울에서 누구나 알만한 4년제 대학을 졸업했구요
오히려 대학 네임밸류는 남친보다 저희 학교가 더 있을 정도입니다.
부모님도 좋은 학교 좋은직장 다니셨었고 부모님 사이도 너무 좋고 어디에 내놔도 부족하지 않게 자라왔다고 자신했었는데.. 직장에서 이렇게 흠이 잡힐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만 남친은 지금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저도 대기업 까지는 아니지만 직원만 500명이 넘는 중견기업을 다닙니다.
물론 연봉이나 회사 이름이나 모든게 남친보다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손가락질 받을만한 회사는 아닙니다.

근데 절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반대라니요.
너무 충격이었고 실망이었지만 평소에 어머니께서 아들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크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기에

시간을 두고 서로 조금씩 노력하면서 어머님의.마음을 열어보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가장큰 이유는 바로 남친에 대한.확고한 믿음이었습니다.

남친은 "널 정말 사랑해. 너랑 결혼하고싶어. 조금만 기다려줘. 나도 우리엄마가 이해가안돼.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널 절대 놓치고싶지않아. 결혼을 생각하게 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ㅣ" 등등 항상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었기에 믿고 기다릴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친은 올 연말에 1~2년정도 해외 파견 근무를 앞두고 있고 그 전에 식을 올리고 떠나자는 얘기까지 서로 주고 받은 상태였습니다.
해외근무 후에는 남친이나 저나 적은나이가 아니기에..


그러다 사건이 터진건 설날을 몇일 앞두고.. 남친과 진지하게 대화를 하던중..
남친이 그날 충격적인 말을 내뱉더군요.

" 너를 정말 사랑하지만 당장 결혼할 생각은.없다."

뒷통수를 한대 쎄게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그려왔던 미래는 무엇인지..
허탈한 마음을.감추지 못하고 너무 실망을 해서
알겠다고 앞으로 이 얘기는 그만 하자 하고 대화를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너무 충격이 커서 다른말은 할 수가 없을 정도라..
지금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자나이 서른.. 요즘엔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하지만.. 명절에 친척들을 비롯하여 다들 결혼얘기 남친얘기를 하시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지금은 솔직히 마음이 많이 떠서.. 당장이라도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너무 큽니다. 하지만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이였고.. 우리 사이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무너져 버리니까 너무 힘듭니다..

추천수7
반대수2
베플ㅋㅋ|2014.02.01 23:02
결국 마마보이일 뿐, 님은 이제껏 허상을 사랑했네요. 그냥 마음 정리될 때까지 헤어지지 말고 만나면서 소개팅도 하고 마음 다 정리되면, 난 결혼이 급하니 이제 헤어지자 말하고 헤어지세요. 지금 당장은 님이 힘들테니, 표현하지 말고 더 잘해주면서 혼자 빠른 시일 내에 마음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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