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리나라 옆에있는 이웃나라에서 유학중인 23살 유학생입니다. 여자이구요.
작년 9월에 xx대학교에서 저희학교로 교환유학을 온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갔구요.
처음에 그 아이와는 정말 잘지냈습니다. 동갑이었고 (제가 빠른년생이라 그아이는 24이에요) 친구로써 정말 좋은 아이었지만 남자로썬 절대 아니었죠. 한 2주정도는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뭔가 점점 스멜이 저를 좋아하는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죠. 매일매일을 카톡을 하고 (늘 걔가 먼저 보냈음) 점점 질려가는데 제가 좀 귀찮고해서 건성건성보내고 씹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 아이가
"ㅇㅇ아 너 말투 왜그래?.. 혹시 내가 싫어?"
이러는거에요......아.. 저 카톡 받고나서부터 얘가 점점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건ㅅㅇ건성보내고 기숙사에 놀러가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근데도 계속 카톡을 하고
제가 답장을 하지않으면 할때까지 카톡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더 싫었던건 아침일찍 카톡을 한다는거였어요. 저는 4학년이라 수업이 별로 없어서 늘 3, 4교시가 첫교시였고 걘 교환이라 늘 1교시었는데 늘 아침 6~7시에 카톡을 하는겁니다. 제가 불면증이 좀 심해서 거의 새벽 3~5시에 잠들고 예민해서 아무리 진동으로 해놔도 다 들리거든요.
정말 겨우 잠들고 푹 자고싶은데 거의 매일을 저 시간에 "ㅇㅇ아 잘잤어? ㅇㅇ아 오늘은 좋은꿈꿨어? 나는 이제 학교가. 넌 자고있겠다. 미안해 내가 깨웠지? 더 자 잘자" 이런식으로 맨날 왔었어요.
진짜 하나 보내는것도 아니고 여러개로요. 저거때문에 잠 깬적이 한두번도아니고 핸드폰 던진적도 있어요. 근데 얘가 좀 착하고 순딩이라 심하게 말은 못하겠고... 그래서 그냥 "아 잠좀 자자..." 이랬더니 안그러겠대요 이시간에 안보내겠대요. 근데 몇일후에 또보내고..아ㅡㅡ 쓰다보니 빡치네요
근데 솔직히 진짜 호구가 아닌이상은 보통 다 눈치 채잖아요 나를 좋아한다는거를.
맨날 뭐먹고싶냐고, 먹을거사들고 집에 찾아오고.
근데 저는 솔직히 제가 이곳에 또래 친구들도 없고 외롭고해서 모처럼 생긴 친구 잃고싶지않아서 제가 먼저 밥먹으러가자하고 어디가자하고 했긴했는데 얘가 점점 지나치니까 피하게되더라구요.
한번은 얘가 "ㅇㅇ아 너는 내가 카톡먼저안하면 절대 먼저안하는구나. 그리고 먹을거말인데 너 사다주는거 그만해야할거같아 넌 어떻게 생각해?" 라고해서 저 정말 짜증나서 뭐라했어요. 저는 솔직히 진짜 얘한테 먼저 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지가 먼저 맨날 뭐먹고싶냐면서 맨날 사오고.. 저도 마침 이제 사오지말라해야겠다 라고하려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는거에요. 내가 되게 나쁜애가 된것마냥.. 할튼 저는 만약 나 좋아하는거면 여기서 끝내라 나는 너 그냥 친구로밖에 안보인다 너 이러는거 싫다 라구요. 그랬더니 저 안좋아한대요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어서ㅋㅋㅋ
안그러겠대요ㅋㅋㅋ 근데 몇일뒤 또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진심 얘땜에 노이로제 걸릴것같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언제 한번 아픈적이 있었는데
내가 아픈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이따 집에 갈테니 문열어달라는거에요. 아 소름돋았어요. 저는 절대 얘를 집에 들이지않았어요. 먹을거사들고와도 먹을것만 받고 보냈어요. 그래서 오지말라고 문열어줄 힘도 없다했는데 얘가 확인을 못했나봐요.
문을 쾅쾅거리는데 그 강도가 조금 커지더라구요.
어쩔수없이 기어가서 문 열었는데 수프랑 체온계, 물수건을 사왔길래 고맙다고 이제 가라고 보냈는데 좀 당황하더라구요. 그리고선 카톡이 왔어요.
"사실은 너 간호해주고싶었는데 아쉽다 쩝.. 몸조리 잘해" 라구요. 소름돋았어요... 싫어하는사람이 간호라니. 끔찍하네요.
근데 참 웃긴거는요. 실제로 만나면 저렇게 말 안해요. 아니 못해요. 소심하고 말도 잘안하고 그냥 가만히있어서 늘 제가 나불거려야했어요.
근데 카톡으로는 저렇게 말을 잘해요. 말투도 정말 찌질하고 싫고...
정말 여러일이 많았는데 너무 많아서 쓰기가 힘드네요ㅠㅠ
그러다가 제가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솔직히 그남자애 보라고 일부로 페북에 연애중 띄어놨더니
새벽에 카톡이 왔어요.
남자친구 생겼냐고. 너무 당황스럽다고..
자기가 내 남자친구였으면 좋았을텐데 이러는거에요. 그리고선 사실 저 좋아했대요. 그래서 내 얼굴 조금이라도 더보고싶어서 먹을거사들고 간거라고.
이제 안좋아할거라고. 자기보면 모른척해달래요.
전 솔직히 친구로라도 남고싶었는데 저리 말하니 정이 확 떨어져서 알겠다했더니 뭔가 제가 쌩까면 슬플것같다고... 아........
그리고선 걔가 저 페북도 끊었어요. 근데 제꺼 눈팅하다가 잘못눌렀는지 친구신청을 했더라구요.
그땐한번참았어요.
그리고나서 걔봐도 쌩지나가고 기숙사에도 안갔는데. 맙소사 얘가 이번엔 제 후배들한테 저러더라고요. 애들이 기겁하면서 언니가 말해줬던거 그대로 자기들한테 한다고,..
한명한테는 자기 셀카 보내고 계속 카톡하고..
그렇게 그남자애가 한국으로 갔어요. 잘지내라는 애써 쿨한척하는 카톡과 함께요.
그런데.....
그렇게 잘지내고있는데 아까 일이 터졌습니다.
얘가 또 내꺼 눈팅하다가 친구요청버튼을 누른거에요. 그것도 두번이나.
진짜 너무 짜증나서 카톡했어요. 너 내꺼 왜자꾸 눈팅하냐고 짜증난다고 이랬더니
자기는 몰랐대요. 그리고선 뻘쭘하다면서 그럼 몰래보지 허락맡고 보냐고,.. 와 정말 어이가..
그렇게 실랑이 벌이다가 두번다시 안그럴거라면소 비아냥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제 차단할거니까 빠이라 했더니 자기도 ㅃㅇ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몇시간후에.
갑자기 저한테 욕을 해대면서 자기가 그냥 페북 몰래 본것뿐인데 그게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왜 자기 스토커 취급하냐고.. 거기있을때 나 조금 좋아한거뿐인데 왜그딴식으로 사람 기분나쁘게 하냐고 온거에요. 저 진짜 너무 화나서 폭풍카톡했어요. 지금까지 얘가 했던 만행들을 알려주면서요.
그 과정에서 전 계속 쌍욕했어요. 얘는 모르더라구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정말 대화가 안됬어요. 너무 짜증나서 보이스톡했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있고 차 안이라 못받는다며.
카톡으로만 싸웠네요. 그리고선 자기가 어떻게 해야하냐길래 제가 그냥 답장하지도말고 걍 꺼지라했어요. 그리고 걔랑 같이 왔던 친구도 저랑 친해서 걔한테 카톡보내주면서 니친구 관리좀 잘하라고 했더니 내일 걔 만나는데 잘 얘기해보겠대요.
정말 24년간 모태솔로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사람을 질리게하고 자기가 자기 손으로 정떨어지게 해요.
근데 더 어이가 없는건. 얘가 두얼굴이라는거에요.
다른사람들은 몰라요 얘가 이런앤지.
그냥 착하고 순딩인줄알아요.
진짜 사이코같아요... 무서워요.
막 보복할거같고.. 진짜 너무 무섭네요.
화가 나는것도 나는거지만 소름돋고...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 너무 힘들어요.
진짜 정신이 피폐해질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