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항상 눈팅하다가 조언을 얻고자 써봅니다
사랑과이별 채널에썼는데 댓글이 안달려서
결혼 게시판에올립니다
저에게는 이년반 사귄 두살연상남자친구가 있어요
대학교에서 만나 다른과였지만 국시를 쳐야했기에 같이 공부하고 제가 외로울때 큰 힘이된 사람입니다
성격이 밝고 말도많은편이고 어른들께 잘하고 선배들도 잘챙기고 예의바른 사람이예요
반면 전 말이없는편이고 다른사람말을 잘 들어주고 잘웃는 편이라 서로 다른 모습에 끌림을 받았던 것 같아요
오빠는 만난지 얼마 안되서부터 쭉 저와 결혼을 하고싶어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나이가어렸기때문에 와닿지 않았었죠
하지만 중반이 되고 부터 친구들중에서도 결혼하는 친구를보며 실감이 나는중입니다
나도 곧 결혼을 준비해야겠구나
저희 둘 서로 정말 사랑합니다.
날 이렇게까지 좋아해주고 배려해주는 남자 내가아플때 나보다 더 아파해주는 남자 정말 처음이거든요
이렇게 오래 사귄것도 처음이구요.
이런남자 또 만날수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따라주지않네요
제가 아직 어려서그런지 모르지만
전 아무리 돈이많아도저를 좋아해주고 그런사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많은 남자만나면 그에따른 대가를 치뤄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부모님생각과는 다르네요
. 양가 부모님의 생각이 다르십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버지는 대기업다니시고
어머니는 주부이십니다
아버지가 물려받은 부동산이 조금 있으세요..
귀하게 키운딸 좋은조건의 남자 만나라고 하시구요
. 물론. 이것은 모든 부모님들의 생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집안끼리의 문제도 중요하다 하시고
사랑만으로는 힘들다하세요
남자친구 집안은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가
어머니가 경제적으로 힘들어하셔서몇년 뒤에
다시 합쳤다가 지금은 다시 따로사는 중이구요
어머니가 혼자 벌어서 키운터라 절약정신도
강하시고 정말 알뜰하세요
남자친구 월급관리를 직접 하시고 어머니께
용돈 받아 씁니다
부모님 같이살던 집은 어머니거라고 하시는데
지금 아버지가 직장때문에 혼자 살고계시다하고
저도 자세한건 잘 모르지만 대충은 저렇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걱정하시는것 중에 제일 큰것은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이있으시구요
흔히 아버지 행동을 알게모르게 닮아간다는것..
제가 아버지에 대해서 물으면 항상 말을 돌리거나
회피하는 편이긴 했지만 말하기론
원인은 직장을 꾸준히 다니시지않으시고 이사업
저사업 건들여서 집이 좀 힘들었나봐요
그것 때문이라고 해서 도박 바람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될건 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남자친구는 중소기업에 다니고있어요
연봉은 3800정도 되고 이년차에서 삼년차로
접어드는단계이고
일이 힘들어서 준비해서 대기업 이직준비를
하려고 하는중이구요
저희 부모님 결혼할 남자 아니면
안 만난다 하시거든요 조금 고지식한면이 있으세요
남자친구 어머니도 차이가 난다 하시면서
비슷한 조건의 아가씨를 만나라하시고
신혼집을 대출로 시작 하거나 단칸방에서
시작해야한다는 마인드구요
남자친구가 항상 하는말이 우리는 집안이 안맞아서
안될것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행복하지않을것 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하고요
근데 제 욕심일까요... 사람이 좋아서 놓치기 싫으네요
나중에 이렇게 나한테 맞는 사람 또 만날수있을까 하구요아니라는걸 알면서도 붙잡고 싶었습니다
언젠가는 인정해주시겠지 하고 말이예요..
그런데 오늘 술을 많이먹고 전화로 말을 하더군요
집에 물려받을 재산은 없어도 빚은 없다고 말했었는데
지금 살고있는 이층짜리 주택빚내서 산거라고요
.배신감이랄까 거짓말을 한걸까
정말 결혼하고싶었는데 현실이 따라주지않는다고
이직이 쉬운것도 아니고
대기업 들어갈 자신 없다고 여기까지만 하자고 하네요
그렇게 오빠가 울면서 말하는데
저도 울컥했습니다
그동안 힘들었었다고 하네요
끝이 보이는데 이말을 하기까지가...
어디다가 하소연 할 데도 없고 우울해서
적어보네요...
끝을 알면서도 붙잡고 싶은거 저 정말 어떡하죠
이렇게 헤어져야하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